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영의 음덕
@ 선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 지라도 이마를 쳐내치며 '이곳이 너는 못 있을 곳이라.'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46)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육십 년동안 힘을 들여도 못타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9-140)
@ 이제 모든 선영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善子)선손(善孫)을 척신의 손에서 빼앗아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느니라. (대순전경 p326)
2, 삼생의 인연
@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좇으리라. (대순전경 p345)
3. 증산상제님에 대한 믿음
@ 기유년(1909) 스무이튿날 형렬을 불러 물어 가라사대 "네가 나를 믿느냐." 대하여 가로대 "믿나이다." 가라사대 "성인의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나니, 옛적에 자사는 성인이라, 위후에게 말하되 '약차불이(若此不已) 국무유의(國無遺矣)'라 하였으나, 위후가 그 말을 쓰지 아니하였으므로 위국이 참혹히 망하였나니, 나의 말도 또한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지니 오직 너는 나의 말을 믿으라." 또 가라사대 "믿는 자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되리니, 너는 알아서 할 지어다." (대순전경 p411)
@ 스므날 여러 종도들이 구릿골에 모이니 상제님 앞에 한 줄로 꿀려 앉히시고 물어 가라사대 "너희들이 나를 믿느냐." 모두 대하여 가로대 "믿나이다." 가라사대 "죽어도 믿겠느냐." 모두 대하야 가로대 "죽어도 믿겠나이다." 또 가라사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성립되리라." 하시니, 대개 종도들은 천하사를 도모하는 데 위지에 들어가서 죽게 될 지라도 믿겠느냐는 뜻으로 알았더라. (대순전경 p408)
@ 스무하룻날 저녁에 송환으로 하여금 자현을 부르사, 물어 가라사대 "네가 나를 믿느냐?" 자현이 대하여 가로대 "내가 만일 믿음이 부족할 진대 고부화란 끝에 곧 배반하였을 것이외다." 상제님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내가 이제 일이 있어서 장차 어디로 떠나려 하노니 돌아오도록 잘 믿고 있으라. 만일 내 그늘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자현이 청하여 가로대 "내가 모시고 따라가려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는 갈 곳이 못되느니라." (대순전경 pp410-411)
@ 나를 믿고 마음을 정직히 하면 하늘도 오히려 떠느니라. (대순전경 P334)
@ 너희들이 신(信)을 주어야, 나의 신(信)을 받으리라. (대순전경 P341)
@ 믿는 자를 가려 손을 꼽는 데, 만일 배신하는 행위가 있어 꼽혔던 손이 펴지는 때에는 살아나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341)
4. 닦음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 어느날은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나를 매개로 해서 통하려 하지 말고,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
5. 깨침
@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 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박도하였는 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요. (대순전경 p314)
@ 신앙은 성리(性理)와 더불어 해야 되나니, 분리한 즉 미신(迷信)이 되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4)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47)
6. 다짐
@ 증산상제님 가라사대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흥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형렬이 대답하되 "열 집이 망해도 하겠습니다. 열 집이 망하고라도 한 집만 성공하면 열 집이 다 성공될 것 아닙니까?" 상제님께서 "그렇지! 자네 말이 옳네. 그러나 모두 자네 같은가. 어려운 일일세." 하시고 세 번 다짐을 받으시고 집으로 들어가시어 방에 앉으시는 지라. 그 때 상제님의 춘추는 삼십이 세이고 형렬의 나이는 사십일 세라. 노소는 다를 망정 차차 모셔보니 감히 앞으로 다니기가 황송할 지경이더라. (동곡비서 P26)
7. 일심단심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나를 찾으며 일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들어가는 그 문을 닫고자 함이니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시어일심(始於一心)하고 종어일심(終於一心)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2)
@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아뢰기를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로운 사람은, 증산상제님의 의통천명을 완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모든 것을 다 바쳐 만고풍상을 겪으면서도, 오직 인류를 구원하려는 한 조각 붉은 마음을 변치 않고 지키며, 그 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법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514)
8. 헌신
@ 와룡리 신경수의 집에서 공우에게 물어 가라사대 "너의 살과 나의 살을 떼어서 쓸 곳이 있으니 너의 뜻이 어떠하뇨." 대하여 가로대 "쓸 곳이 있으시면 쓰시옵소서." 하였더니 그 뒤로 떼어 쓰신 일은 없으나 익일부터 상제님의 용모와 공우의 용모가 심히 수척하여지는지라. 공우 여쭈어 가로대 "살을 떼어 쓰신다는 말씀만 하시고 행치는 아니하였는데 그 뒤로 선생과 저의 용모가 함께 수척하여짐은 무슨 연고이니이까." 상제님 가라사대 "살은 이미 떼어 썼느니라. 묵은 하늘이 두 사람의 살을 쓰려 하거늘, 만일 허락하지 아니하면 이는 배은이 되는 고로 허락한 것이로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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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의 음덕 이후에 삼생의 인연이요, 삼생의 인연 이후에 믿음이요, 믿음 이후에 닦음이요, 닦음 이후에 깨침이요, 깨침 이후에 다짐이요, 다짐 이후에 일심단심이요, 일심단심 이후에 헌신입니다. 헌신하려면 일심단심이 있어야 하고, 일심단심하려면 다짐이 있어야 하고, 다짐이 있으려면 깨침이 있어야 하고, 깨침이 있으려면 닦아야 하고, 닦으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고, 믿음이 있으려면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하고, 삼생의 인연이 있으려면 조상의 음덕이 있어야 합니다.
천지공심의 신인합일로 성사재인해 나가는 천지도수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앤 생기와 화기의 시천주 봉태을로 이루어가는 태을일통 삼계일가의 천하사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단주가 앞장서서 태을도 도제천하의 의통천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단주수명 태을주' '증산소유 단주수명'의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궁의 마음문을 크게 열어놓으시고 당신들과 이심전심된, 조상의 음덕을 받은 삼생의 인연자 태을도인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계십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자리를 돌아보고 자신의 행실을 살피며,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도제천하 의통천명 완수에 헌신하는 자세를 갖춰나가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사생결단의 결연한 의지와 영적인 깨침이 있는 믿음이어야 제대로 된 믿음일 것이고, 또한 멈추지 않는 닦음과 일상에서의 실천이 따라야 그 믿음이 올바로 유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