@ 어느날 종도들이 물으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당과 지옥이 본래 문이 없나니, 오직 네가 좇는 바 네 죄가 있느니라." 이어서 가라사대 "육체로서 죄악의 덩이라 하지 말라. 저 목석이 흙구렁에 빠졌어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지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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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사무치게 철저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천에 굼뜨고 느린 것입니다. 머릿속에 천지부모님 말씀을 한 번 새기고 두 번 새기다 보면, 어느덧 옷매무시부터가 달라집니다. 가슴 속에 천지부모님 말씀을 한 번 담고 두 번 담다 보면 혀끝과 손발 놀림부터가 달라집니다.
천지부모님의 말씀을 머리에 새기고 또 새기고 가슴에 담고 또 담아서, 마음자리와 마음씀씀이를 일신하고 우일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천지부모님의 마음자리와 마음씀씀이를 닮은 상생의 새사람으로 재생신되어 나갑니다. 연습는 대가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알아 깨쳐야 용기가 나고 힘이 생기는 법입니다. 죄와 허물을 두려워 말고, 반성하고 참회하며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
첫댓글 어느 순간 현실에서 체험해보면 '아,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한 게 제대로 아는 게 아니었구나.'하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 순간 안다고 자만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이렇게 깨달음을 얻은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증산상제님을 제대로 신앙하려면, 머리로 이해한 상제님의 말씀을 현실 속에서 가슴으로 느껴 체화해야 함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