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착한목자 한인 성당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7시 30분에
싱가포리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7일 10일 한글 수업을 보러 퇴근 후 부랴 부랴 성당으로
달려 갔더니 이미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한글 수업 5회째라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을 잘 했습니다.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한데
가르치는 선생님 또한 오랜 경험에서 터득한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성 가득 담아 만든 교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학생들은 어려운 발음도 잘 따라하고 재미 있는 게임과
노래를 함께 하면서 수업 시간 내내 얼마나 즐거운지
깔깔대고 웃는 모습이 행복한 어린이의 모습이였습니다.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삼육구 삼육구 순식간에 100단위까지 익히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업 내용이 아주 재미 있고 유익해서
욕심껏 동영상을 찍었더니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지 못함이 너무 유감스럽습니다.
작은딸 프란체스카가 한국에서 오면 동영상 편집 부탁해서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
신부님께서 기획(?) 하시고
박순덕마리아 자매님이 수업을 맏고 계신
싱가포르 착한목자 한인성당 한국어 교실
따봉입니다
한국어 교육에 열중인 싱가포르 젊은 친구들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가위입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주고 받고 회화 방식이 학생들 말문을 빨리 트게 하나봅니다
마리아 자매님은 뒷모습에서 조차 천상 선생님이십니다^^ 멋지세요
팀을 만들어 한 팀은 질문하고 한팀은 대답하고^^ 지루하지 않은 재미 있는 수업입니다
한글 아래에 영어로 발음 표기를 한 교재를 보고 그 정성에 깜짝 놀랬습니다.
구두 한 켤레 이런 발음은 정말 힘든데 잘 가르치고 학생들도 잘 따라합니다
첫댓글 헉, 저 교재 완전 엉터리인데 아응 부끄부끄.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 1988년에 여기 DFS 직원들 한국어 가르치기 시작할 때 거기 연수담당 매니저가 날보고 무조건 영어 알파벳으로만 가르치라 했었죠 일본어도 그렇게 가르치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일본어는 그게 되지만 한국어는 그게 안되잖아요. 그때 환장하는 줄 알았죠. 이젠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쁜지. 안나 기자님 고마워요.
자매님의 큰 달란트를 제 눈으로 직접 보게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 달란트를 봉사로 승화시킨 자매님을 본받으려 노력중입니다.
덕분에 자매님과 언제 한 번 술잔을 부딪히나 벼르고 별렀는데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어서 좋았던 밤입니다.
특히 그 구수하고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김치 정말 맛있었어요
자매님이 맥주를 갖다 놓으시더니 밥을 떠오시기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맥주와 밥이라~~~ 언메칭^^
헐,, 그 김치 마지막 한 잎사귀까지 제가 다 먹고
밥도 모두 먹었다는...
조요옹한 마을에는 별들이 산책 나와 방긋 웃고
그 길을 걸으며 가슴에 귀한 추억 하나 더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혼자서 히죽 히죽 웃었답니다.
맥주 안주에는 김치와 고실고실한 쌀밥이 최고랍니다. 어느 날 맥주를 마시는데 김치랑 밥이 땡겨서 내놓고 먹다가 누가 와도 그렇게 내 놓으니 처음엔 다들 웬 김치? 웬 밥? 하다가도 나중엔 싹싹 비우더라고요.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오홋.
맥주 안주로 쌀밥 ㅎㅎㅎㅎㅎ
김치가 있어서 그게 가능한것 같습니다.
자매님 저 김치 쌀밥 안주 못잊어서 저 자주 가겠다고 하면 어쩌시려구요ㅎㅎㅎㅎ
순덕 마리아 자매님이 가르치는 한글 교실 진짜 재미있을거 같아요!
학생들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어요. 재미 있어하더라구요
순덕 자매님은 아주 편안하게 수업 이끌어 가시구요^^
특별히 저 취재(?) 허용해 주셔서 맥주 한 잔 사드린다 했다가
얼떨결에 댁까지 갔었습니다^^
자매님도 언제 저랑 술 한 잔 나눠야 할텐데요
오금 공원을 앞에 두고 사는 같은 구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