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아웃의 원리와 라켓각도... 기본적인 물리법칙 그리고 근육역학과 정신역학

[낮은자세(문승환)]

                                                                                                                                   (옮겨온 내용입니다.)

숏핌플 원리. 라켓각도.  앞쪽, 윗쪽 움직임

핌플러버로 회전을 주기 위해서는 접촉면적을 가능한 최대한으로 크게 해야 한다.

이것은 돌기상단과 옆면과의 접촉을 크게 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

만일, 러버가 공의 표면을 스치면, 돌기는 길이와 유연성에 따라 구부러질 것이고 돌기 옆면이 공에 접촉하

게 된다.

핌플의 이상적인 각은 라켓을 떠나는 공의 궤적과 직각을 이루는 것이다.

공과 라켓의 접촉 소위 스윗스팟은 공을 보내려고 하는 지점과 마주 보아야 한다.  

핌플로 타격 시에 라켓의 정확한 각을 유지하고 정확한 목표지점을 설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예) 러버가 공의 표면을 따라 빨리 움직일수록 더 많은 회전이 형성된다.

더 많은 회전은 볼의 궤적을 안정화하므로, 핌플로 높은 공을 타구할 때조차도 가능한 한 많은 회전이 필요

하게 된다.

그러나 날아오는 낮은 공을 리프팅하는 데는 회전을 사용할 수 없다.

핌플러버는 마찰력만으로 공을 위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충분한 마찰을 일으킬 수 없다.

다시 말해 공이 빠르게 회전해서 다가오지 않는다면, 라켓을 갖다 대면 공은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강한 상 회전 공은  당신이 라켓을 정확히 수직으로 했을 때 충분한 마찰을 일으켜서, 약간 위쪽으로

바운드 될 것이다.

문제는 상회전량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당신은 상대가 만들어낸 회전에 좌우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낮은 공을 리프팅(랠리)하는 확실한 단 하나의 방법은 공이 바운드될 때 분명히 위를 향하는 움직임을 이용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또는 전진회전) 공은 테이블에서 바운드 될 때 가장 빠르게 올라간다.

공이 정점에 이를 때, 위를 향하는 움직임은 영이 된다.

하 회전 공은 꽤나 높이 바운드될 것이다.

그러나 회전의 방향 때문에 라켓을 내려야만 한다.

그리고 정점에서 될 수 있으면 빨리 라켓을 공에 접촉해야만 한다.

상 회전 공은 정점을 지나 좀 더 늦게 잡아야하는데 공이 약간 위쪽으로 라켓에서 바운드되기 때문이다.

공의 바운드 현상을 가장 잘 이용하기 위해서, 라켓은 가능한 한 수직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라켓의 스위스팟이 타격의 목표지점을 정확히 향하게 하는 것이  라켓의 정확한 위치를 확실하게 해줄 것이

다.

기하학적으로 말해서  라켓의 궤적은 항상 같은 각도로 움직여야한다.

다시 말해  바람직한 공의 궤적과 직각으로 움직여야한다.

즉, 공이 항상 중앙에서 접촉하게 한다.

이런 확실한 접촉에 의해 위쪽으로 향하는 운동성분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앞쪽을 향하는 라켓의 운동성분

은 완전히 공에 전달되고, 반면에 표면을 스침으로써, 위쪽으로 향하는 성분은  공에 아주 적은 부분만이 전

달된다.

사실, 공은 직각으로 라켓을 떠나 정확히 앞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스트로크가 대부분 위를 향한다 해도 공과 라켓의 정중앙 접촉으로 인해, 앞을 향하는 강한 파워로

공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명심해야 할 부분인데, 왜냐하면 긴장상태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라켓을 너무 앞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리프팅이 없기 때문에 공은 네트에 꽂히게 되거나 틀린 각으로 히팅시 테이블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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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물리법칙... 근육역학과 정신역학

방향과 속도는 접촉 순간에 공으로 전달된다.

접촉 직전의 팔운동의 일부, 즉 upswing 과 직후의  follow-through 는 공의 방향과 속도에는 하등의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에너지와 시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스윙은 될 수 있는 한 짧아야한다.

물론 스윙은 그 자체의 기능을 갖고 있다.

업 스윙 시 라켓의 각과 운동방향이 만들어진다.

그것은 또한 속도가 형성되는 운동의 일부이다.

각도, 방향, 속도를 잘 컨트롤하기 위해서 업 스윙은 공을 향해 천천히 시작해서 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업 스윙은 성급해지고 컨트롤이 안 될 것이다.

업 스윙을 시작할 때, 몸과 팔은 힘이 빠진 상태여야하고  공과의 접촉 직전에 힘이 가해져야한다. 

접촉순간에 업 스윙은 언제나 잘 컨트롤 되면서도 강력해야만 한다. 까다로운 구질일지라도. 이것은 One

Inch Punch 라고 하는데 3연승(1961,1963,1965년) 의 세계 참피온 Zhuang Zhedong 이 사용한 용어로

쿵후에서는 작은 모션에서 나오는 갑작스러운 파괴력을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의도된 방향과 속도가 공으로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다.

follow-through 는 팔과 나머지 신체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한다.

임팩트의 힘은 공과의 접촉직후 즉시 소멸되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중한 에너지를 쓸데없이 낭비하게 될 것이다.  

근육에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이완은 필수적이다.

근육은 수축되지 않으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가 없다.

또한 다음 동작을 위한 준비자세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이완은 필수적이다.

근육운동에는 힘을 생성하고 임팩트하고 이완하는  리듬이 있다.

모든 스트로크는 이 세 단계로 이루어져야한다.

이완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만일 리듬감을 잃고 이완작용이 없다면 아드레날린이 생성되고 근육은 제멋대로 수축하게 되어 정확성이 떨

어지고 결국 경련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정신에도 리듬이 있어야한다.

선수는 서브에서부터 득점(혹은 실점)시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그 직후에는 이완이 필요하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정신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완 시 새로운 에너지를 가장 잘 충전할 수 있다.

근육처럼 정신도 적시에 이완되지 않으면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득, 실점 후에는 즉시 테이블에서 물러나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야한다.

몸의 힘을 빼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몸의 이완을 가져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깨 근육의 힘을 빼는 것이다.

배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배의 힘을 빼고 복식호흡을 해보라. 

정신 이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얼굴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입을 다물고 턱을 좀 내리고 입술을 편하게 하고 시선을 편하게 한다. 

이마와 귀의 근육을 느슨하게 한다.

짧게 말해 무표정을 만들라는 것이다.

많은 중국선수와 한국 선수들이 경기 중에 무표정인 것을 보았을 것이다.

여기에 중요한 점이 있는 것이다.

이완 후에는  다시 집중해야만 한다.

많은 선수들은 집중을 위해 짧은 구호를 외치기도 한다.

이은희는 'pep' 이라고 기합을 넣는다.

마린은 프랑스어 같은 'Allez' 라고 한다.

가오준 같은 선수들은 그들의 내적인 힘을 모으기 위해 완전 침묵을 지킨다.

당신도 그런한 시간을 갖도록 하라.

분노에 휘둘리지 말라.

민감하게 굴지 말라.

화를 내면 감정에 휘말리고 그러면 상대에게 읽힌다.

상대에게 읽히면 게임에 지게 된다. 

감정적이 되면 집중력을 잃게 되고 게임에 지게 된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

-- 댓글 --

참 좋은 내용입니다.

특히 핌플아웃러버 와 롱 핌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내용 같습니다.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  탁구도 수양이 필요하지요.

특히 롱 그리고 핌플아웃 러버에게는  더 중요 하다고 말한 것은 돌기자체의 접촉면이 워낙에 작기 때문에

감정의 영향을 훨씬 더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근육의 힘을 빼고 폴로스로우의 과정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힘을 모으고 준비하는데 굉장히 중요하구요^^

[보름달]

참 좋은 내용입니다. 우선 위의 내용들을 이해하시면서 공을 친다면 더욱 많은 기량이 발전되겠네요. 핌플이든 평면이든 원리를 이해하고 각 기술마다 특성의 원리를 깨우친다면 아마 고수의 반열에 설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각개인 마다 편차가 있어서.... 오늘 좋은 글 보고 가면서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