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과 고려청자
다산 정약용선생의 혼과 철학, 영랑 김윤식의 문학이 살아 숨쉬고 남도의 풍요가 넘처나는 강진군 대구면 일대는 우리 나라 중세미술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다.
고려청자가 생산되던 시대에는 전세계적으로 도자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고려와 중국의 송나라 정도였고,
강진에서 생산되는 고려청자는 도자기의 본고장 송나라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되는 그런 도자기였다.
1963년 사적 제68호로 지정된 대구고려청자도요지는 도자기를 생산하기에 알맞은 양질의 흙과 목재가 생산되었고, 뱃길로 운반하기에 용이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어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5백여년간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9개 마을에 180여개소의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으며, 약18만여평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고려시대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이곳 강진과 부안 등을 들 수 있으나,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400여기의 옛 가마터중 대부분이 이곳 강진에 분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사당리는 제작기술이 최절정을 이룬 시기에 청자를 생산하였던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었을 정도로 그 기법의 천재성과 예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에도 보관되어 있다.
또한, 강진은 다른 지방에 비해 태토, 연료, 해운, 기후 등 여건이 적합하여 우리나라 청자문화를 주도해 왔으나, 고려말기에 청자 기법이 쇠퇴한 후 600여년 동안 전승되지 못한채 단절되어 오던것을 1977년부터 재현사업을 하여 재현에 성공하였다.
강진군 대구면 소재 강진청자박물관 전경
강진청자박물관 내에 복원된 고려청자를 굽던 가마터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에서 만들어진 국보와 보물 목록
# 국보목록
첫댓글 자랑스런 강진...
이렇게 열거해서 설명하시니...강진도자기가 달리보입니다.
대외적 홍보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ㅎㅎㅎ
휼륭한 자료 이네요..
좋은 자료를 스크랩 허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과 현실의 차이점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데,,,
전시품에서 생활자기로 업그레이 시키는게,,,나도 매병 구해서 일본인에게 선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