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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신 송금자 목사님 소천- 2015년 3월 울보선생의 편지
지난 달에는 저의 후원자이시고, 장모님이신 송금자 목사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2월 18일 설날 아침 가족 예배 중에 저의 기도를 하시는 것을 마지막으로, 바로 의식을 잃었고, 연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그리고 뇌동맥파열로 인해 2월 24일 오전 10시 50분에 소천하셨습니다. 안치실에서 제가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드린 말씀이 저도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가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머님의 회복과 어머니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주시고, 또 방문 위로하여주시고, 마음 합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상황들로 인해 이제 3월 기도요청을 드립니다. 읽으시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영훈학원의 복음화를 위하여 계속 뜨겁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학년 생활교양반 담임으로 섬겨요
저는 금년에 영훈고 3-14 담임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인원은 45명. 영훈고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입니다. 직업 위탁생 33명과 더불어 대학과 공부에 별 뜻이 없는 아이들이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14명의 신청자가 대기 상태여서 조금 더 늘어날 듯 합니다.
선생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학급인데, 작년 말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으라고 하셔서 순종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소망 가운데 비전을 찾아 전진해 나아가는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생계지원 대상이 15명이고, 결손 가정이 25명입니다. 실제적 물질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도 10여명, 몸이 아픈 학생들 15명입니다. 제가 이 아이들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고 아이들이 주님 만나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정회복-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청소년감동캠프
저는 아버지학교, 아내는 어머니학교 사역이 점차로 많아지고, 특히 부부들의 변화가 필요해, 부부 대상의 강의로 많이 섬기고 있습니다. 위하여 섬길 때에 성령님께서 주관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머니를 하늘나라에 보낸 제 아내 오은영의 삶이 주님의 사랑으로 더욱 충만한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건강도 더하여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훈고 신임교사 17명을 위하여
영훈고에 오신 신임교사가 17명입니다. 이분들에게 일일이 손편지를 써드리며 영훈고에 오신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이 선생님들이 영훈고에서 기도하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선생님의 영적인 변화는 아이들과 학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절실합니다.
영훈학원 그리고 복음 활동
영훈고 안에서의 기독활동, 성경공부, 기도모임, 예배, 기독동아리 활동, 그리고 잠시 주춤했던 영훈찬양제가 다시금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훈고 기독학생회 가스펠반 1, 2학년 지도는 제가 고3 담임인 관계로 신우회 동료교사인 김장열 선생님께서 섬기기로 하셨습니다.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영훈 신우회 예배 모임을 위해 기도를 많이 부탁드립니다. 기도하시는 영훈의 신우회 선생님들의 기도 모임이 더욱 활발해지기를요.
영훈선교회 및 영훈센타를 통한 사역
학교 앞 영훈센타를 통한 하나님 사역을 기대하며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 영훈센타에서 주일 오전 11시에 예배가 있습니다. 본교 20회 졸업생 박성현 목사가 개척교회를 시무하고 있는데, 예배 처소의 어려움으로 공간을 저희 영훈센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하늘씨앗교회와 영훈선교회와 병행하여 학원 복음화 사역을 함께 하리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훈센타가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의 쉼터로 잘 사용토록, 예배처소로, 상담처소로 잘 사용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영훈기독동문회의 기도회와 기독학부모회의 기도회가 뜨겁게 진행되어 하늘문을 여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돌보는 학생 소식
0정이는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도 90% 이상 찾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대학에 진학할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도 배우고, 성경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교회 생활도 잘하는 멋진 크리스천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0정이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대학과 살아갈 집, 그리고 주님의 비전이 이루어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도움 주시고, 함께 하여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후원 안내
기도 가운데 청소년 사역과 영훈선교회 및 영훈센타 그리고 돌보는 학생 0정이를 위해 물질로 후원하실 분은 아래의 계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은행 289-910003-07605” 영훈선교회
* 2월 1일-28일 귀한 물질과 섬김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정승혜, 안상욱, 이정훈, 정대환, 조명자, 박미자, 한천희최은총, 김미선, 권명숙, 박미자, 황의영, 송병화, 지경준, 박혜숙, 박병권, 신재은, 이한익, 최화명, 최관하, 박민정, 0정이에게, 하늘씨앗교회, 다윗의세대선교회, 신성교회, 우이제일교회, 시온교회, 영훈고신우회
* 2015년 3월 이후 일정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 6일(금) 울산 대영교회 교사 부흥회
3월 7일(토) 울산대영교회 중등부 및 고등부 제자훈련반 대상 세미나
3월 8일(주일) 신장위교회 교사 세미나1
3월 9일(월) 염광 중학교 신입생 수련회 설교1(영산수련원)
3월 10일(화) 염광 중학교 신입생 수련회 설교2(영산수련원)
3월 13일(금) 명지고등학교 간부 학생 리더십 수련회 특강
3월 14일(토) 평안아버지학교 ‘아버지의 영향력’ 강의
3월 15일(주일) 우이제일교회 청년부 한가족 예배 설교
3월 20일(금) 물댄동산수림교회 금요심야 설교
3월 21일(토) 신장위교회 교사 세미나2
3월 21일(토) 일산 아버지학교 ‘아버지의 사명’ 강의(일산동안교회)
3월 22일(주일) 신장위교회 교사 헌신예배 설교
3월 27일(금)-3월 28일(토) 우이제일교회 청년부 일박기도회
2015년 3월에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샬롬!
2015. 3. 한밤중에
영훈고에서 울보선생 최관하 드림
(010-6264-5097)
장모님 송금자 목사님을 천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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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드립니다.
분주하신 가운데서도 송금자 목사님의 하늘나라 입성에 오셔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을 잘 읽어주시고, 또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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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금자 목사
1943.8.8 함경남도 삼호 출생, 부 송희순 성도와 모 김하실 권사의 5남매중 장녀. 부산 남성여고, 총회신학원 졸업 후 신대원 석사, 박사 취득. 1995년 시온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 진리)를 연희동에 개척하여 현재까지 20년간 시무.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대한에수교장로회 진리총회 총회장 역임,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국제여교역자대표회장.
* 가족사항
남편 오경삼 장로(외항선교회(사) 대외협력실장, 숭실대 총동문회 부회장)
첫째아들 오성택 집사(종로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인덕대 강사), 며느리 이승경 집사
둘째아들 오성준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목포남부교회 담임목사), 며느리 이성실 사모
딸 오은영 사모(두란노어머니학교 강사. QT 전문강사), 사위 최관하 목사(영훈고 교사, ‘울보선생’의 저자, 우이제일교회 교육목사, 두란노아버지학교 강사)
손자 오영찬, 오하람, 오하음. / 손녀 오주안, 오예람 / 외손녀 최다솜, 최다빈
송금자 목사님의 가정은 현재 7대까지 믿음의 계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들어 올 때부터 예수님을 믿어온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입니다. 이 믿음의 계보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는 자손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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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의식을 잃었어요
2015년 2월 19일, 설날 부모님 댁에서 아침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마치던 중이었다. 처가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는 조카로부터 나의 둘째 딸 다빈이에게 걸려왔다.
“할머니가~ 왜?”
다빈이의 다급한 외침에 나는 반사적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다빈이에게 달려갔다. 아내도 그러했다.
119를 불러 이동중에 아내와 큰 처남이 통화를 했다.
대략의 사연은 이러했다.
아침 설날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이었다. 장인 어른과 큰처남 가족과 둘째 처남 가족 10명이 예배중이었다. 어머니께서 설교하시고, 축도 전 가족,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시던 중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예배를 인도하시던 중, 마지막으로 우리 가정, 아내와 나를 위해 축복기도 하시던 중 의식을 잃었다. 나중에 장인어른을 통해 들은 얘기로는 기도하다가 어머니께서 갑자기 방언을 하는 줄 알았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의 가정으로
장모님은 목사님이시다. 내가 결혼하는 시기에 전도사님이셨고, 그 후 목사 안수를 받으셨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 총회장을 2년 지내셨고, 금년에 국제여교역자 대표회장직을 맡으셨다. 또한 시온교회를 20년째 시무하고 계시기도 하다.
무엇보다 믿음 없던 사위인 나를 일주일간 금식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시고, 결혼을 허락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간 양다리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나를 위해 목숨을 걸고 21일간 금식기도 하셨던 분이시다. 현재 나의 삶은 장모님의 쉴 새 없는 기도와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인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어머니께서는 사위인 내가 하나님께 붙잡힌 것을 살아 있는 간증으로 안고 살아가고 계셨다. 그뿐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이면서 대학교수로 있는 큰 처남, 목포남부교회 담임목사인 둘째 처남, 그리고 어머니학교 강사인 딸, 내 아내. 믿음의 계보가 이제 6대까지 계속되는 집안에서 어머니는 가히 기도의 어머니였다.
날 위해 기도해주게나
승용차도 없이 전국과 해외까지 심방과 선교를 다니시고, 남들을 위한 섬김을 무척 열심히 하시던 분이었다. 그런 반면에 어머니는 당신의 건강을 추스르지 않았고 추스릴 새도 없었다. 아니, 그냥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기를, 그렇게 사시길 원하셨던 분이다.
“사나 죽으나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항상 하나님의 뜻만을 구했던 어머니기에 병원에 가는 것조차, 약을 드시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작년 늦가을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최서방, 나랑 데이트 좀 해.”
그리고 동네 뒷산 공원에 올라가 1시간 40분 동안 어머니와 대화를 하였다.
황해도 해주에서 6.25때 피난 내려 왔던 때의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삶을 사위에게 말씀하시는 어머님, 그분의 눈물과 고백 속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어머니를 사랑하시고 고난 가운데 인도하셨는지 절감할 수 있었다.
그 늦가을의 서늘함 속에서 어머니는 항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며 살라는 축복의 기도를 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사위,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게나.”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그 캄캄한 공원 정자에서 기도를 드렸다. 그 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평생을 오직 기도로,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사셨던 어머니의 손을 잡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참 많은 눈물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어요
어머니를 태운 119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바로 이동했다. 어머니 댁이 연희동인지라, 시간이 지체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뇌동맥 파열, 뇌출혈이 심한 상태였고, 어머니는 기도 중에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지주막하출혈, 의사 소견은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고, 회복이 되어도 정상으로 살아가기는 힘들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 중에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다.
“어머니께서 눈을 뜨고 말씀을 한 마디만 하신다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의사의 이 말은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사람의 능력이나, 의사의 손길로 다 할 수 없다는 것, 아니,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고, 우리 가족 모두를 기도에 들어가게 하셨다.
명절 저녁 주치의께서 오셨고, 두 시간 동안 출혈이 되는 곳을 찾아 두 시간 동안 수술 끝에 피는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조치하셨다. 그리고 흩어진 피로 인해 더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을 몸에 꽂아 약물을 주입시키고 신경과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
기도요청을 드리고
나는 바로 동역자들께 기도 요청을 드렸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어머니를 만져주시고, 다시금 회복하셔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 요청을 드렸다.
다음은 그 기도요청의 내용이다.
“명절 잘 지내시는지요? 계신 곳에서 급기도 부탁드립니다. 제 장모님이며 아내 오은영의 어머니-시온교회 송금자 목사님(국제여교역자 대표 목사)께서 설 아침 예배 기도 중에 의식을 잃고 연대세브란스 중환자실 신경과로 오셨습니다. 수술은 어렵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병명은 뇌출혈입니다. 명절이라 주치의 의사샘도 아직이구요. 평생을 하나님 영광 위해 사신 분이십니다. 믿음 없는 사위인 저를 위해 주님 만나게 하시기 위해 목숨을 걸고 금식 기도하셨던 분입니다. 기도 부탁드려요. 주님 뜻이 회복에 있으시다면 온전한 회복과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영광 올려드리는 어머니이실요~. 2015. 2.19. 울보선생 최관하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지금 출혈되는 혈관 막는 수술 두 시간 하시고, 다시 중환자실로 오셨습니다. 의식은 아직 없습니다. 기도 계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 2.19.”
“기도 감사드려요. 어머니는 어제와 큰 변화 없이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구요. 다만 어제 저녁 손과 발이 약간씩 움직임을 아내가 보았다네요. 한 주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의사의 소견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뜻이 어머니의 지금 상황을 통해, 어머니와 가족들, 그리고 동역자들과 모든 분들에게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물과 기계호흡으로 돕고 있고, 중환자실에 격리되어 계셔요. 면회도 하루에 두 번 12시와 저녁 6시이며, 각 20분, 세 명만 가능하네요. 가족들도 그렇구요.
명절 가족 예배 축도 전 자녀들 축복기도 중이었구요. 의식을 잃기 전 축복기도가 제 아내와 저의 기도였다고 합니다.
기도 부탁드려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어머님이 항상 외치셨던 사나 죽으나 하나님께 영광을~ 기도 감사해요. 2015. 2.20“
기도의 사람들을 불러일으키고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계셨다. 한국과 미국 등 세계에 어머니께서 밟으셨던 땅의 동역자들이 기도를 하고 계셨고, 그 회신이 속속 들어왔다.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밤 되기를 기도합니다. 송금자 목사님의 어제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 손을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신실하신 손이 최선의 내일을 여실 것입니다. God willmake a way!”
"계속 기도할게요~~~ 선생님도 힘내세요.“
“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네요. 살면 충성, 죽으면 영광”
“치유의 광선으로 출혈된 뇌를 만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선생님, 명절에 너무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신우회 선생님들도 함께 기도중이십니다. 어서 회복하시고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선생님, 당장 기도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주님이 일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십시오.”
“지속적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네, 샘 기도합니다.“
“네, 선생님., 꼭 쾌유를 위해 기도할게요. 어떡해요~”
“예,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 기운 내세요.”
“어쩌나요. 힘내세요. 기도드릴게요. 송금자 목사님 빨리 떨치고 일어나세요.”
“네, 목사님 마음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최관하 선생님. 명절이신데 제대로 가족 모임도 못하시고 장모님 돌보시느라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하나님께서 온전한 회복의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장모님은 하나님이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신가 봅니다. 하나님의 다른 뜻이 있으시면 속히 일어세우실 것입니다. 육신의 고난을 허락한대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사모님도 많이 위로해주세요. 그러나 이생이든 천국이든 어느 곳이든 주님의 소망과 위로가 있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멋지신 목사님 감동입니다. 소진된 몸을 이끌고 자녀 축복기도하시다가 쓰러지신 목사님. 주님이 원하시면 지금 목사님께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육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주님! 모든 가족에게 평강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놀라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주님의 만지심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겠군요. 함께 기도해요. 선생님 힘내시구요.”
“선생님, 기도하겠습니다. 그곳에 그 곁에 하나님게서 계시다는 것,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많이 힘드시겠네요. 시간의 항아리에 기도가 채워지길, 하나님이 하십니다.”
“절실하고 막막한 상황중에도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목사님! 힘내십시오.”
“조금이라도 움직이셨다니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목사님. 중보하겠습니다.”
“아멘! 주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사야 58:8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 말라기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신 송금자 목사님을 여호와라파 하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비쳐주셔서 의식이 회복되고 깨끗이 낫고 완전히 낫게 해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평생 하나님 뜻 안에서 살아오신 송목사님을 통해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일을 보여주실거라 믿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요~”
“할렐루야,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치유와 어루만지심으로 나사로의 기적이 일어날 줄 확실히 믿습니다. 사명 있는 자는 살아나 깨끗하게 고침 받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샘! 작년 우리 아버님 중환자실에 계실 때 생각이 나네. 우리 많은 샘들이 장모님 위해서 기도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선생님, 계속 기도중입니다. 힘내시구요!!”
“목사님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기를. 송금자 목사님께도 주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하 생략)
기도 그리고 감사
사흘 째, 병원 면회를 다녀왔다.
면회는 낮 12시, 저녁 6시밖에 되지 않는데, 그리고 세 명 이내, 얼굴을 봐도 대화도 할 수 없는데 매 시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그 동안의 어머니의 행적 가운데 아름다운 관계가 맺혀져 있음을 잘 알 수 있었다.
의사로부터 그 동안의 과정 설명을 들었다.
기력이 약해있고, 전 날 밤에는 순간적으로 심장마비까지 가는 상황이었다고 하였다. 기계에 의해 호흡을 할 수 밖에 없고, 약물로 계속 치료하며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기도가 끊어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병원 기도실에서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부르짖었다.
사흘 째 되는 날 밤, 목포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둘째 처남이 올라왔다. 감사하게도 그 교회 장로님 일행 7, 8명이 동행하셨다. 늦은 밤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서울로 차를 몰고 올라가려는 담임목사가 염려되었고, 또 함께 올라오는 게 당연하다고 하시는 장로님들의 말씀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흘째, 그러나 어머니의 증세는 더 나아지지 않았다. 필경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믿음의 가족이요 또 나였다. 울컥 올라오는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또한 신실하신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했다.
어머니 천국에서 만나요
면회 시간에 들어가 어머니의 이마에 손을 얹고 기도할 때 더욱 기도하지 못한 점이 죄송했다. 몸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투입된 약물로 인해 몸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몸과 얼굴은 무척 평화로웠다. 그렇게 소망했던 하나님 품에 안기기로 작정하셨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살아계실 때 기도하다가 하늘나라에 가겠다는 소원을 말씀하신 대로 되기를 소망하는 것도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아직 모르기에 우리 가족들은 더욱 기도했다.
심장이 순간순간 멈추어 심장 소생을 하고 있는 의사를 보며 하나님께 가는 어머니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또 이마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딸 송금자, 그 이름을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태초 이전부터 택정하시고 주님의 종 삼아주시고, 평생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게 하시다가, 이제 그 영을 받아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천국에서 사랑하시는 주님과 영생을 누리게 축복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을 위해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부르심 받아 가게 하시는 축복을 더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는 말씀처럼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어머니를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이 땅에서 열심히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 되게 축복하여주시옵소서~”
기도는 계속 되었고, 아내와 처남, 그리고 모든 가족들은 눈물지으며 하나님께 이 과정을 통하여서 영광을 올려드렸다.
작은 예수로 살아가리라
다음의 시는 지난 달 어머니께서 국제여교역자 대표회장 취임 예배 때 제가 써서 읽어드렸던 시이다.
작은예수로 살아가리라
겨울 백설이 대지에 내려와
하나님의 섭리를 떠올리게 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하나님의 사람들 성전으로 불러 모아주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니 하나님 영광 찬송이어라
하나님 일찍이 불러주셔서 믿음의 딸로 삼아주시고
이 시대의 남겨진 그루터기 사명자 되게 하셨으니
겸손히 순종하며 눈물로 기도하리라
작은예수로 살아가게 하시니 그 사랑에 감사한다네
고난이 있어도 주님과 동행하며
풍랑이 있어도 주님의 뜻을 따라
낙타무릎으로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시니
사명자로 부르심 감사 찬양 드리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의 형상 닮기를
주님 가신 골고다 언덕길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리라 이 생명 다하리라
부활의 소망 품고 작은예수로 살아가리라 다짐한다네
오늘 기름 부어 세우신 종을 다시금 축복하시고
사명 주시어 귀한 직분 더하시니
눈물로 무릎으로 목숨걸고 나아가려 한다네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로 모든 것을 바치려 한다네
내 평생에 하나님만을 높이리라
내 평생에 하나님만을 경배하리라
예수님의 형상을 가진 작은예수로
한평생 살아가리라.
2015. 1. 20
송금자 목사님의
국제여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 취임을 감사드리며
* 기도에 감사하고 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송금자 목사님의 삶과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꼭 이루실 줄 믿습니다.
2. 우리 가족이 현재 7대로 이어지는 믿음의 계보가 되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3.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오니 영광 받으소서.
4. 우리가 살아도 죽어도 주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5. 어떤 상황임에도 주님의 신실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할렐루야!
어머니를 마음껏 사용하시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어머니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송금자 목사님 가족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