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〇〇오리전문점(소문난 맛집)

[한역도관]

▮〇〇오리전문점▮

상가에 방문한 것은 두 세 번 정도 된다. 방문할 때마다 손님이 꽉 차 있었다. 소문남 맛 집이다. 맛이 좋아 지금도 많이 찾고 있다. 원래 농지를 형질변경하여 건물을 짓고 상가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주변은 아직도 농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상가 위쪽도 계단식 전답이 있다. 건물은 艮坐坤向으로 도로를 향하고 있었고, 뒤 쪽은 주방을 만들었다. 문은 巽방에 있다. 艮입수하고, 申방 출수한다. 그리고 艮寅방에 저수지가 있고, 癸丑방에도 하나 있다.

차량의 유입은 이방이고, 곤방을 지나 건방에 주차하고 있다. 식사가 끝나면 건방 내지 태방으로 빠져 나간다. 차량의 유입과 배치 구조상 절묘하게 되어 있고, 주변 환경도 일부 건물에 이로운 구조를 갖고 있다.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 부분도 있어 다행이다.

내부 구조는 호과당의 배치이나 용과당의 배치를 했어도 무방한 구조이다. 둘 다 절묘한 배치이고, 내부도 잘 배치되어 있다. 다만 화장실의 위치가 부적당하다. 그리고 출입구에 조경을 많이 함으로서 오히려 번잡함을 초래한 점이 아쉽다.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의 배합에서 약간 어긋난 모습이다. 그러나 대세적 환경론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절묘하게 이루어진 배합으로 볼 수 있다.

오리고기의 맛도 괜찮은 편이고, 다시 한 번 더 올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했다. 요즘 경기가 침체하여 소기업들이 힘들어지고 있는 시기에도 내실을 다 채울 정도로 손님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혜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