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내 용기만큼, 내 희망만큼
민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집 나간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씩씩한 아이입니다. 소풍 날에는 친구들의 김밥, 주먹밥, 튀김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민이 할머니표 김밥을 당당하고 유머러스한 장난으로 표현하곤 하지요. 그래서 민이는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친구 미서의 생일날에는 바구니 가득 산딸기를 따서 돈은 없지만 사랑은 가득한 선물을 전달했지요. 늘 밝고 씩씩한 민이의 일기를 통해 희망과 꿈, 용기를 배워보세요.
글 : 권영이
1959년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충북 증평군청 기획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3년 『문예연구 겨울호』에 수필로 등단했으며, 제10회 공무원 문예대전에 소설 『어머니의 자리』로 입상, 제9회 동서커피 문학상에 소설 『도미』로 입상, 제21회 신라 문학대상에 소설 『틈』으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 : 에스더
어릴 적부터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른이 된 지금도 꾸준히 미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외에도 의상디자인, 기업디자인과 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르르르 물을 따라가봐』, 『황금박쥐 부대』 등 50 여권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