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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4. 11. 23) 2014 YTN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 후기
ㅇ 2014년 광화문페이싱 누계 (T:23, F:13 32K:2. H:8), (총 누계: 풀:43회, 하프:59회)
ㅇ2014년 총 회수 : 27회
1. 2. 7일 한강동계 레페 풀(4:06분)1
2. 2.16일 고구려대회 32키로 1(3시간 페메: 2:58:37:29)1
3. 2.23일 2014시즌오픈 챌린지레이스 대회 32키로 (3시간 페메: 3:00:44)2
4. 3.16일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4:10분 페메 4:09:04)2
5. 3.29~30 청남대 울트라대회 100km (15:35분, 윤상영님 페메, 심화진님 동행)----청남대 10회 완주(십장생 획득)1
6. 4.12일 전기사랑 하프 마라톤대회(2:00 페메, 1:59:25)1
7. 4.13일 서산마라톤대회 (안산시마라톤클럽 단체) 1:41분 -----------개인2
8. 4.19일 벚꽃맞이 마라톤대회 풀 (4:30 페메: 4:28)3
9. 4.20일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 하프 (2:20페메, 2:18) 2
10 .5.4일 소아암환우돕기 제11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도우미(4:24)4
11. 6.1일 새벽한강 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4:19)5
12 .6.6일 제6회 한강서울마라톤대회 풀코스 레페(4:23)6
13. 6.14일 제16회 양평이봉주 마라톤겸 경인인보 남한강마라대회 하프 페메(1;59:11)
14. 8.9일 제1회 금천구 혹서기 101km 울트라대회 14:20분 고훈진님 페이스메이커 2
15. 8.31일 제13회 국제관광 서울마라톤 풀코스 페메 (4:19)전인후님 동
16. 9.13일 제19회 바다의날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4:40)윤석준님 동행 4:52 -------------------1주 풀코스
17. 9.21일 2014원주 MBC횡성청정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4:15분)김인선님 동행 4:12:57 ---------2주 풀코스
18. 9.28일 제7회 가평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4:20) 조래정 동행 4:19:37초 -----------3주 풀코스
19. 10.3일 제15회 화성 효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2:00 정경용님 동행(1:59:09)
20. 10.5일 2014년 인천송도 국제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 4:40분 김병직님, 박강학님 동행 (4:38:58)--4주 풀코스
21. 10.18일 소년소녀가장돕기 제1회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2:00, 음두호님동행(1:59:32)
22. 10.26일 2014조선일보춘천국제마라톤 풀코스 페메 4:20 F조 3명 4:19:32초
23. 11. 1일 2014 영흥해변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15분 이상규님 동행(2:14:45)
24. 11. 9일 2014 안산희망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00 (1:59:32초)
25. 11.15일 제10회 국민건강마라톤대회 풀코스 레페 4:03:35초
26. 11.16일 제14회 강화해변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15분 조래정님 동행 (2:14;35초)
27. 11. 23일2014 YTN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 풀코스 4시간페메 김인선님 동행(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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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요강
2014년 11월 23일(일) 오전 8시출발
2014년 11월 23일(일) 오전 07시00분 : 장소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참가부문 : 풀코스,하프코스, 10Km, 5Km
참 가 비 : 풀코스-40,000원 / 하프코스 - 35,000원 / 10Km - 30,000원 / 5Km - 25,000원 /
접수기간
2014년 11월 07일(금 18:00까지) 마감 | 최종마감완료
기념품,번호표,기록측정용칩(5km제외),대회안내책자,완주메달
주최 : 손기정기념재단 , YTN
주관 : 손기정 평화마라톤 사무국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노동조합총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현대자동차그룹,KT ,우리은행,한국예탁결제원,저축은행중앙회, YTN DMB , YTN FM 94.5MHz, YTN SCIENCE , 몽벨
코스
출발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 남직문 - 스포츠상가 입구 - 토끼굴(한강변) -잠실대교 - 잠실철교 -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 - 암사생태공원 - 구리암사대교 - 고덕수문교 - 풀코스 1차 반환점 - 고덕수문교 - 구리암사대교 - 암사생태공원 - 광진교 - 천호대교 - 올림픽대교 - 잠실철교 - 잠실대교 - 탄천 - 청담교 - 봉은교 - 삼성교 - 탄천2교 - 대치교 - 영동6교 - 영동5교 - 영동4교 - 영동3교 - 영동2교 - 영동1교 - 양재천교 - 우면교 - 풀코스 2차 반환점 - 우면교 - 양재천교 - 영동1교 - 영동2교 - 영동3교 - 영동4교 - 영동5교 - 영동6교 - 대치교 - 탄천2교 - 삼성교 - 봉은교 - 청담교 - 탄천 - 토끼굴 - 스포츠상가 입구 - 남직문 -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도착
손기정 선수 소개
1936년 8월 9일 오후 6시 15분에 시작된 제11회 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독일 베를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도 고개 숙인 두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육상의 꽃인 마라톤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들의 비장한 인상을 관중은 의아해 하였습니다. 시상대에서 이들은 결코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메인스타디움에는 자신들의 조국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의 국가가 우승자를 위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고개를 숙여 게양대에 솟아오르는 일본 국기를 외면하였습니다.
감동 스토리 입니다
훗날 동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였던 동료가 부러웠다고 말하였습니다. 우승자는 기념품인 참나무 묘목을 들고 있어 가슴팍에 붙인 일본 국기마저 가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민지 조선의 마라토너인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이 그들입니다.*
* 은메달리스트는 영국의 어네스트 '어니' 하퍼(Ernest 'Ernie' Harper, 1902~1979)이다.
1912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주의에 침탈당한 이후인 1912년 8월 29일(음력)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남 1931 가난하여 어렵게 초등교육과정을 마치고, 달리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훈련지역대표로 참가한
조선 신궁대회 5,000m에서 2위
1932 동아일보 주최, 경영 마라톤 대회 2위; 마라톤 데뷔전 20세 나이로 뒤늦게 중등교육과정이자 육상명문인 양정고보에 입학하고, 이후 식민지 조선과 일본의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냄
1935 3월 21일 일본 도쿄 순회마라톤코스 개설기념대회 우승 (2시간 26분 14초:비공인 세계기록) 4월 27일 조선 마라톤대회 우승(2시간 25분 14초:비공인 세계기록) 11월 3일 일본 선수권대회 및 베를린올림픽대회 최종예선 마라톤 우승 (2시간 26분 42초)
1936 제11회 베를린올림픽대회 마라톤 금메달(2시간 29분 19초:공식 세계기록)
*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식민지 기간에는 마라톤을 하지 못함 1947
1947년과 1950년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1948 4월~1950년 8월 대한체육회 부회장
1963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취임(KOC위원 겸임)
1965 제5회 아시아경기대회 단장
1966 KOC(한국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1970 1970년~2002년 대한육상연맹 고문
1971 KOC 위원
1979 1979년~1985년 KOC 상임위원
1981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1982 마라톤강화위원장
1985 1985년~2002년 KOC 상임고문
2001 2001년~2002년 삼성전자 육상단 고문
2002 11월 1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남(향년 90세)
Bronze Helmet of Ancient Greece
그리스 투구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기념품
기원전 7~8세기
1875년 아테네 올림피아광장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904호
그리스 투구 손기정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기념품
이 투구는 그리스 정부가 아테네 브라드니 신문사를 통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우승자에게 주는 기념품입 니다. 그런데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우승 기념품은 전달되지 못하고 50년간 베를린의 샤로텐부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 왔습니다. 드디어 1986년 손기정에게 전달되었고, 손기정은 이를 1994년 국가에 기증하였습니다. 정부는 손기정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서양 유물로는 처음으로 보물 904호로 지정 하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코린토스양식 투구
고대 그리스 시민들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믿었습니다. 고대 올림픽 의 정신에는 고대 그리스 시민들의 사상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현실적으로 시민군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은 자신의 재산에 맞게 스스로 무장을 하고 시민군이 되었 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갑옷은 투구와 상체를 보호하는 판갑 그리고 정강이 가래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갑옷은 건강한 육체의 골격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투구는 완전히 착용했을 때 눈과 입만 노출되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런 것을 코린토스양식 투구라 일컫습니다.
여러 그림이나 조각을 통해 볼 때, 투구는 머리를 완전히 감싸도록 푹 눌러 쓰 기도 했고, 이마 위쪽에 걸치듯이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투구의 중간부분이 약간 잘록 하기에 이와 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착용할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투구는 볼 가리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밑으로 길어지는 것으로 변화합니다. August 13, 1936 Seoul
1936년 8월 13일 경성
기다리던 올림픽 우승 사진이 드디어 신문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 실린 두 선수의 시상식 사진에는 일본 국기가 없었습니다. 흐릿한 전송 사진이었기 때문에 일본제국주의의 언론 검열관은 이를 알아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아일보 8월 25일자 석간 제2판에는 일본 국기를 지운 너무나 선명한 사진 이 다시 실렸습니다. 일본제국주의는 이를 도전으로 받아들여 언론인들을 잡아 가두고 고문하였습니다.
곧 신문은 강제 폐간되거나 스스로 휴간해야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도 한참 뒤, 귀국길에 오른 손기정은 싱가포르에서 이 소식을 들었고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식민지시절 손기정에게 올림픽 마라톤 우승은 오히려 구속이었습니다. 그는 한민족 에게 영웅이었으나, 이를 일본제국주의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환영행사는 모두 통제되었고, 그는 식민지시절 내내 더 이상 달릴 수 없었습니다.
강제로 일본제국 주의를 찬양하는 데 동원되기도 하였으나, 그의 행적 곳곳에는 이에 대한 저항과 울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손기정은 조국이 식민지로 바뀐 이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태극기를 보지 못한 채 자랐습니다
올림픽에서 우승한 직후 그는 머나먼 독일 에서 태극기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베를린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사촌인 안봉근이 살고 있었습니다. 일본선수단이 손기정의 우승기념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을 때, 식민지 조선의 선수들은 파티장이 아니라 안봉근의 집에 몰래 모였습니다.
그곳에는 조국에서 볼 수 없었던 태극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고도 가슴팍에 새겨진 일본 국기를 부끄러워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1945년 8월 15일에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한반도는 해방이 되었습니다. 아직 독립된 정부가 없었고, 한반도의 남쪽은 미국이, 북쪽은 소련이 군정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1947년 4월 19일 남녘의 마라토너들이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고, 서윤복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 하며 우승하였습니다. 그의 가슴팍에는 태극기와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함께 달려 있었습니다. 손기정은 감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 한반도 남녘에 독립된 대한민국이 수립되었습니다. 1950년 4월 19일에 대한민국의 마라토너들은 다시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섰습니다.
1등은 함기용, 2등은 송길윤, 3등 최윤칠 모두 대한 민국의 선수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처음으로 태극기만을 새긴 운동복 을 입고 달렸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의 마라토너에게 태극기는 완전히 상징이 되었습니다. 감독이었던 손기정의 감동은 남달랐습니다.
손기정이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승한지 56년이 지난 바로 그날, 1992년 8월 9일에 황영조는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 습니다. 그 다음 1996년에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에서는 이봉주 가 은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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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청동기
페메 할 경우 하프나 풀코스 있으면 무조건 풀코스 페메하여 60세 전에 풀코스 100회 달성할지 가능할지는 미정이나 그래도 목표를 세우고 달리면 언젠가는 가능할것으로 믿고, 주위에서 지인들을 보면 풀코스 100회는 기본이고, 200회 300회, 400회, 500회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많이 달리면,
"무릅망가진다, 늙어 고장난다, 늙어 보인다", 하는 얘기들도 있지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마라톤을 하지 않고 입으로만 하는 사람들 같다.
2. 페메 시간 고민
금년들어 하프 혹은 풀코스 페메를 할때 풀코스 4시간 페이스메이커는 한번도 없고, 안전빵으로 4:10 ~ 4:40분까지는 무난히 소화하였다. 작년여름에 4시간 페메 하였다가 날씨 탓도 있지만 페메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페메할적에는 매우 신중하게 할 수 있는것을 해야 한다
11월23일 날씨가 다소 쌀쌀하고 땀도 덜 나기 때문에 페메시간을 4:20분, 4:40분을 생각도 해 보았지만 "과감한 도전"을 해 본다. 4시간 페메는 충분히 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금년에 10키로 최고 45분, 하프 1:39분 달린것을 봐서라도 4시간 페메는 충분히 가능할것이란 생각을 하고 과감하게 4시간 페메를 해 본다
3. 배번호 사건
이번 대회는 배번호 기념품을 직접 집으로 택배하는데, 대회 전전날인 금요일까지 택배가 안와서 대회측, 택배회사 전화 해 보니, 택배가 예전 집으로 갔는데, 예전사람이 예의없게 자기네 것인줄 알고 보관하고 있다가,
택배기사님이 예전 집에 다시 가서 물건을 받은 후 다시 내게 전달되었고, 중간에 칲이 없어, 필자가 예전에 집을 방문하여 1회용 칲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필자가 신경을 안쓰고 있다면 배번호, 칲도 없이 누구를 원망하고 한탓만 했을것이나, 필자가 순간적으로 일을 빨리 쳐리해서 배번호와 칲은 찾은 것이다.
4. 출발 및 대회장 도착
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술조심, 길조심, 혹시라도 부상 당할까봐 매우 조심 조심 하면서 행동을 한다. 괜스레 부상이 오면 페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조심을 해야 한다.
잠실운동장에서 출발이 08시 출발이라, 집에서 04:50분 기상하여 상록수역에서 05:49분 전철을 이용하여 함께 페메하는 김인선 친구와 상록수역에서 만나고 정효수 친구를 금정에서 만나고 이성환 형님을 전철에서 우연히 만난다.
07:06분 도착 후 기념사진
kt에서 단체 5천여명 이상 왔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와서 일요일을 다소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일요은 2~11도 사이로 날씨는 흐리지만 달리기 하기 좋은 날씨라, 쫄바지, 광화문 반팔, 토시, 파워절 3개를 준비한다.
금요일 우연하게 슈퍼에 들리니 1천원에 3개 찹살떡을 팔아 일요일 전철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역시 풀코스는 배가 든든해야 하고, 배 고프면 힘도 더 들고 매우 힘든것은 사실이다
07:05분 잠실운동장에 도착하니 국제동아마라톤대회 처럼 엄청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한번 사람을잃어 버리면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현수막을 주욱 쳐다보니 kt에서 후원을 해서 그런지 kt회사, 자회사 포함 참가인원만 약 5천여명 이상 참석했다고 한다. 명퇴전에 근무 했던 직원들이 혹시라도 있나 kt주변 천막을 둘어 보아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안 보여 다소 허전함을 느껴 본다.
예전 kt근무시 마라톤동호회 회장을 5년동안 근무하면서 필자로 부터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접어 들었고 지금도 마라톤을 하는 직원들이 많다.
대회장에는 그전에 카톡으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예전 안마클에 함께 했던 정경우님 풀코스 500회 기념을 한다고 하여, 참석하고 싶어도 다른 선약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축하만 해 주고 있다.
64년생인가, 벌써 풀코스 500회 달성~~ (첨부 사진 참조)
와우~~ 정말 대단하여 축하 합니다,
대회장 번호표를 붙이고 준비를 하고 있을때 며칠전에 해x 친구가 배번호를 구해 달라고 한 기억이 있는데 늦게 와서 배번호 구했냐고 문의하여 한참을 이곳저곳을 찾다 보니 벌써 출발시간이 되었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배번호를 구했다고 한다.
5. 출발
정각 08시 총성 소리와 함께 많은 풀코스 주자들이 출발을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 행렬을 계속해서 이어진다. 3:45분 페마가 지나간 후 인선친구와 함께 4:00 페메가 시작된다, 키로당 5:42초 정도로 다소 여유가 잇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강도로변은 위 코스도가 있지만 길이 협소하여 다소 위험도 하고, 이러저리, 요리저림 빠져 나가면서 달려야 하고, 누군가 똑같이 달리거나, 혹은 가족끼리 손잡고 가면 길이 협소하여 길을 비켜서 가야한다.
약 5키로 정도 나간 후 이제는 제법 대열기 갖추어 지면서 우리뒤에는 약 50여명이 함께 따라오고 있으나 10키로, 하프를 지나면서 함께 오다가 떨어지는 숫자가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예전에는 파웨젤을 안 먹었으나 달리는데 파워젤을 먹으면 배도 고프지 않고 영양도 보충되어 출발전 한개 먹고, 25키로, 35키로 지점에서 먹을려고 하의쫄바지에 준비를 했다.
처음부터 함께 달린 65세 어르신은 마라톤한지 10년이 지났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기록 보다는 즐겁게 달리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35키로까지 함께 갔고,
15키로 지점인가, 달리면서 필자가
"혹시 풀코스 처음 달리는분 있나요" 얘기를 하니,
"처음 달림니다" 2명이 얘기를 한다.
ROTC 4학년으로 23세, 풀코스를 도전해고 경험을 쌓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학교에서 평일에는 보통 5키로, 10키로 정도 매일 연습하고 하프도 달리지 않고 처음으로 풀코스 달린다고 하여, ,필자가 경험이 많은 65세 어르신 옆에 바짝붙어서 완주할 수 있게 힘을 실어 준다.
아들뻘 되는데 정말 기특하고 이뻐 보였다.
꼭 안아주고 싶은 충동도 느낀다.
필자는 마라톤을 44살에 시작했는데 이제 23살에 하프도 달려보지 않고 풀코스 도전 하다니, 정말 대단하고 기특하지 않은가?
15키로 부터 33키로 까지는 함께 가다가 힘이 들어 천천히 온다고 한다.
주욱 달리다가 35키로 지점인가 머리를 짧게 깍은 학생 같은분이 달리고 있다. 대화 하다 보니,
"금년 22세, 특수부대에 근무하면서 하프 역시 한번도 달려보지 않고,도전, 도전 해 보고 싶어서 풀코스 처음 달립니다"
함께 달리다 보니 힘이 들어서 더 이상 못가고 먼저 가라고 하는데, 이번 대회에 페메를 하다 보니 나이가 22세, 23세 젊은 청년들이 풀코스에 도전하고 싶어서 달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는 것이다.
"마라톤의 시작은 30키로 부터가 진짜 마라톤이다" 누군가 한 얘기가 있다
하프를 지나 25키로를 지나도 몸에 아무런 부담이 없고 30키로 지나면서 다소 힘이 들었지만 파워젤을 먹어서 인지 배도 고프지 않고 달릴만 하여, 풀코스 제한시간 4시간이내는 충분히 골인할 수 있는 확신을 해 본다.
윤범식 친구가 달리다가 주로에서 촬칵 28로 지점 ,,, 기념사진
달리다 보니, "저는 섭4(4시간 이내 골인)한번도 못해 보았는데 섭4하고 싶어요"
"저는 4시간 페메라 함께달리면 4시간이내 골인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동행하다 보면 연습부족인지 처음 몇키로는 함께 달리다가 뒤에 쳐지는 사람들도 많다.
달리면서 평소 알고 있는 지인, 친구들 포함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김인선님과 함께 골인을 한다 완주시간: 3:59:43초 기록으로 골인한다.
40192,김인선,페이스메이커,03:59:42.
40193,한준기,페이스메이커,03:59:43.
골인하니 처음부터 함께 달리 몇명의 선수가, "덕분에 섭4했고, 함께 해서 즐겁게 완주 했습니다" 매우 고맙다고 한다.
축하 드립니다, 약 10년전 안산시 안산시마라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서울 거주
6. 골인 후
예전에 kt근무할때 모시던 황의계 지사장님을 만나 얘기중에, 벌써 풀코스를 260번 달렸고, 내년에 300회 도전 예정이라고 한다, 필자보다 연령이 많은데도 마라톤 정열이 불타고 계신다.
마라톤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실감하게 한다.
또 가면서 함께 근무했던 심화진님을 만난다,
내년 3월달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기념식을 하는데, 꼭 참석해서 함께 달리고 축하 해 준다고 약속을 한다.
뒷면이 물품 보관대, 참가 인원수가 많아 조립식 물품 보관대, 대회 종료시 조립식 철수,,,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동아대회 활용
완주 후 기념사진
친구이자, 함께 페메 김인선 친구
오늘은 59돼지 친구들 정기총회겸 회장, 총무를 선출하는 날이로 오후 1시까지 신천역 부근 식당으로 이동해야 한다.
완주 후 광화문 천막에는 한택운 전임 코디님, 김미영선배 포함 많은 분들이 철수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 완주 후 도시락을 받아 신천역 부근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당에서 돼지 친구들을 만나 삽겹살에 막걸리를 게눈감추듯 마시다 보니, 속이 비어서 인지 다소 현기증이 있어 친구들과 헤어진 후 다음을 기약해 본다.
완주 후 59 돼지 총회 및 송년회 약 30여명 참석
필자, 김창선 친구
장현 친구와 인증샵
예전에도 그렇듯이 울트라 혹은 풀코스 달린 후 위를 다스리지 않고 마구 술을 마시니 현기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조심이 필요함을 느껴본다.
금년에 4시간 페메는 처음이지만 자신감도 있었고 완주 후 에도 몸에 아무런 증세가 없어 앞으로 4시간 페메 혹은 3:45분 페메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어 보기도 한다.
끝으로 대회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날씨가 추운데도 자원봉사한 천사들, 함께 한 광화문페이싱팀 수고 많으셨고 감사 드립니다.
다음 대회는 12.7일 시즌레이스 대회 풀코스 4:15분 참여 합니다
감동깊게 잘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첫댓글 또 한편의 페메완주기 잘 읽고갑니다
요즘은 페메할때마다 100프로 임수완수입니다
이제 4:00 페메도 완벽하게 해냈으니 또다른 3:45의 페메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시간대든 전천후로 가능할때도 있겠죠~~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페메할 경우, 아주 신중하게 선택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만약 실패하면 반성문 씁니다,ㅋㅋ( 더 잘 하려는 독려의 취지에서 작성해야 함)
전천후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내년 동아대회는 4:00목표 페메 생각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