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어먼초; 제주도의 삼나무 숲 속 부엽토에서 양분을 얻어 여름철에 피어나는 부생식물이다. 사진작가가 발견한 식물에 대해 당시 전문가라는 한 사람이 네덜란드 버먼이라는 식물학자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학명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순수 토종식물에 서양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한다. 석장(승려가 짚는 지팡이)이라는 이명이 있어 사진작가들은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빛을 보지 못해 광합성이 불가하고 엽록소가 없으며 잎도 퇴화한 채 흰색의 줄기에 아주 작은 옅은 노란 색의 꽃을 피운다.
첫댓글 처음보는 꽃 같아요 작지만 고집이 담겨있는듯하네요 아름답습니다,,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의 희귀종이랍니다. 숲속이 아니면 보기 어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