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봄 시즌을 맞아 세계에서 제일 높은 네팔 에베레스트(해발 약 8848미터)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약 370명 이상의 산악인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약 370명 이상의 국내외 산악인들이 5월 중순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봄 시즌을 맞아 21개 산에 오르기 위해 729명에게 등반 허가서가 발급되었으며 이중 한국 산악인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을 돕기 위한 지원 인력까지 하면 약 1천명이 정상으로 향합니다.
2015년 시즌에는 지진 영향으로 눈산태가 발생해 19명의 산악인들이 숨졌고 61명이 부상을 당했고 16명의 세르파 가이드들이 눈사태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2014년 봄 시즌에 발생했습니다.
1953년 텐징 노르가이와 힐러리의 최초 정상 등반 성공 이후 약 3천명 이상이 정상에 올랐으며 280명 넘는 산악인들이 숨졌으나 정상 도전에 나서는 산악인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가 2013년 80세 나이로 등반에 성공해 기존 네팔 산악인 세르찬이 갖고 있던 최고령 기록을 깼는데요. 이번 봄시즌에 세르찬이 85세 나이로 다시 도전에 나서 4월 16일 에레베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서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최고령 등반 도전에 나서는 세르찬(사진 오른쪽)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로 향하기 위해 남체에 도착했다.(사진/THT)
[2017년 봄 시즌을 맞아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을 위해 베이스캠프에서 현지 적응 중인 산악인들]
(사진/THT)
첫댓글 정상등정보다 어떻게 등정했느냐, 질을 따져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