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연합 탈북 청년 통일강사 간담회 개최
2017년 7월 31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세미나실에서 11명의 통일강사, 임직원 등 총 16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학생연합 청년 통일강사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일부 주관 4주 학교통일교육을 마친 9명의 탈북 강사들이 참여해 청년학생연합의 활동방향을 소개받고, 앞으로의 통일교육을 준비하게 됐다.
▲탈북 청년 통일강사 간담회 기념사진
박정수 강사는 “탈북 강사님들과 대화 나누고 어울리면서 남과 북이 똑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면서 남북한 통일강사들이 함께 노력해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쓰자고 제안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북한의 국보로 지정된 ‘소해금’ 연주자인 박성진 강사는 “한국에 입국한지 10여년 만에 통일교육원에서 제대로 된 통일교육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청년학생연합과 좋은 인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만갑(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북한 소개 TV에 단골 출연하는 한서희 강사는 “통일부 교육을 마치고 난 뒤 곧바로 청년연합과 인연이 되어 너무 좋다”면서 “청년학생연합과 탈북 강사들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현영 회장은 통일그룹의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한 뒤 “탈북강사들이 청년학생연합 활동에 관심을 가져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6~7월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양성한 35명의 청년 통일강사들과 청년학생연합 활동에 공감하여 강사 신청을 한 15명의 탈북 통일강사들이 하나가 되어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 탈북 강사들의 소개를 듣는 이현영 회장
▲탈북 통일강사와의 티타임
청년학생연합은 전국적으로 조직된 50여명의 남북한 통일강사들을 주축으로 전국 교회와 섭리기관에 통일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강사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자 한다.
한편,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은 통일부 학술회의 공모 단체에 선정되어 통일부 기금 후원으로 전국 4대권역 통일교육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지역 통일교육센터와 연계 진행되며 일정은 8월 23일 경남 창원대(영남권), 8월 29일 전주 우석대(호남권), 8월 31일 천안 선문대(충청권), 9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수도권) 등이다. 프로그램은 통일교육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 그리고 탈북 통일강사의 북한 체험발표가 예정돼 있다. 청년학생연합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청년학생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