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중인 한라개승마
도란
홀로 깨닫는 진리라 하여
가능한 속세와 멀리 떨어져
높은 산 바위 곁에
자리 잡았지만
바람도 구름도
혼자이길 용납하지 않고
사사건건 간섭하니
항간에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던가
도를 닦으면
무언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봄에 잎이 나와
여름엔 꽃 피우며
벌 나비 기다려야 하고
햇볕도 그립고
비는 더욱 반가워해야 하니
이 무슨 굴레이던가
변할 길 없는 것이
정녕 진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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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개승마; 한라산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높이가 20cm 정도이며 잎은 넓은 삼각모양의 3출엽으로 어긋나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줄기 끝에 피는데 줄 모양의 복층꽃차례형식으로 올라가며 꽃잎보다 긴 여러 개의 수술과 3개의 씨방을 가진 작은 꽃을 피운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써 한라구절초, 한라돌쩌귀, 한라돌창포, 한라솜다리 등과 같이 한라산 명찰을 달고 있다.
첫댓글 어머나?? 아름다운 꽃을 알아보네요 저 파리가 ㅎㅎㅎ 호강하는 파리
곤충들이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더 잘 알아봅니다. 꽃이 많으면 곤충도 호강하지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진주에 있는 국립 경상대학교 학술림에 근무하고 있는 나영학 입니다. 한라개승마 사진 한장이 필요하여 방문하였습니다. 학생들 고등식물교육 ppt시간에 쓰고 먼 훗 날 교육용 도감을 만드는데 쓰려고 하는데요 한 장 다운 받아 보유하고 싶습니다. 출처를 밝히고 사용할게요 선생님의 선처를 기다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10~3422-9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