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친구 영수와 남산을 올랐다..
영수(창꽃)는 선 볼때 와 보곤 첨이라 했고..
난 슬비가 어렸을때 자주 와 보곤 근래엔 와 보지 못 했었다..
해서 둘 은 날씨 맑은 요날(사실 서울서는 이렇게 맑은 날은 거의 없슴)에
남산 케이블카를 타보자 의견일치..
그런데 아뿔싸..
바람이 너무 세차 케이블카를 운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하여서..
할수없이 둘이는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한 참을 돌아서 올라가서 맑은 가을 날의 서울을 볼 수가 있었다..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 이었다..
나는 중국어를 알아 들을 수 있었는데..
한국의 가을이 너무 좋다는 말 을 많이 하였다..
육영재단 시절 어깨동무 어린이 잡지를 펴낸 어린이 회관..
나는 중학교 시절에 청와대 육영수 여사님으로 부터 많은 책과 선물을
이곳 어린이회관과의 인연으로 받은적이 있었다..
나만 어디가면 사람이 없다..
각 각 출근한 직원들의 차 외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새로 지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월요일 이라 휴관 하였다..
안중근 의사 동상..
얼마전 새로 식재한 경상북도 봉화와 강원도 삼척산 우리 소나무 적송..
남산위의 소나무는 철갑송 이다..
산을 오르면서 위를 쳐다보니 남산 타워가 눈 앞에 위용을 펼치고 서있다..
남산 위에서 바라 본 정동쪽의 모습..
영수가 강동구 이니까..
저 곳 어느곳에 영수네가 살고 있지 않을까..?
영수는 정동쪽 나는 정서쪽..
핸드폰 앱에 깔려있는 나침반을 보곤 하며 웃었다..ㅎㅎㅋㅋ
이번엔 정북쪽 멀리 청와대와 삼각산 그리고 인수봉이 아련하게 보인다..
둘이서 전망대 타워에 올라갈려고 맘을 먹었어나..
요금이 일 인당 2만 냥이나 달라고 해서 올라가질 않았다..
어차피 날씨가 너무 맑아 저 멀리 사방 팔방 자세히 보이니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
저 만은 사람들이 거의 80% 이상이 중국인 이었다..
많은 바람이 불고 세차 제법 싸늘함을 느낀 오후 였다..
몇번이나 올라 가볼까 망설이다 결국 포기..
예전에 몇번 올라간 기억이 있어서..
열쇠를 이용하여 나무를 만들었었네..
앉아서 위를 쳐다 보며 찍기도 하고..
오늘 같이 맑은날에 왜 렌즈와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
보기가 흉물 스러운 열쇠 뭉치들..
저쪽에는 나무 모양으로 만들어서 그런대로 볼만 했었는데..
이곳의 열쇠 뭉치들은 보기가 영..
우리나라들 관광지에는 이럴게 하는곳이 여럿 되었다..
남산의 한옥마을..
거참 희안 하게도 내가 이곳에 가니 사람도 하나도 안 보였다..
관혹 여기 종사하는 직원들외엔..
이것도 징크스 일까..?
사진기를 안 가져왔어도 열심히 촬칵..
하늘을 가르치는 원과 땅을 가르치는 사각형(天圓地方)을 본떠 만든 연못..
두 사람이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 이었다..
체험 할 수 있는곳인데..
이곳 역시 사람이 없다..
영수가 짚신 모양을 찍고 있다..
공연장도 월요일엔 하지도 않는가봐..
텅 텅 비었네..
※ 흐르는 음악은 우리 가요를 국악연주를 한 모음곡 이다..
자료제공은 부산에 계시는 컴퓨터 천재이신
정득수 선생님(닉명 : 회오리)의 모음곡 작품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