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 詩 -그대들도 그렇지야?
설백 최영희
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노
이 거대한 5천 년 조국에
거룩하게 맨몸으로 던져졌을 때
그래도 큰 소리로 울었제?
이 땅에 딸로 태어난 것이
벅차서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난 무엇을 했노
가난한 어머니 손을 잡고 일곱 살을 철없이
에덴의 동산인 양 걸었을 것이다
아-, 하늘이여, 땅이여, 조국이여!
그리고, 그리고... 반백 년을,
우리 민족의 하얀 적삼이 얼마나 좋은지
영글어 가는 칠팔월 머루 다래가 얼마나 좋은지
이른 아침 어뎌~ 어뎌뎌뎌~ 이랴~ 이랴~ 아
순한 소의 눈과 아비의 착한 음성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얼마나
좋은지
번창하라, 번창하라
忠의 아들을 낳고 孝의 딸을 낳고
산수유처럼 붉은 가슴으로
까맣게 타들도록 사랑하고 갈
이 땅, 이 하늘, 산, 들, 바람, 그리고, 그리고...
향기로운 흙이여!
아-, 민중의 꽃, 촛불을 든
그대들도 그렇지야? //2008.7.6
[문학저녈 9월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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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지요, 촛불을들고 가는이들의 가슴에도 조국을사랑하는 불타는 마음으로 ....고운시에 많은것들을 생각하며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촛불든 그 사람들 마음 진정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길 바래 봅니다,,그렇겠지요?,,,우리가 지켜 가야 할 이 아름다운 강산,,우리의 조국,,,
설백시인님, 영랑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답고 귀한 문인으로 문학사의 빛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그러나 제가 우리 문학사에 높으신분의 이름으로 상을 받을만했는지,,더 좋은 시를 쓰라라는 격려로 알겠습니다,,정인님의 수필 등단도 축하 드립니다,,반가웠습니다,,,^^
조국을 알아가면 갈수록 마음이 미어져오는 건, 역사의 쳇바퀴에 슬픈 발자국 어지러운데 앞에서 이끄는 이들은 자신만 옳다하네 민초들은 높은 국세를 걸러지않고 내며 하소의 날 많아도 저이들은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갈 뿐이더라 ㅎㅎ 선생님! 모르고 지나온 시간에 축하의 자리가 있었군요. 선생님! 감축드립니다. 팔월에도 널리 읽힐수 있는 좋은시 많이 빚어내세요. 다시한번 축하의 마음 전합니다 _()_
청담님,,,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너, 나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의 한 자손,,,어떻게 지켜온 나라 입니까,,,크고 작은 일,,모두 나라를 위하는 쪽이면 좋겠습니다,,,우리 자손만대 살아 갈 내 나라 내 민족,,,,고맙습니다,,,늘,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초불 든 사람들이 꼭 보아야 할 글 물론 우리들도.. 좋은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수상 소식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두레인님,,,,조그만 나라에서,,,한 민족끼리 어찌 그리 생각이 극과 극인지요,,,모두 하나 되어 대대만손 영광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