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영동군수 후보 4명 거론 정구복 군수 3선 도전 박세복· 박동규· 김재영 출마 새누리당 민주당 2명씩 후보군 형성, 공천결과 주목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몇몇 언론사에서 극과 극에 달하는 군수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주민 혼란과 함께 군수 후보 예정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6월 4일에 실시되는 제6회 지방선거는 주민들이 도지사와 교육감, 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과 군의원 등 모두 7명을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주민들의 최대 관심은 바로 영동군수 선거. 관심을 끌고 있는 군수 후보예정자는 당초 후보 6명이 거론됐으나 박병진 군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정진규 전 위원장이 현재 새누리당 복당이 안 된 상태여서 후보는 4명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따라서 현 정구복 군수(56.민주당)가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고, 같은 민주당인 박동규(46) 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이 당의 뜻에 따라 공천·경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세복(51) 전 영동군의회의장이 일찌감치 군수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여기에 김재영(57) 충북도 일자리창출과장이 새누리당 공천에 나서 탈락하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 우선은 4명의 후보예정자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도 치열한 4자 구도로 진행된 영동군수 선거는 현재 3선에 도전하는 정구복 군수에 대항해 박세복 전 군의장이 ‘3선 폐해’를 주장하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동규 회장 또한 지역경제학을 전공한 경제정책 전문가를 내세우며 공천·경선 결과에 따라 강력 도전을 시사했다. 정 군수의 친구이자 충북도청 일자리창출과장으로 근무하며 군수후보 출마를 밝혀온 김재영 과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공천과 상관없이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공천이나 경선을 통해 한 사람만을 후보로 내세울 경우 군수후보는 3명으로 좁혀져 3자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본격 논의 하고 있어 내년 1월 결과에 따라 선거구도가 바뀔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3일 영동군선관위에 등록하게 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군수후보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정구복(56.민주당) 학력: 한밭대 전기공학과 졸, 경력: 민선 4·5기 영동군수 ▷박세복(51.새누리당) 학력: 영동대학교 졸 경력: 전 영동군의회 의장 ▷박동규(46.민주당) 학력: 단국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석사. 현 영동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재영(57.) 학력: 방통대 행정학과 졸, 경력: 충청북도 일자리창출과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