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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2]
101017(주일오전)
에베소서 6장 10~20절
이 세상은 놀이터가 아니라 영적 전쟁터이며,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그 자체가 사탄, 마귀와의 영적 전쟁임을 우리는 지금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사악한 영인 사탄, 마귀와 귀신들의 존재를 모르거나 실감하지 못한다면 거듭나지 못했거나 미숙한 신자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 사탄의 기원(Origin)과 하나님의 첫 번 창조와 재창조(Original Creation & Recreation), 사탄의 공격 목표는 인간이라는 것과 사탄의 공격방법은, 그의 능력으로가 아니라 간사한 계략으로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영적으로 교만을 집어넣고, 정신적으로 두려움(불안, 초조, 억눌림 등)을 갖다 주고, 육체적으로 음란의 죄를 범하도록 유혹하거나, 성불감증을 일으키거나, 질병과 사고가 일어나도록 조장하고 몸을 공격한다고 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의 두 번째 시간으로 지난 시간에 이어 “원수마귀의 4번째 공격방법”과 “영적 군사가 갖추어야 할 무장”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수마귀는
4] 세상나라들에 대해서는, 정권 잡은 통치자들을 통하여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을 죽게 하고 정권유지를 위해 많은 사람을 죽이며 질서를 파괴하며 어지럽고 혼돈(chaos)한 세상을 만듭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rulers, authorities, powers of this dark world)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라고 했습니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가 선민 유대인 600만 명을 독가스로 살해한 것과, 소련의 스탈린(Stalin, Joseph)이 공산혁명을 핑계로 4,500만 명을 죽이고, 중국의 모택동(Mao Tsetung)이 6,400만 명을 살해한 것 등은 바로 ‘세상 주관자들’에게 들어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그렇기에 사도바울은 디모데전서 2:1-2절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정치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사탄이 역사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로 우리는 고요한 단정함으로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사탄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간사한 계략으로 우리를 유혹함으로 공격하는데, 영적으로는 교만을 집어넣고, 정신적으로는 두려움(불안, 초조, 억눌림 등)을 갖다 주고, 육체적으로는 지나친 정욕이나 금욕의 극단에 거하게 하고 몸에 질병이나 사고가 일어나도록 조장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사탄마귀의 간사한 계략을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시면서 사탄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취해야 할 무장 즉,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5. 영적 군사가 갖추어야 할 무장
1]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The belt of Truth 엡6:14).
마귀는 거짓말쟁이(liar, 요 8:44)이므로 이 마귀와 싸우려면 진리(truth)의 허리띠를 띠지 않으면 싸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 허리띠(belt)는 모든 장비를 한데 묶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반도에 칼도 차고, 물병도 매달고, 실탄도 달고, 수류탄도 매달고 다닙니다.
아무것으로 허리띠만 띠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허리띠를 띠어야 한다는 것에 주의 하십시오. 성경말씀만이 진리입니다. 허리띠는 교리가 아닌 진리이어야 하고, 연약함이 아닌 튼튼함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가 아닌 교리는 그 자체로 허리에 상처를 내어 스스로 쓰러지게 만들 것이고, 연약한 허리띠는 어느 순간에 끊어져 내림으로 전투에서 큰 낭패를 보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훈인 "교리"가 아닌 바른 말인 "진리"의 허리띠임을 명심하십시오. 성경말씀의 정확한 진리를 알아야 거짓말쟁이인 마귀 사탄의 거짓에 넘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다른 교훈인 "교리"와 바른 말인 "진리"가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합당한 것으로 경건의 열매를 나타내는 가르침이어야 합니다.
기독교역사의 모든 교리의 뼈대를 제공한 사도바울이 말하기를, 딤전 6:3-5절에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2:3절에 히브리서 기자도 말하기를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라고 했습니다.
사랑의 사도요한도 요한이서 1:8-9절에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는 말을 했습니다.
모든 가르침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4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의 기준으로 점검하여 그것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가르침이 우리의 삶을 경건으로 이끄는 실제적인 열매를 양산해 내는 가르침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성경자체의 문맥으로 확증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는 그들이 철저히 성경중심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인용했고, 또 진리로 통용되었던 수많은 구약성경의 구절들이 문맥과 상관없이 잘못 인용되었고, 또 그것이 진리로 통용되어지고 있었기에,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다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잘못된 교리들을 지적해주시고 그 본래의 문맥에 따라 진리로 정정해 주시는 대목들이 마태복음 5장에 아주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주님께서 지적해 주셨던 것들을 잠깐 살펴보자면,
신명기 5:17절의 “살인하지 말지니라”는 말씀이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말로 둔갑되어 그 마음의 악함 자체를 경계하는 말씀이 단지 외적 행위를 규정짓는 말로 둔갑되었었습니다(마 5:21-22).
출애굽기 20:14절의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은 단지 간음이라는 외적인 죄악행위만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의 근본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구절을 인용하여 단지 외적이고 육체적인 간음의 행위만을 규정짓는 것으로 둔갑시켰었습니다(마 5:27-30).
신명기 24:1-4절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는 말은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이라는 전제에서 적용할 말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단지 그 부분만을 인용하면서 그런 전제도 없이, 그냥 “아내를 버리고 싶으면 아내를 버려도 되지만, 반드시 이혼 증서를 주어야 한다.”는 식으로 곡해했었습니다(마 5:31-32).
신명기 19:21절의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라는 말씀도 그 앞에 전제를 무시하고 그 부분만 본다면 원수를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충분히 오해될 수 있는 말씀이었고, 실제로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 구절을 그런 식으로 사용했지만, 사실 이 말씀은 악한 사람이 실수한 형제에게 악을 행하려고 꾀할 때에 그런 악한 사람이 그러한 악을 행치 못하도록 조치하는 이야기로써,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이 말씀은 필요이상의 심한 보복을 해서는 안된다는 권면의 말씀이었지 반드시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은 아니었었습니다(마 5:38-42).
심지어는 구약성경에 자신들의 생각을 덧붙여서 성경의 이름으로 교리를 만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 5:43-48절에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는 이 가르침은 레위기 19:18절의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는 이 말씀에 포개어 놓고 보면,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이 가르침은 완전히 성경과 반대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 진리로 통용되고 있었음을 봅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마가복음 7:7-13절에서 그들을 향하여 너희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말씀을 읽고 적용하되 성경전체의 전후문맥을 따라 사람의 교리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잘 분별해서 비서경적인 교리는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올바른 진리로 우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하겠습니다.
[3] 성령의 내적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이상과 같은 기준으로 성경의 진리를 잘 분별하고 그 진리로 허리띠를 띰으로 거짓말쟁이인 원수마귀사탄과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하지 않은 사람은 언젠가는 원수 마귀의 거짓 속삭임에 넘어가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군인이 벨트가 풀어지면 바지가 내려가 뛸 수가 없고, 싸울 수도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진리의 성경말씀으로 중심을 잡지 않으면 원수마귀의 거짓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에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힘을 내고 모든 것들을 정렬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2] 의의 호심경을 붙이라(The breastplate of righteousness 엡6:14).
이 호심경, 혹은 흉배는 철갑과 철 쇠사슬로 만든 것인데, 목부터 허리까지 덮게 되어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의는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에 얻은 믿음이 의입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에 “…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5장 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 보혈의 은총으로 의인이 되었다는 것과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한 존재가 된 것을 확신해야 됩니다.
우리가 주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보혈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확신이 없으면, 원수마귀가 우리의 과거를 상기시키며, “너는 죄인이야! 너 같은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고, 성령의 권세를 누리며, 사람들 앞에 나설 수가 있겠니! 너 같은 가증스러운 인간은 잠잠해야 해! 일평생 다가도록 근신하며 조용히 살아가야 해!”라고 악한 양심의 소리로 속삭일 때, 그 속삭임에 넘어가 가슴을 졸이며 소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를 믿는 우리를 향하여 “너는 너의 주 예수의 보혈로 정결케 되었고 의롭다함을 얻었느니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10:19-22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이 나의 과거를 깨끗이 씻었으니 나는 완전히 자유해!”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사탄이 “네 과거를 생각해 봐!”라는 속임수를 쓸 때, 우리는 “내 과거? 난 과거가 없어! 내 과거는 영원히 없어졌지. 예수님께서 깨끗이 씻어 주셨기 때문에 나는 자유해!”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양심이며 의의 호심경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오히려 그 선한양심을 가증한 양심 혹은 악한 양심이라고 속이고, 회개한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하여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악한 양심을 선한양심이라고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찌 되었든지, 우리가 얼마나 큰 실수와 허물을 범하였든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담당하신 주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는 그 순간 그 모든 죄와 허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엡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아멘.
우리가 거듭난 이후에 거룩을 사모하고 거룩의 길로 나아가려는 열망은 하나님이 주신 복된 마음이 맞지만, 주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으면서도, 자꾸만 그래도 더 회개해야 할 죄악은 없는가, 더 정금같이 다듬어져야 할 부분은 없는가를 연연해하도록 만드는 것은 악한 사탄의 또 다른 계략입니다.
욥이 바로 그 사탄의 계략에 빠졌던 것입니다. 욥은 1장에서 이미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1:8)라는 여호와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았지만, 그는 그가 아직도 더 순금같이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있고, 그것을 위하여 고난이 필요하다는 착각에 빠졌고, 그래서 그가 고난 중에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는 엉뚱한 고백을 한 것입니다.
거듭났고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우리가 성령님께 내가 행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인가를 묻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 복된 길을 달려 나아가야 할 그 중요한 시점에 자꾸만 더욱 더 거룩해 져야 할 것이라는 부담을 집어넣고 회개의 기도 쪽으로만 몰고 가는 것이 사탄의 또 다른 전략임을 아셔야 합니다. 주 예수의 의를 힘입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령 안에서 힘차게 전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3]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The shoes that comes from the gospel of peace 엡6:15).
군인들은 튼튼한 구두를 신어야 행군도 잘할 수 있고, 전쟁도 잘할 수가 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징(hobnail)을 박은 샌들을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우리가 원수마귀와 싸우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행해야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평안의 복음”입니다. “평안”이란 히브리어로 “샬롬!”인데 “복지와 번영, 흘러넘침, 완벽함, 부족함이 없이 충족됨,” 등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복음은 평안의 복음임을 알고 행해야 원수마귀의 간계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주 예수 안에 우리의 모든 필요들이 있습니다.
(엡 1:3, 새번역)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 성경이 말씀하는 신령한 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고전 10:1-4절을 보시면,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spiritual food/meat)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spiritual drink/water)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했습니다.
고전10:1-4절의 이 말씀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이후에 광야에서 40년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을 받아누렸다는 말씀이고, 엡1:3절은 지금 현재 주 예수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걸어가는 동안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동안에는 그들의 모든 필요들이 하나님에 의해 채워졌는데 그것이 바로 신령한 복이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매일의 양식인 만나를 주셨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어 할 때에는 메추라기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마실 물이 없을 때에는 반석에서 물이 흘러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범죄함으로 그들에게 질병이 찾아왔을지라도 그들이 참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의 모든 질병을 다 치유해 주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신령한 음식이었고 신령한 음료이었고, 신령한 복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에 의해 채워지고 공급되어지는 그러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성경은 신령한 음식, 신령한 음료, 신령한 복(spiritual blessings, 엡1:3)이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신령한 복이란 언젠가 내세천국에 가서 받게 될 영적세계의 그 무엇이거나 혹은 물질적인 것과는 별도로 주어지는 영적인 체험같은 것들만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순간순간 하나님에 의해 실제적으로 채워지는 모든 것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의 양식과 고기와 음료수를 공급받았고, 몸과 마음의 질병과 연약함을 치유 받고 완전한 건강을 공급받았던 것과 같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가리켜 성경은 “신령한 복(spiritual blessings, 엡1:3)”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갈 때에 우리의 영과 혼과 육신 그리고 물질적인 모든 필요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완벽하게 공급되어지고 우리의 삶이 최고로 풍성해진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런 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알고 전진해 가는 삶이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The shoes that comes from the gospel of peace 엡6:15).을 신는다는 말의 의미인 것입니다.
(엡 1:3, 새번역)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라는 이 말씀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모든 필요들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습니다(요14:6).
부요가 있습니다(고후8:9).
치유와 건강이 있습니다(마8:17-18,벧전2:24).
기도응답이 있습니다(요16:24).
출세가 있습니다(엡6:1-3).
권세가 있습니다(롬13:1).
주 예수 안에 우리의 모든 필요들이 넉넉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평안의 복음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바로 이것을 알고 행해야 원수마귀의 간계를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평안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서 사람들을 전도하여 하나님과 화평케 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5절에 “…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사 52:7)고 했습니다. 우리는 평화의 사도로 어디 가든지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평케 하고, 사람들 간에도 화평케 하는 사명을 다해야합니다(고후 5:18~21).
우리는 원수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교리가 아닌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하나님이 주신 복있는 삶,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가면서 죽은 영혼들을 살려내고 병든 영혼들을 고쳐내고 가난한 영혼들을 부요케 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 권세있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져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원수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늘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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