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 연못에 떠다니며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잎자루가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고 그 속에 공기가 있어 물고기의 부레 역할을 함으로서 수면에 떠 있을 수가 있으며 수염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며 생존한다. 고여 있는 물의 정화작용을 하는 점이 중시되어 인공 연못에 많이 번식시키고 있으나 아열대식물임에 따라 겨울을 나기 어려워 집안에서 수반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크고 작은 습지에서 야생으로 자란다. 여름철에 연보라색의 일일화를 피우는데 꽃말은 "승리" 또는 "흔들린 기억"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