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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성택 처형… ‘김정은 공포정치’ 세계가 경악
경향신문 기사입력 2013-12-13 21:35 | 최종수정 2013-12-13 23: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32&aid=0002418982
위 찌라시 기사제목이 말해주듯이......이번 장성택 처형 사건은
그야말로 전세계가 전율과 공포를 느낄만큼 충격적이고 경악할만한 사건이었죠.
그런데 만일 그런 사건이 아프리카 짐바브웨나 가나 같은 나라에서 일어났어도
전세계가 그와같이 충격적으로 느끼고 경악을 했을까요?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왜냐면 그런 나라들은 그저 세계의 변방국가들,
듣보잡 수준의 국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극동의 조그맣고 가난한 나라 북한에서 발생하는
그와 같은 사건에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경악하곤 합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 이미 잘 알고 있다시피
대부분의 남한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적으로는 북한이 국제정치적 거인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즉, 현재 세계의 유일한 패권국인 미국을 맞상대해서
핵전면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북한이기 때문입니다.
북미간 그런 무시무시한 핵미사일 대결을 우리는 지난 3~4월의
북미간 핵미사일 대결 사건을 통해 잘 목격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는 국제정치적 거물인 북한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인데.....그런 북한에서 발생한 사건이니 세계가 경악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리고.....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권력의 2인자를 그와같이
단호하게 처형해버리는 일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북한은 그것을 단행해버렸습니다.
그 의미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은 그만큼 확고함을
전세계에 보여준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사실 솔직히.....나 자신 조차도 장성택 사형집행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왜냐면 장성택은 북한 권력의 제2인자일 뿐만 아니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인척인 고모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기껏해서 수용소행이거나 노동교화형 정도에
처해지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는데....놀랍게도 처형해버렸습니다.
“장성택 처형, 정권 불안으로 이어질 것”
2013-12-13
미국의 외교안보 연구소인 우드로윌슨센터 제임스 퍼슨 박사는
전례가 없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처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임스 퍼슨 박사: 충격적입니다. 저는1956년과 1967년 북한에서 일어난
두 숙청 사건을 주제로 학위 논문을 썼는 데요, 둘 다 처형은 없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ne-jw1-121320131535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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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전격 처형] 北 역대 숙청사
2013-12-14
1953년 5월 남로당계 2인자인 이승엽을 ‘미제의 간첩’으로 몰아 처형했고, 1955년 12월에는 남로당계 수장이자 2인자였던 박헌영을 ‘정부 전복 음모’ 등의 혐의로 사형시켰다.
김 주석은 1960년대 들어 자신의 친위부대인 ‘갑산파’에 대한 숙청을 끝으로 1인 지배 체제를 확립했다. 노동당 2인자였던 박금철과 리효순 등 갑산파는 세력을 확장하려다 종파분자로 몰려 1967년 숙청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973년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이후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벌였다. 이복동생인 김평일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던 계모 김성애와 그 세력을 대대적으로 쳐냈고, 자신의 친삼촌이자 경쟁자였던 김영주도 자강도로 추방시켰지만 목숨을 빼앗지는 않았다.
김정일 체제의 두 번째 숙청 작업은 1990년대에 있었다. ‘고난의 행군’으로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하고 민심이 흔들리자 1997년 채문덕 사회안전부 정치국장을 내세워 ‘심화조 (간첩)사건’을 조작했다. 김만금 전 부주석 등 김일성 시대의 인물들에게 간첩 누명을 씌웠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민심이 뒤숭숭해지자 김 위원장은 채문덕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피해자들을 복권시켰다.
북한이 고위 인사의 처형 사실을 대내외에 공개한 것은 1950년대 남로당 숙청 이후 사실상 60여년 만이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140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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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처형] 1955년 박헌영·2013년 장성택 '2인자의 비극적 말로'
입력시간 : 2013.12.14 03:33:37
박헌영은 55년 12월15일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공화국 정권 전복음모, 미 제국주의자들을 위한 간첩 행위, 남반부 민주역량 파괴ㆍ약화 행위' 등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독재 체제가 안정 단계에 접어든 김정일 정권에서도 1990년대 서관히(당 농업담당 비서) 간첩 사건, 심화조 간첩 사건 등 수차례 체제 전복 기도가 있었으나 사형 집행이 공표된 적은 없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12/h2013121403333674760.htm
우리는 유신반공교육을 통하여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숙청"을
마치 무슨 공개총살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엇으로 흔히 인식하고 있는데......
그러나 사실은 직위해제, 좌천, 강등, 유배 등의 조치들을 의미하는 무엇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예컨데, 중국의 등소평 등도 그와같이 "숙청"을 당해서 수십년간 시골에서
노역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었지요. 아마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대개는
그런식 처벌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보도들이나 사진들을 보면
걸핏하면 강등된 장성들이 많지만....나중에 다시 원상복구 되는 경우도
많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성택도 이미 적어도 두번이나 "숙청"을 당한 전력이 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정도의 "숙청"이 진행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사형집행이라는 중형으로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암튼, 북한 숙청사를 보면 일단 "미제 간첩"으로 몰리면 처형당하는군요.
어쨌든, 이번 사건을 전세계가 충격과 경악으로 받아들이면서
특히 국내외 찌라시들 및 소위 "대북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이 모두 나서서
저마다 온갖 "소설"들을 써서 엄청난 량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찌라시 보도들이나 소위 "대북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의 말만으로
사태를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 일반 국민들로서는 아마 매우 헷갈릴 수 밖에
없을 것이고....그래서 아마 자기나름대로 적당히 이번 사건을 이해하고자
시도하겠지요.
그런데.....바로 그런 문제들에 우리 카페가 특화되어 있는데...
이럴 때 우리 카페가 마냥 조용하다면 곤란하겠지요.
문제의 본질과 핵심이 무엇인지 날카롭게 파헤쳐서
카페 회원님들의 생각을 제대로 잘 정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들을 정리, 분석하여 제공해야만 할 것입니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가 남한의 국정원과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도
그러나 남한의 국정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가 봅니다.
왜냐면 북한 보위부는 특별군사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위 보도문 내용을....마치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판결문"이라도 되는 줄
잘못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러나 위 문서는....결코 무슨 판결문도 아니고
나아가 장성택의 실제 죄상을 추적한 조서내용도 아니지요.
즉, 위 문건은 단지 진짜 "판결문" 내용을 보고 외부에 공표하기 위해
적당히 짜깁기한 내용에 불과합니다.
물론, 위 문서를 보위부가 직접 작성한 것인지....아니면, 북한 조선중앙티브가
자체적으로 만든 보도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어쨌든, 오리지널 판결문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위 보도문에는 마치 장성택의 "진술"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정말로 장성택의 진짜 "진술"일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매국노 역적이거나 간첩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죽을줄 모르고 그런식 진술을 할 멍청이는 세상에 없을 것이니
말입니다.
즉, 장성택 "진술"처럼 보이는 부분들은 사실은 아마도
보위부가 조사해서 밝힌 내용이거나 또는 그렇게 추정한 내용들에
불과할 것으로 봅니다.
우선, 그런 점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 보도문을 읽어야만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여튼, 북한 당국이 대내용 및 대외용으로 밝힌 장성택의 주요 죄목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이 이번 사건의 진짜 진실일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북한이 밝힌 장성택의 주요 죄목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140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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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처형] '국가전복 음모'는 쿠데타 획책을 뜻해… 최고 무거운 죄목 걸어
입력시간 : 2013.12.14 03:32:03
장성택의 쿠데타 시나리오는 '민심ㆍ군부 장악→총리 등극→외세의 인정' 등 단계적 로드맵을 취하고 있다. 먼저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판결문은 "(장성택이)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피폐한 경제상황을 악용해 김정은 정권과 주민간 이간질을 시도했다는 얘기다.
장성택은 또 당ㆍ정ㆍ군 곳곳에 포진한 광범위한 인맥을 정변 수단으로 삼았다. 공개 처형된 리룡하 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등 심복들을 앞세워 군인들의 생활까지 악화할 경우 정변 가담세력으로 끌어 들이려 했다는 게 보위부 주장이다.
정변 감행은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장성택이 북한의 경제사령탑인 내각 총리에 오르는 시점으로 설정했다. 총리가 된 후 여러 경로로 긁어 모은 막대한 자금을 풀어 경제위기를 극복하면 자연스레 군부와 민심이 자신을 지도자로 옹립할 것이란 논리다. 이런 개혁적 이미지를 어필해 미국 등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음으로써 정권 탈취 계획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북한에서 과거 쿠데타 모의에 따른 숙청 사건을 보면 장성택의 시나리오를 공개한 의도를 일부분 짐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프룬제ㆍ6군단 사건이다. 1990년대 초 소련 프룬제 군사학교 출신들이 인민군 창설 기념행사에서 김일성ㆍ김정일 부자를 살해하려다 실패했고, 90년대 중반에도 함경북도 소재의 6군단 정치위원들이 쿠데타를 모의하다 발각됐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12/h20131214033203747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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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망명 전 장성택과 김정일 제거 모의" 진술
[중앙일보] 입력 2013.12.14 02:30 / 수정 2013.12.14 04:26
황 전 비서의 망명 당시 상황에 정통한 한 인사는 “황장엽이 자신과 뜻을 같이한 인사로 장성택을 직접 거명했던 것으로 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이 인사는 “장성택의 안전을 위해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비밀을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황 전 비서는 또 당시 서관희 농업상도 뜻을 같이한 인사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서관희는 1997년 식량난이 극심할 때 농업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미국 간첩 혐의로 총살됐다.
황 전 비서와 장성택은 사돈지간이었다고 한다. 황 전 비서의 아들 황경모(99년 처형)가 장성택의 형 장성우(2009년 사망) 전 북한군 차수의 딸과 결혼했다는 것이다.
황 전 비서의 김정일 제거 계획은 황경모에 의해 96년께 추진됐다고 이 인사는 밝혔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황경모는 김정일의 신변을 경호해 온 호위총국 내부의 인맥을 동원해 김정일을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계획을 본격 실행하기도 전에 국가안전보위부의 감시망이 좁혀오는 것을 직감한 황 전 비서는 아들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중국 베이징에서 서둘러 망명을 단행했다. 황 전 비서 망명 이후 북한은 황경모와 장성우의 딸을 강제 이혼시켰다.
가택연금됐던 황 전 비서의 부인 박승옥과 황경모는 98년 여름 9만8000달러를 들고 중국으로 탈출하려다 평안북도 용천 부근에서 체포됐고 이듬해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북한 강성산 총리 사위도 확인=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탈북자 출신 강명도 경민대 교수도 이날 YTN에 출연해 “(북한에 있을 때) 장성택과 함께 북한 체제 변화를 실제로 도모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장성택은 북핵을 포기하려고 했었다. 북한 체제 변화를 꾀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민무력부 보위대학 보위전문 연구실장을 지낸 강 교수는 당시 외국인을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90년부터 1년간 평남 북창군 18호 관리소에 수용됐다가 94년 탈북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958/13393958.html?ctg=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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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북한 숙청은 안기부 대북(對北)공작의 여파"
연합뉴스 | 입력1998.03.18 11:50
(서울=연합) 지난해 9월 중순 북한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간부 들이 처형된 것은 이들이 안기부의 대북공작에 연루된 사실이 북한 당국의 집중적인 사상검열에서 발각됐기 때문이라고 한 재외교포사회 소식통이 주장했다.
평양을 자주 방문하면서 북한 黨.政인사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밝힌 이들의 처형 명분은 반당.반혁명과 간첩죄 등으로 일부에서 알려진 부정축재 혐의보다는 훨씬 중범죄"라면서 "북한체제 전복을 위한 안기부의 대북공작에 말려 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처형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북한에서는 청년동맹 간부를 비롯, 군총정치국 부국장인 이봉원 대장과 서관히 농업담당 비서 등 9명에서 수십 명에 이르는 간부들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청년동맹 간부와 서 비서 등의 처형은 최근 귀순한 세계식량농업기구 북한 대표부 김동수 서기관의 증언에서도 확인됐었다.
이 소식통은 `북한체제 전복을 위한 대북공작'은 "구체적으로 김정일 암살기도"라고 말하고 당시 처형된 최현덕 비서 등 청년동맹 간부 4-5명이 평양 청년극장 식당에서 김정일 암살을 모의했던 것으로 북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김정일을 암살하면 자동적으로 북한의 제 2인자인 장성택이 김정일의 자리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는 `쿠데타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다.
장성택은 지난 88년 12월 노동당 청년사업부장, 92년 12월 노동당 청년 및 3대혁명 소조부장을 맡는 등 청년조직에 깊이 관여해 왔다.
이들은 청년동맹에서 운영하는 은별무역회사를 통해 `남한측 정보당국의 조종을 받는 무역회사' 관계자와 북경에서 수시로 접촉하면서 `남측의 돈을 받아 먹다 매수'됐으며 이같은 제공 자금 가운데 일부는 청년동맹에서 장성택으로, 다시 장성택에서 최고위급에까지 흘러들어가는 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
심지어 이들중 일부는 남측 무역회사 초청으로 지난 96년 하반기 제주도를 방문해 카지노 출입, 매춘행위 등 부화방탕하게 놀았던 사실도 북한당국에 의해 적발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북측은 안기부가 청년동맹 간부들을 매수해 `최고지도부를 위해하려한 엄중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측의 안기부철폐 주장 강도가 높아지고있는 것은 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을 왕래하고 있는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황장엽 당비서의 탈북 약 6개월 전인 지난 96년 8월께에도 황씨의 수양딸 朴명애 등이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설이 나돈 적이 있다.
북한문제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대북공작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면서 "남북 평화공존과 교류 협력 증진이 대북정책의 기조라는 점을 감안, 대북공작의 목적과 방향이 재정립돼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끝)
여러분들.....
위 기사들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나요?
미국의 대북심리전과 대북공작이.....도대체 얼마나 극렬하게
이루어져왔고, 현재도 그것이 진행 중임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예컨데, 북측의 북중접경지역에 대한 단속강화로 탈북자 수가 격감하고
탈북자 비용이 대폭 증가했다거나 또는 심지어 북측당국이 무선전파 감지기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보도들을 접할 때 아마도 무지몽매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이 그저 탈북자 나부랭이들을 단속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쉽게 상상하겠지요.
그러나 나 같은 사람은 그런 보도를 접하면서 전혀 다르게 해석합니다.
즉, 미국의 대북공작이나 대북심리전이 격화되어, 그것을 막고자 북측이
혈안이 되어 단속을 강화해서 이제 미국의 대북공작 침투요원들이 북한에
침투하기가 어렵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티브이조선에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도 남한에서 평양으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지경이지요.
그 의미는.....북한사회내 정보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미이자
북한에 침투해 있거나 포섭된 간첩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지요.
물론, 그것을 역으로 해석하자면.....북측당국의 주민 감시체제가
생각보다 매우 느슨하거나 허술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위 기사들을 읽어보아도 알 수 있지만....
장성택은 이미 오래전부터 외부세력과의 연계로
북한 권력을 장악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던 모양이군요.
그래서 북핵을 포기하고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미국쪽 의견에
손을 들어주고자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장성택의 그런 동향을 아마도 북측당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그러나 북측 최고지도자의 인척이라는 점 때문에
북측 당국이 아마 그동안 참아주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도저히 더 이상은 참아줄 수 없다고 본 모양이지요?
어쨌든.......
한반도 국제정치적 문제는 어디까지나 북미관계의 문제로서
북한체제붕괴 공작은 주로 미국이 담당하는 일일 뿐이고
남한이나 일본의 대북정책들이란 그저 미국의 "행동대장" 역할들에
불과할 뿐이라고 관찰하는 우리 카페 입장에서는.....
이번 장성택 사건과 미국의 대북공작, 대북심리전 공작과
도대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를 추적하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생각보다 일찍 밝혀지고 말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미국정부가 왜 남의 나라 일에 아래와 같이 극단적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매우 의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美, '장성택 사형'에 이례적 '초강경' 비난…배경은>(종합)
2013/12/13 13:25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노효동 특파원 =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자 미국 정부가 전례없이 강경하게 반응하고 있다.
당초 실각설이 나돌고 뒤이어 실각이 공식 확인됐을 때만 해도 극구 입장표명을 삼가해온 미국 정부였지만 사형집행이라는 극단적 카드가 나오자 직설적이면서 강한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긴급뉴스가 전해진 지 1시간여만인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동시에 논평을 내놓고 "만일 사실이라면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extreme brutality)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이번 반응이 주목되는 것은 속도와 '표현 강도' 때문이다. 통상 미국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정치사건에 대해 내부 문제라는 이유를 들어 논평을 자제해왔다. 지난주 장성택 실각설이 제기된 이후 국무부 대변인실의 반응은 줄곧 "이번 사안에 대해 코멘트할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장성택이 사형됐다는 긴급뉴스가 전해지자 태도가 갑자기 바뀌었다. 언론의 논평 요청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특히 비난의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 미국의 반응을 압축하고 있는 '극단적 잔인함'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이번 사건을 평가하는 차원을 넘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바라보는 오바마 행정부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2/13/0603000000AKR20131213106751071.HTML
그런데....그 이유가 곧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아래 기사 내용입니다.
강명도란 사람은.....도대체 어떻게 아래와 같은 엄청난 내용을
태연히 발설할 수 있었던 것인지.....어안이 벙벙해질 지경입니다.
"장성택, 김정남 접촉 발각..김정남, 망명할 것"
YTN | 입력2013.12.13 23:19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였다 탈북한 강명도 경민대 교수는 YTN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강명도, 강성산 전 북한 총리 사위]
"장성택하고 손 잡으면 김정은을 칠 수 있다, 치고 장성택이가 정권을 잡으면 핵을 포기하고 남북관계라든가 이런 데를 움직일 수 있다는 걸 해서 연계고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http://media.daum.net/v/20131213231904776
http://tvpot.daum.net/v/v1af5GRGvBjjrwwnfLGBZVZ (동영상)
http://cafe.daum.net/sisa-1/dqMu/5270
위 동영상을 보면 문자로 기사화는 안되었지만 그러나......
실제로 장성택과 연계까지 했다는 강명도의 발언도 나옵니다.
저 위에 제시된 그동안의 북한의 숙청사를 보면
북한에서 "미제간첩"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아마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동영상 내용에 의하면.....장성택은
사실상 미국의 대북공작에 포섭당한 "미제 간첩"이나 다름없었다는
말이 되고 맙니다.
물론, 장성택 본인이 상대방이 어떤 존재들인지 구체적으로
알면서도 그런 짓을 했는지....아니면, 상대방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단지 북한권력을 장악하고자 시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장성택은 미국의 대북공작에 걸려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적어도 위 동영상 내용에 의하면 그렇게 해석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는 장성택 사건이 북한에서 왜 문제가 되었고
그렇게 신속하게 처리되어 버린 것인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그것을 공개해버린 이유도 이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대북공작들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니 함부로 날뛰지 말라는
경고성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찌라시들이나 관련 대북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이나
온갖 썰을 풀어대며 "소설"들을 써대고 있지요.
예컨데, 북한 권력층이나 김정은 권력이 안정적이 아니라는 둥
어쨌다는 둥....
그러나 북한권력 자체에는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美 북한 문제 전문가 인터뷰]
張 사형 김정은 권력 공고한 것 방증
美 클링너 선임연구원
2013-12-1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1400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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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문가 "장성택 처형 놀랄 일이나 큰 변화없다"<연합>
"김정은 체제 공고·북중 종속관계 아니라는 점 보여줘"
입력 2013-12-14 09:45:48, 수정 2013-12-14 09:45:48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2/14/20131214000195.html
장성택 사건이...무슨 북한 최고지도자에 대한 도전세력 제거니
권력투쟁 차원이니 하는 주장들은 모두 "썰"들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북한에는 아마도 최고지도자에 대한 도전세력이란 처음부터
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북공작에 넘어간 세력들을 색출, 처벌하는 일들이
가끔 벌어지는가 봅니다.
어쨌든, 우리 카페에서는 이미 진즉에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대외정책들이나 북한사회에 무슨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미국의 대북공작이 매우 어려워질 것 같고
나아가 북한사회내 부패현상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 매우 조바심이 나는가 봅니다.
왜냐면 이번 사건처럼 단호하게 처리해버리는 북한을 생각해 볼 때
북한이 앞으로 미국에 대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전전긍긍 하는 모습입니다.
예컨데, 아마도 내년 봄에 또다시 진행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미군은 과연 다시 진행할 수 있을런지?
아마도 그것 자체도 이미 매우 불투명한 것이 되어버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만일 내년에도 그와 같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될 경우
북한이 내년엔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해 봄에도 무시무시한 핵미사일 대결 상황을 겪어야만 했던 미국인데....
만일 북한이 내년엔 더우 강력한 반발로 나올 경우....미국이 과연
그것을 감당해낼 자신이 있을 것인지?
그래서....앞으로의 북미관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민진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뱀발) 장성택은 북한 권력의 제2인자?
사실 내 개인적으로도 장성택이 북한 권력의 제2인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선 장성택이 정치국위원이 되거나 당중앙군사위 위원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년의 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아마도 어쩌면 최룡해가 실제적 2인자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최룡해는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장성택도 행정부장으로서 북측 당조직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거나
관리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되고, 나아가 인민보안부인지 하는 감찰기구도
관리했다고 하니....장성택 역시 북한사회 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권력을 가진 자였음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런데....장성택이 정말로 북한 권력내 2인자 아닌가 하는 그런 문제는 사실
본문 게시글 내용에서는 전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저 지엽말단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왜냐면 본문 게시글 내용의 핵심은.....
장성택 실각과 처형의 근본적 원인이 도대체 무엇이며
그것이 정말로 미국의 대북공작 문제와 연관된 것일까 아닐까
하는 문제를 추적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즉, 장성택 사건을 단지 북한내 문제로만 관찰하지 않고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치적 시각으로 고찰하고자 한 내용입니다.
그 점 회원님들은 위 본문글을 읽으면서 혹시라도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장성택 처형과 관련하여 한가지 추정할수있는것은
장성택 라인을 이용한 북조선 붕궤 시나리오를위해 중국을거쳐 투입된 미제 자본들이
고스란희 압수대상이 되었다는 점 입니다.
즉 미제는 공작자금에 대하여 가타부타 언급할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추정하 장성택 간첩행위에대해 북조선 공안당국이 침묵하고 있었던것은
확실한 물증확보와 더불어 미제 자본을 충분히 끌어들이고 대량의 전리품을 확보하기위한
전술적 방치였다는데 무게를 두고 싶네요...
다시말해서...
각 지역 경제특구로 유입되는 미제 자본을 충분히 끌어들이고
적정 임계점에 달했을때 단 한칼로 대량의 전리품을 획득하는 유인전술이었다는 추정입니다.
당근 이를 기획한 미제는 입도 뻥긋 못할것이고 공범인 짱깨 고위직들도
침묵을 지킬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놔 키스트 남한은 이미 미국의 관할하에 있고 북한의 붕괴시 중국이 가져가기로 약속된 상황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추론이네요. 어차피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약속과 달리 미국이 먼저 북한을 접수하면 일거양득이고 중국을 무너뜨리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니까요.
그런 추론하에서라면 북의 장성택 사형을 대외적으로 신속하게 공개한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일적영도체계를 마치 김정은 개인에대한 맹목적 충성심으로 이해하는한
그러한 오류는 지속될수밖에 없다고봅니다.
즉 노동당 집단지도체재에 대한 유일당영도체계를 개인의 우상화로 이해하는한
이러하게 헛된 북조선 붕궤시나리오는 지속적으로 나올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미제 수뇌부나 대한민국 수뇌부의 북조선 사회시스템에대한 이해도가 이렇게 수준낮을 줄이야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무리힘들어도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 몇일을 안개 속을 헤매이다가 님의 댓글에 안개를 벗어 날것
같다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본문글로 해주시면 안되겠삽니까?
2인자라는 근거는 황장엽 또는 남쪽 정보,
미유대, 일본 에서 주로 유포한 선전 프레임상의 설정이죠.
그런데 놀랍게 북이 밝힌 장성택 죄목에는
그러한 항목들이 120% 그대로 수용되어 있죠.
TV 보도에 의하면, 장성택의 처형 방법을 놓고 미는 북의 인권을 들먹인다 하더군요.
헐, 인디언들을 무참하게 죽이는 등,
제놈들이 과연 타의 인권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음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조금이라도 생각할 줄 아는 이라면 삼척동자조차도 다 알고 있는 것을...
그 날강도 심보는 곧 죽는대도 고치지 못할 천하에 못돼 먹은 것들...
게다가 미제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죽였습니까? 최근에는 백만명이 넘는 이라크 국민을 학살했던 하늘아래 제일 흉악무도한 놈들인 주제에 주둥아리 놀리는거 하고는 ㅉㅉ
@한겨레 몇년 전 카다피를 길가에서 윗통 벗겨 때려 죽인 게 미국.영국이 보낸 폭도들이 했는데 뭐 인권이 어쩌고 저쩌고,..
우스개 하나
북이 2인자를 처형했다면
남의 자유대한민국은
반민족/반국가/매국/내란/부패/사기/공갈/용공죄로
1 인자를 처벌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체제라는게 증명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수도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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