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마르스가 많이.. 안 좋아요...

[말스맘]

마르스는 지금 수혈 중이예요.
여러분께 넘넘 감사드려요.
얼마나 큰 위로와 힘과 용기가 되는지 몰라요.
저는 마르스와 둘만 살아도 평소엔 외롭거나 뭐 그런거 전혀 못 느끼는데 이렇게 큰 일이 있을 땐,
왠지 세상에 나랑 마르스만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이렇게 혼자가 아님은 알게 해 주셔서 얼마나 든든한지요^^

마르스는 어제 미친듯이 자더라구요.
숨만 쉰다뿐이지 전혀 눈도 안 뜨고 흔들어 깨워도 고개가 헤드뱅잉을 해도 절대 눈 안 뜨고 잠만 자더라구요.
오늘 병원 도착해서 혈압을 재니, 120. 병원서 나름 흥분한 게 그 정도니, 혈압이 잡히지 않는 단계였던 거예요. 어제까지 180 이던 것이 말이죠.
원장님 말씀은, 이리되면 수혈이 선택이 아니고 필수였다고... 시기도 딱 적절했다 하시네요.
원래 수액도 같이 다는데 마르스는 심장도 안 좋아서 수액은 피하로 조금 넣고 저리 뻘건 피만 달려있네요.

지금은 눈 통증 때문에 소리도 질렀다가 자다가 하네요.
아마 오늘은 하루종일 병원서 있을 거 같아요.
멍~하게 자는 애 얼굴만 보고 있는데도 시간이 참 잘 가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다음 글은 마르스랑 소풍왔어요 뭐 이런거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너무나 감사해요..

[아인언니]

수혈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마음이 조금 놓여요.
그른데, 수혈이 그리 오래걸리는건줄 몰랐네요.ㅜㅜ 힘들겠지만, 저녁까지 의사쌤 계신 병원에 있는것도 왠지 맘이 놓이고...
수혈하고, 기운 좀 차리면, 배고프다하며 밥 먹구~~ 하면 기운이 좀 나겠죠?
꼭 회복될 거라 믿어요.

[리으리]

걱정햇었는데 시기가 적절했다니 다행이네요.
말스맘님 힘내세요!
마르스! 힘내!!! 화이팅!!!

[애니어멈]

꽤 양이 많아 보이네요. 맞는동안 옆에서 한숨 눈 좀 붙여요 말스 손 잡고. 그려요. 수혈하고 나면 벌떡 일어나 집가자 할거에요. 글고 용기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내네요. 인젠 한숨 돌려도 되겠죠? 힘내자구요. 말스랑 추석연휴 지내러 부모님집에 가야잖아요. *^*

[짤수니]

말스가 얼마나 힘들지~
말스맘님 기운 내시고 맘님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길 바래요.

[바리]

원장님이 믿음직한 분이더군요. 저도 14살난 우리 몽몽이 나랑이 심장이상이 있어 황금병원가서 검사하고 진료하고 설명을 들었는데 원장님 꾸준히 공부하시고 임상 경험을 쌓으셔서 실력이 있는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최선의 치료를 하실거라 믿습니다.

[김깐]

꾸준히 공부하시는 원장님 병원 있어서 부럽습니다

[김깐]

지금 글보구서 깜짝 놀랫네요.....
말스가 빨리 일어나서 걸어다니고
쉬도하고
응가도 하고
산책도 하고~ 그러길 진심으로 기도할께요
할수있는데까지 충분히 케어 해주세요
말스맘님 마음이 어떤지...
응원보낼께요~
아주 잘하고 계시네요
말스야~힘내자!

[화이팅]

말쓰 금방 조아지리라 기대를져버리지 않습니다~~당연 담 소식은 신나게 산책하는 소식이 올라올꺼라 믿어요~~마르스 힘내!!!!!

[미니맘]

마르스 곧 좋아질 꺼예요.
기운 내시고 힘들더라도 꼭 옆에 있어 주세요.
간혹 눈을 뜨면 엄마 눈 맞추면서 옆에 있다는 걸 알고 안심할 수 있게요.
심정적인 안정도 마르스에게 큰 힘이 될꺼예요.

[버들맘]

내일아침에 저는 명절때문에 울산에 갑니다.. 가서도 마르스 회복하기를 마음으로라도 잊지않고 계속기도할게요..
말스맘님. 저도 버들이랑 십년을 넘도록 둘이서 살았더랬어요.. 그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힘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서...
어쨌든... 식사 잘 챙겨드시고,,,, 힘 내세요.. 어깨안마 다다다다....!!!^^

[애니어멈]

말스 수혈은 무사히 끝냈겠죠?
회복은 잘 하는지 궁금해요.
낼 아침엔 낭보가 날아오겠지요?!

[김깐]

저두 가끔 들어와봅니다
말스소식 있는지~저는 가족들과 살았어도 노견되고 힘든겨우에 아이와 둘만 허허벌판에 남은거 같아 얼마나 힘들던지...
기도하고 있어요
식사 잘챙기시구요
말스야 힘내자!!!

[보미에미]

아이고, 안스럽네요....
엄마가 강한 맘으로 힘내어 지켜주세요.

[몽롱이]

마르스ᆢ힘내서 꼭이겨내길 기도합니다ᆢ

[다꽝엄마]

마르스는 좀 어떤가요..
신기하게도 어젯밤 자기전에 마스르 생각,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르스 생각이 나더라구요..
먼거리..실물한번 못본 녀석인데 수혈받고 있는 모습이 막 아른거리네요..
모두들 같은 맘으로 응원하고 있을테니 꼭 좋은소식 주실거라 믿어요~

[믿는구석(육멍맘)]

마음은 아프지만ㅠ
마르스가 이겨내리라는 믿음으로
응원합니다!
말스맘님 기도하고 걱정하는 이웃님들
계시니 꼭 건강해진 마르스와
소풍다녀온 사진도
올리실수있을거에요

[초록마리(Super D)]

마르스에게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말스맘님께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고민하며 마르스 상태보러 들락거렸어요.. 수혈하고 안정권으로 들어와 주길.. 휴휴. 말스맘님 힘내요. 잘챙겨드시구요.. 항상 응원합니다.. 알록달록 이쁜옷들 입고 런웨이 걷는 마르스 기다리겠습니다.. 대구싸나이힘을 보여줘~~ 마르스!!

[kong sa jang]

함께 할 수 있는것은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말스맘님 식사 잘하시고 강인한 모습으로 마르스 곁을 지켜주시길....마르스야..수혈하고 컨디션 좋아지자!!! 믿는다~~!!!

[격이맘]

맘을편히가지란말,해드릴게요.그리고..작년에아기하날보내며경험한건,만일겪을일을겪게된다면생각은많이하지말자였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