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이 밥벌어 먹던 <강구막회>의 새 주인 파찌네 가족이 추석연휴를 맞아
치악산 자락의<강산에>카페를 방문해주셨습니다.........귀한 조기 꾸러미를 들고서^^
작년 11월말에 <강구막회>를 맡아서 운영한지 어느새 10개월.
설봉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대박업소로 키운 두 부부의 노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잘해오신것처럼 앞으로도 두분 의견 맞춰가면서 강구호가 만선의 기쁨으로 주욱~순항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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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야외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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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면으로 돼지목살을 구하러 갔다가 허탕
소초면사무소앞으로 가니 문은 닫혔고 결국 동네정육점에서 구입.
다행히 이날 돼지목살은 상태가 나름 양호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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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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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에 김치에 돼지목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파찌네 가족 입니다.
다른때 같으면 군대로 치자면 고문관인양 뒷전에서 서성거리던 파찌아빠가 이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게를 들고 숯불구이앞을 줄기차게 지키고 있더군요. 손님접대로 바빴던 설봉과 콩이맘이 뒤늦게 먹을때까지~
운전때문에 함께 술한잔 나누지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나누기로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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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이 5년동안 수산시장을 다녀봤으니 대충봐도 조기가 꽤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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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때 파찌네 가족을 생각하며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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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맘이 실험적으로 몇개만들어 곁들여서 먹어준 "오이고추소박이"도 환상적이었답니다.
첫댓글 보기에는 허접해 보여도 그 굴비 한 마리가 함박스테이크와 샘샘이라는 첩보가 있습니다. 암튼 덕분에 저희는 즐거웠습니다만 형님부부께는 이래저래 폐만 끼친 것 같습니다. 다음 번 방문시에는 단촐하게 갑판장만 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요즘 설봉이 잘먹고있답니다^^ 다음에도 가족들과 함께 내려오는것을 권해드립니다.함께하는게 즐거운것이여~~~~
굴비 사진보니 깨가 서말일듯......^^; 다정하게 고기굽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저도 마님 모시고 갈께요.....^^
비싸다니깐 더 맛있는거 있찌^^ 하여간 마음에 모든게 있다니깐요.
구룡사보름달이 낮게 앉아 있네요 오고가는 사람들께서 좋은인연으로 맺은것같아 보는저도 행복하네요 아삭이고추 소박이 색다른 맛이겠어요
소무님도 이제 얼굴 보여주실때가 다된것 아닌지요^^ 콩인맘이 특히 궁금해 합니다요.
요즘은 전어철인데 전어도 한번 드셔보세요 ^^ 전어회가 끝장나더라구요...ㅎㅎ
저두 소무님이 궁금해요.....^^; 추석앞두고 전라도 순천에 처갓집 벌초하러갔다가 전어구이/ 무침/ 회 먹고서 아주 뭐...ㅎㅎ 다음 뵐때는 전어와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