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에베레스트 정상 7번 오른 네팔 여성, 8번째 도전에 나선다.

[룽타]

2016년 에베레스트 7번째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기네스북 기록 인증서를 받은 락파 세르파(사진/THT)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미터) 정상을 7차례나 밟아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네팔 여성이 올해 다시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세 아이의 어머니인 올해 44세의 락파 세르파는 에베레스트 정상 8번째 도전을 위해 4월 22일 티베트로 향했습니다.

2000년 처음 에레베스트 정상에 올라 네팔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쾌거를 이뤄냈고 2001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16년 등 모두 7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6년 5월 20일. 티베트쪽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 성공을 인정하는 증서.(사진/BBC)

카트만두 산악인 모임에서 만난 루마니아 출신 등산가와 결혼한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 함께 정상 등정에 성공했고 2003년에는 친남매 2명과 함께 정상에 올라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여동생은 15세였습니다.

그는 2016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한 지 8개월만에 에베레스트에 올랐고 임신 2개월때 정상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며 지난 시간들을 털어 놓았습니다. 

티베트로 떠나기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도전을 통해 "네팔 여성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용기와 인내를 보여 주고 싶습니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남편과는 2015년 이혼했고 현재 미국에서 세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의 목표는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 10회라고 합니다.

에베레스트가 동네 뒷산도 아닌데요. 한 번도 힘든 정상 도전을 7차례나 했고 다시 8번째 도전에 나선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 탈없이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2004년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락파 세르파(사진/마이클 코다스)

[락파 세르파의 티벳, 네팔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성공을 확인하는 인증서]

(이미지/아웃사이더온라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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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미]

글쎄 뭐 대단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