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보다 작은 이삭여뀌
마음에 꽃이 있는 사람만이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꽃
굳이 꽃이라 표현할 이유 없건만
무시당하면
서러울까 두려워
붉은 광채 내며 꽃이라 한다
자존심 세우며 높이 솟아올라
좁쌀 알갱이 달고 있는 꽃
안개가 모여 이슬 만들고
아침 햇살이 조명으로 비추니
등에가 지나치며 눈인사하곤
꽃임을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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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여뀌; 숲 가장자리의 풀 속이나 산골짜기 습지에서 자란다. 마디가 굵고 털이 많으며 잎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원줄기 끝에 긴 꽃대를 세우고 벼 이삭 모양의 작고 앙증맞은 꽃이 드문드문 성기게 핀다. 민간요법으로 포기 전체를 끓여 차 대용으로 마시면 신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했으며 한방에서는 금선초란 약명으로 진통과 지혈 기능을 활용해 관절통과 위통 및 각종 출혈에 처방한다고 한다.
첫댓글 이꽃은 가까이 안보면 꽃인줄 모르겠는걸요,,,스스로 소중함을 자랑하고 있는듯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모르는 꽃이지만 가을이 되면 지천으로 널려있답니다.
첫댓글 이꽃은 가까이 안보면 꽃인줄 모르겠는걸요,,,스스로 소중함을 자랑하고 있는듯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모르는 꽃이지만 가을이 되면 지천으로 널려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