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종자를 추리는 급살병입니다. 선천 오만 년동안 윤회환생해온 마음이 심판받습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으로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세상을 여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태을도의 마음길이 열리고 태을도의 생명길이 열렸습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급살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태을주라야 오만 년동안 쌓여내려온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앨 수 있습니다.
태을은 마음의 뿌리요 생명의 한울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태을궁으로부터 태을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열매맺어 태을궁으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마음속에 깃든 태을을 밝혀 태을을 추수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지배하는 선천의 상극환경이 태을을 잃어버리고 죽어가게 만들었습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잃어버린 태을을 밝혀 태을생명력을 회복하고 태을신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태을을 용사하여 삼계를 주재하는 분이 천주인 상제님이십니다. 상극세상에서는 독기와 살기가 마음을 가려 생명의 주재자와 생명의 실체를 잃어버렸습니다. 태을에서 도통이 나오고 의통이 나옵니다. 태을도 도통(太乙道 道統)이요 태을도 의통(太乙道 醫統)입니다. 선천은 상극지리이기에, 상생의 무극세상을 여는 도통과 의통이 나올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밝혀주신 태을도입니다. 태을도로 도제천하하고 태을도로 의통천하합니다. 도통과 의통은 상제의 주관입니다.
태을도의 마음길과 태을도의 생명의 길을 내주신 분이 천주인 상제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극세상에서 잃어버린 천주와 태을을 회복해야 합니다. 의통후에 도통입니다. 도통은 급살병이 끝난 후에 마음닦은 대로 태을궁의 기운을 받아 열립니다. 태을궁의 도통과 의통은 칠성을 통해 현실화됩니다. 단주수명(丹朱受命) 칠성경(七星經)입니다. 도통과 의통의 실질적인 권한은 단주에게 있습니다. 단주가 도통과 의통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주관하고 단주가 칠성을 통해 성사재인하는 태을 도통(太乙 道統) 태을 의통(太乙 醫統)이기에, 단주수명 태을주(丹朱受命 太乙呪), 단주수명 칠성경(丹朱受命 七星經)입니다.
단주를 통해 열리는 태을도의 도통길이요 태을도의 의통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고 단주에게 전한 태을도를 통해, 천주를 되찾고 태을을 회복시켜, 천하창생의 생명을 구하여 우주일가 대동세계를 건설하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도제천하의 의통성업은 단주를 통해 천주를 받아들여 태을을 되찾는 것입니다. 의통은 시천주의 기도로 열리고 태을주 수련으로 열립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세계인류의 죄업을 풀고 새로운 행복을 빌기 위하여 시천주 기도를 하셨고, 천하사람의 죄를 건지기 위해 태을주 수련을 시키셨습니다.
@ 스무닷샛날 온 세계인류의 죄업을 풀고 새로운 행복을 빌기 위하여 천지에 크게 기도하실 때, 동서남북 마당에 각기 단을 쌓고 푸른기와 흰기와 붉은기와 검은기를 각기 제 방위대로 세우고 한가운데에는 삼층단을 쌓고, 푸른기와 붉은기와 검은기를 각기 제 방위대로 세우고 한가운데에는 삼층단을 쌓고 푸른용과 누런용을 그린 큰 누런기를 세운 뒤에, 동방청기는 전준엽을 비롯하여 양문경 김재윤 김봉우 백용기 천종서 박종화 서화임 유일태 남상돈 김형대 이용기 이용운 박준달 강봉삼등 열다섯사람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고, 남방적기는 이근목을 비롯하여 강성중 임성범 김영두 유경천 김원명 손경환 김공오 김동식 김동근 이정훈 유내옥 유병을 이상식 김원백등 열다섯사람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고, 서방백기는 강원섭을 배롯하여 서인권 이중진 이진묵 김원숙 백창섭 이근우 이석봉 채유중 이재현 한재천 한응석 김내원 심정순 전상모등 열다섯사람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고, 북방흑기는 고찬홍을 비롯하여 김태호 이공렬 김상윤 김종일 박종민 강재숙 두운철 두재천 문영희 문희원 고권필 문종택 박종운 이명전등 열다섯사람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시고, 고영을 비롯하여 강응칠 강사성 강운서 박종오 김수열 전영춘 전태풍 김수택 김원방 김영록 김수암 김수봉 김준길 김억록 김영한 이시우 전창준 김판목 전장필 전원석 전기찬 전선필 전승철 전여옥 전두영 전덕빈 전형명 김희숙 두치운 강기업 두판열 박치서 송병룔 이보이 강기상 전갑석 전태숙 강복택 강삼만 이관숙 유운직 이명좌 윤치오 박노일 강상숙 최동환 이명언 김윤명 김일수 전평수등 쉬운다섯사람으로 하여금 중앙황기르 지키게 하고 단 위에 한 큰등과 적은등 열네개를 달고 네방위에는 각기 적은등 열다섯개씩을 달고 중앙과 네방위에 각기 제물을 진설한 뒤에, 천후 여러사람을 지휘하여 중앙과 사방에 돌려 절하게 하시고 인하여 시천주를 크게 읽히시고 일심으로 만인의 죄업을 풀어주실 것과 온세계에 새로운 행복을 내려주실것을 상제께 기도하니, 이때에 바람이 없어 네방위기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으되 오직 중앙황기는 사방으로 나붓거리며 그기에서 누런물이 비오는 것과 같이 사방으로 뿌려져서 여러사람의 옷이 모두 누렇게 젖었더라. (천후신정기 pp46-48)
@ 아흐렛날 고수부님께서 고찬홍 전준엽 등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세상사람이 죄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저의 죄에 제가 죽게 되었나니, 내가 이제 천하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 하시고, 인하여 청수 한 그릇을 떠 놓고 그 앞에 바둑판을 놓으신 뒤에 담뱃대로 바둑판을 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태을주(太乙呪)'를 읽게 하시더니, 고수부님이 문득 한 나절동안이나 자물쓰셨다가 깨어나서 종도들에게 "밖에 나가 하늘을 보라." 하시거늘, 모두 나가보니 한 자 넓이나 되는 검은 구름이 하늘 남쪽으로부터 북쪽까지 길게 뻗쳤더라. (천후신정기 p37)
고수부님께서는 '강증산소유 단주수명(姜甑山所有 丹朱受命)'의 약장공사를 통해, 단주가 증산상제님의 후계자로서 도통과 의통의 권한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칠성경에서 '문곡(文曲)'의 위차를 바꿔 도통문을 닫으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상제께서 도통문을 닫으셨으므로 부질없는 짓을 하지 말고 너는 내 앞을 떠나려 하지 말라'고 경계하시며, '도통을 원하지 말라. 네가 신심만 잘 가지고 나가면 자연히 열릴 것이요, 쓸데없이 허망한 마음을 가져서는 않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고민환이 소시부터 고후비님을 수종하다가 집에 돌아와 있더니, 어느날은 문득 도통해 볼 생각이 들어서 모든 준비를 갖추니라. 이 때 고민환의 가문은 부자인지라, 많은 돈을 가지고 산으로 들어가며 고후비님께 인사하고 갈 생각으로 찾아가 뵈옵더니, 물어 가라사대 "너 어디를 가려느냐?"’ 하시거늘, 고민환이 전말을 말씀드리며 고하기를 "도통하기가 소원이어서 입산수도 하러 가는 길이온대 인사차 들렀나이다." 하였더라. 고민환의 말을 들으시고 한참을 바라보시다가 가라사대 "상제께서 도통문을 닫았으므로 도통이 없나니, 부질없는 짓을 하지 말고 너는 내 앞을 떠나려 하지 말라. 내 곁에 꼭 붙어 있으며 집이나 잘 보도록 하라. 그리하면 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3-74)
@ 다음날인 기사(1929) 삼월 이십칠일에 익산군 삼담면 죽산리에 사는 도인 남상돈에게 대하여 가라사대 "네가 원하는 것이 도통이더냐." 하시니, 남상돈이 "예, 소원하는 바 도통이로소이다." 하고 고하거늘, 고후비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도통을 원하지 말라. 네가 지성으로 신심만 잘 가지고 나가면 자연히 열릴 것이요, 쓸데없이 허망한 마음을 가져서는 않되리라." 하시더라. 그런데 그 뒤에 남상돈이 어느 부황한 사람의 말을 듣고 용담에 가서 술객과 만나 신통술(神通術)을 배운다고 고생만 하다가, 신통도 못하고 많은 금전만 소모하고 와서 고후비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음을 속으로 후회하며 고후비님께 문후를 드리니, 고후비님이 먼저 아시고 가라사대 "내가 일찌기 너에게 경계한 바 있거늘,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고 허망한 생각으로서 일을 그르치느냐." 하시며 "그와 같을 진데 하는 수 없느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174-175)
도는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이심전심의 도입니다. '문(文)'은 하늘의 마음이 담긴 도(道)이기에, 문을 받은 것은 하늘의 마음을 밝힌 도를 받은 것입니다. 문왕이 하늘로부터 도를 받았기에 '문왕(文王)'이라고 불리며 문왕수명(文王受命)이라고 합니다, 공자를 문왕의 도를 밝혀냈다고 '문선왕(文宣王)'이라 하고, 주자를 공자가 밝힌 문왕의 도를 구현했다고 '문공(文公)'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도통문이 닫혀있고 단지 태을궁의 마음문만 열려있습니다.
하늘은 인간의 마음을 살펴 도를 내리는 것입니다. 마음에 도통과 의통이 달려있습니다. 천지는 마음만을 보는 것입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적장자 단주의 마음을 보고 도통과 의통을 전해주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이 확정하신 도통과 의통의 결론은 단주수명(丹朱受命)입니다. 태을도를 포교해온 증산종단입니다. 증산종단 100년의 역사가 태을도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주에게 내린 의통천명을 따라 의통성업 준비를 위한 시천주 기도와 태을주 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으로 향하는 마음의 인연줄을 잘 찾아야 합니다. 태을도를 만나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주 수꾸지 도수를 열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