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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카페에 어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어제 정론직필이 북일관계에 대한 글을
올리자마자 곧바로 카페 접속이 안되더니만...정론직필이 쓴
북일관련 게시글이 무단삭제 당했습니다.
그러나....그런 짓을 한 무리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런 짓은.....그 누구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하며
나아가 동북아 국제정치적 대격변이라는 어마어마한 실제 현실 자체를
결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는 국민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결코 없습니다.
고작해서 몇일, 몇달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즉, 그런 짓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자, 단견적, 속물적 행동에
불과합니다.
그런 어리석은 짓 보다는 차라리....실제 벌어진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그로부터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도대체 무엇이며
한국이 취할 수 있는 국제정치적 방안이 도대체 무엇인지
연구해보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요즘 정론직필이....동북아 국제정치적 정세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었는데....뭔가 좀 마무리가 안되어서
아직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드디어 경천동지할 핵폭탄급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아마도....거의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북일관계 진전에 대해
별로 그렇게 중대한 사건임을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고작해서 일본이 납치자 문제를 기필코 해결하려 하나 보다...
정도로 인식하거나.....아니면, 그저 북일이 좀더 가까워지려나 보다 정도로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우리 카페의 고전적 명작들인 [북핵 초보자 입문서] 1~4편을 모두
읽고, 나아가 우리 카페의 관련 게시글들을 주시해온 우리 카페의
극소수 회원님들만이 이번 북일 발표 내용이
얼마나 엄청난 내용인지 눈치채고 있을 것입니다.
객관적 분석과 추론에 의한 "학문적 추론 결과"가 실제 사실이거나
또는 장차 실제 사실로 드러나게 됨을 처절하게 경험한 정론직필로서는
우리 카페의 그러한 분석방법론에 의한 분석 및 추론 결과들이
매우 옳을 수 밖에 없다고 정론직필은 확신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의 그러한 추론 결과들에 의하면
사실 북일 국교정상화 수순 발표 내용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왜냐면 우리 카페는 이미 그러한 내용을 아주 오래전부터
정확히 예측해오고 있고, 나아가 그러한 과정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실제 사실로 실현될 것임도 알고 있는데, 다만
그 정확한 시기가 도대체 언제일지
그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는 점 뿐이었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 사실로 현실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일반 국민들의 눈에도 직접 보이는 현실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국민들도 이제 직접 몸으로 그 결과를
스스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개최되어온 북일 회담들에 대해 그동안 찌라시들은
무슨 일본인 납치자 문제 운운하며 대국민 사기질을 쳐왔지만....
그러나 우리 카페는 초지일관 최근의 북일 교섭들은
사실은 북일 국교정상화 회담이라고 주장해온 바 있음을
카페 회원님들은 아마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찌라시들이 대국민 사기질 보도들을 한다고 해서
실제 사실이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그리고....동북아 및 한반도 국제정치적 정세 분석에 있어서
우리 카페가 세계최고의 분석력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고
정론직필은 자부하는 바입니다.
미국 및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의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은 모두
자국 이익의 관점에서 여러 관련 사실들을 "아전인수"적으로 편파적으로
해석, 이용하여 분석하고 추론하는데 악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분석 및 추론 결과들은 결코 올바른 것이 될 수 없지요.
그러나 우리 카페는 "객관성"과 근거 제시를 철칙으로 하기 때문에
결국 우리 카페의 분석 결과와 추론 결과들이 옳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어쨌든......이제 중요한 것은
어제 발표된 북일 국교정상화 수순 내용이 미칠
동북아 및 한반도 국제정치적 대격변의 내용이
도대체 무엇이며,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점이죠.
어제도 정론직필이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만....
한미일 북핵공조는 이미 깨졌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면 일본이 한미를 배신하고 북한 쪽에 붙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은 일본의 그런 행태에 대해
매우 불안한 눈초리로 주시하며 배신감을 느끼겠지만....
그러나 결국 미국 스스로도 우리 카페가 이미 예측한
북미평화조약을 체결하고, 나아가 북미 국교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할 것입니다.
왜냐면....미국의 그런 수순은 그야말로 필연적 수순이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은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미국은 어거지로 버팅기기를 하고 있을 뿐인데...
그러나 일본은 그런 상황을 재빨리 눈치채고 미국에 앞서
북일 국교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지요.
일본의 그런 행동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들이 있지요.
1.
일본은 이미 결국 머지않아 북미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임을
눈치채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미국이 일본 보다 먼저 북미 수교를 한 이후에
일본이 북일 국교정상화에 나서게 된다면
일본은 엄청난 경제적, 국제정치적 손해를 감수해야만 할 것입니다.
북일 수교에 있어서 일본은 북한에 천문학적 규모의 일제시대 배상금을
지불해야만 함을 우리 카페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건 공공연한 비밀에
불과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일 일본이 미국 보다 먼저 선수를 쳐서 북일 국교정상화를
달성할 경우, 일본은 그런 대북 배상금을 상당히 줄일 수도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왜냐면 현재 북한의 국제정치적 상황이 일본에 대해 그렇게 큰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 70년대 닉슨 시절의 미국이 중공 등소평 시절에
소위 "핑퐁외교"라는 것을 시작해서 중미 국교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한 바 있었지요.
그런데 그 때도 일본은 미국 보다 무려 7년이나 앞서 중공과
수교를 함으로써 실리를 챙긴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이 하고 있는 짓은 말하자면
그 때의 상황을 재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지요.
2.
현재 일본경제가 많이 찌부러져 활력을 잃고 있는 상태임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북일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일본이 만일 북한의 고급이지만 저임인 노동력과 토지임대료를 이용해
남포 공단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면....
일본 경제는 아마 또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현재 일본은 아마도 북한에 대한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한다고 할지라도
대규모 대북투자를 통해 그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할 것이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 문제 역사 시사인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일입니다.
3.
현재 일본은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지요.
그런 상황에서 북일이 만일 국교정상화가 된다면
중국은 그야말로 찌부러지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현재 북중 관계가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그러나 중국 짱깨들의 기필코 북핵을 제거하여 동북아에서의 중국 패권을
실현해보고자 하는 어리석은 야망 때문에 현재 북중관계가
별로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대신 중국은 북한에 비해 압도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남한과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남한은 결코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해가며
중국과 가까운 사이가 되기는 아마도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즉,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접근은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쉽게 예측이 됩니다.
4.
아마도 일본은 북핵은 결국 인정될 수 밖에 없음을
이미 오래전부터 눈치채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먼저 나서서 북핵을 인정해주고
그대신 일본의 핵보유도 북측으로부터 인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일본은 이미 핵무장 국가나 다름없음을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알고 있지요.
다만, 문제는 일본은 아직도 여전히 미국의 군사식민지 신세여서
공식적으로 핵보유를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현재 일본이 벌이고 있는 자위권 운운의 소동들이
사실은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적 독립을 쟁취하여
비로소 일본도 진정한 자주독립국가가 되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지요.
일본의 극우세력 및 보수 세력들이 줄기차게 추진해오고 있는 짓들인데
그동안에는 미국의 일본에 대한 영향력이 너무 커서
일본이 공식적으로 그런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었지요.
그런데 무능한 오바마 정권이 들어서고, 나아가
미국의 세계패권이 많이 약해진 오늘날 일본은 이제
스스로 나서서 군사대국화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일본의 국익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현상에 불과한 일이지요.
즉, 일본의 그런 행동도 사실 필연적 수순일 뿐입니다.
다만, 그동안 미국의 일본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이 너무 과도해서
일본이 드러내놓고 그런 짓을 못해왔을 뿐인데...
아베 정권 들어와서는 미국의 영향력을 무시하고 마구
밀어부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무슨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군사적 공조 차원에서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한미 당국은 착각하겠지만....
그러나 일본 극우세력 및 아베 정권의 진짜 속셈은
결코 그런 따위가 아니지요.
즉, 일본의 진짜 속셈은 미국으로부터 군사적 독립을 쟁취하여
진정한 자주독립국가가 되어 "정상국가"(="보통국가")화 하는 일이지요.
그러한 관점에서도.....북일 국교정상화는 매우 커다란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일본에 압도적 잇점들을 제공하지요.
북한과 손잡은 일본을 아마도 미국도 이제 어찌해 볼 도리가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미국 스스로도 머지않아 북핵을 인정하고
북미 국교정상화 수순을 밟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북일 국교정상화 수순으로
승자가 되는 나라들은 북한과 일본이고
패자가 되는 나라들은 한국, 중국, 미국이 될 것입니다.
즉, 북일 국교정상화로 북한과 일본은 엄청난
국제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지만....
그러나 미국, 중국은 국제정치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이제 미국의 세계패권 자체가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보아도 아마 거의 무방할 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국이 세계의 두번째 짱(=G2)이라고 띄워줘 온 중국 짱깨들은
결국 코가 깨져서 쌍코피가 터지게 될 것입니다.
우선, 북일이 주도하는 새로운 동북아 국제정치적 질서에서
중국은 이제 그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져버릴 것입니다.
그로써 중국경제의 활력도 상당히 동력을 잃을 가능성 조차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이제 한국은 과연 어떤 상황이 될까요?
과거 대만 장개석 정권은.....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가졌었습니다. 즉, 미국의 지원 하에 조그만 섬나라 주제에
안보리에서 대국행세를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미국이 중공과 수교하면서 대만에 대한
국제정치적 상황은 돌변하고 말았습니다.
대만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는 중공이 가져가 버리고
나아가 많은 나라들이 대만과 국교단절 절차를 밟았었지요.
그래서 현재 대만은 올림픽에 마저도 아마 독립국가로서의 대만 국기로는
참가를 못하고 있을 겁니다.
하여튼, 앞으로 한국의 상황은 엄청난 대격변을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그동안 대국민 사기질로 명맥을 유지해왔던 수구꼴통 세력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국민들 앞에 그 진실이 드러나서
처절하게 몰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어떤 수구꼴통들 중에는 아마도 설마하니 미국이
한국을 버리고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하겠나 하고
아전인수적으로 착각하는 무리들도 더러 있겠지만....
그러나 미국이 베트남의 매국노 세력이었던 티우 정권을 버릴 때에도
미국은 결코 베트남을 떠나지 않겠다고 거짓 약속을 해주고
미국-북베트남 협상을 한 바 있지요.
그랬던 미국이 결국 베트남을 헌신짝 버리듯 간단히 버리고
급히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망한 것이 바로 소위
"패망월남"의 역사이고....그 때 미국에 빌붙어 기생하던
매국노 끄나풀들 중 피래미 세력들이 미군 헬기를 얻어타고 도망갈 수
없는 처지에 몰리자....황급히 쪽배들을 타고 무작정 바다로 도망가기 시작했지요.
그것이 바로 소위 말하는 "보트 피플"의 역사입니다.
왜냐면 북베트남 독립투쟁 세력들이 만일 남베트남을 접수하면
제일 먼저 그들 매국노들을 처단할 것이라고 예측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설마하니....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머지않아 현재 한국의 국제정치적 상황도
매우 곤란한 지경에 빠질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한·미·일 대북공조 균열 올 수도
정부, 사전 통보 못 받아 당혹
미국도 제재 그물 뚫릴까 우려
중앙일보 | 유지혜 | 입력2014.05.30 03:16
국교 정상화까지 언급된 29일 북·일 회담 결과 발표는 우리 정부에는 갑작스러운 내용이었다. 일본은 우리 쪽에 사전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관계의 현주소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는 것은 인도적 차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한·미·일 사이에 북한 문제 대응에 대한 보다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긴밀한 정보 교류 필요성'이란 표현에 정부의 불만과 당혹스러움이 담겨 있다. 북한 문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북·일 양자 간 문제라 해도 한국 정부에 사전에 설명을 해줬어야 한다는 의미다.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양쪽이 며칠간 스톡홀름에서 공을 들인 데다 북한 참석 인사의 급을 봤을 때 뭔가 중대한 것이 나오겠구나 하는 감은 잡았지만, 이 정도 진전이 있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일본은 3월 초 북·일 적십자 실무회담 재개 이후 과장·국장급 협의 등으로 논의를 확대할 때만 해도 우리 정부에 접촉 사실과 계획을 사전에 알렸다. 북한과 대화한 뒤에는 결과도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한 방'을 내놓을 때 한국을 완전히 배제했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등이 공석인 상태의 한국 정부로서는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제다.
아베 정권의 이런 '나 홀로 대북 노선'은 한·미·일 안보 공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대북 제재의 핵심은 북한의 돈줄을 틀어쥐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이 송금 등에서 대북 제재를 풀어주면 촘촘하게 짜놓은 전열에 하나둘씩 숨구멍을 뚫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국도 이에 대해서는 큰 우려를 표해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북한이 4차 핵실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도발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 대북 공조에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은 일본도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는 사안으로 과거 한·일관계 냉각 때도 양국 간에 최소한의 호흡을 맞춰온 게 관례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었던 것도 북핵이라는 공동의 안보 위협에 3국 정상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미·일 안보토의(DTT)가 워싱턴에서 열리는 등 '대북 삼각공조'를 통해 한·일 간 협력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는 듯했으나, 일본이 여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아산정책연구원 봉영식 외교안보센터장은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해 이지마 이사오(飯島勳) 내각관방 참여를 대북 특사로 보냈을 때도 미국과 한국에 알리지 않아 문제가 됐다"며 "이런 독자적 행보는 한·일 간 신뢰구축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v/201405300316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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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관계 급진전..동북아 정세 흔들
北,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 日은 송금·인적교류 제재 풀기로 합의
北 "日, 국교정상화 의사 밝혀"
매일경제 | 입력2014.05.29 20:49 | 수정2014.05.29 23:57
북한과 일본이 납북 일본인에 대한 전면 재조사 실시를 전제로 한 인적ㆍ선박 왕래 및 송금제재 해제에 전격 합의했다. 29일 북ㆍ일 양국은 오후 6시 30분쯤 평양과 도쿄에서 지난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됐던 정부 간 회담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 측은 공화국 측이 포괄적 조사를 위하여 특별조사위원회를 내오고(설치하고) 조사를 개시하는 시점에서 인적 왕래 규제를 해제하고, 송금 및 휴대금액과 관련하여 공화국에 취하고 있는 특별한 규제 조치를 해제하며 인도주의 목적의 공화국 국적 선박의 일본 입항금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국은)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을 해결하며 국교정상화를 실현할 의사를 다시금 밝히고 조ㆍ일 두 나라 사이의 신뢰 조성과 관계 개선을 위한 문제 해결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고 밝혀 양국 간 국교 정상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는 "북한의 특별조사위원회가 설치돼 납치 피해자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납치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향한 첫걸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의 이 같은 전격 합의는 현재 각각 핵무기ㆍ인권 문제와 과거사ㆍ우경화로 국제사회에서 고립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서로 활로를 찾으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합의로 인해 북한을 압박했던 한ㆍ미ㆍ일 3각 협력구도 역시 작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에서는 일본과 북한의 이 같은 독자 행보가 향후 6자회담의 기반을 약화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철희 서울대 교수는 "북한과 일본이 합의점을 찾은 것 같다. 북한은 국제제재 압력을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으려 하고 있었고 아베 총리 역시 납치 문제를 계기로 성장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ㆍ미ㆍ일이 북한에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는 상태에서 일본이 전선을 이탈했다"며 "(이번 합의는) 국제적으로 고립된 두 국가의 연합"이라고 평가했다.
http://media.daum.net/v/20140529204907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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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북공조 흔들리나..정부, 북일합의 주시(종합)
日, 공식발표 직전에야 우리측에 통보…정부 '당혹'
연합뉴스 | 입력2014.05.30 00:48
日, 공식발표 직전에야 우리측에 통보…정부 '당혹'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홍지인 기자 = 정부는 북한과 일본이 29일 발표한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합의와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해제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인도주의적 문제라는 점에서 대놓고 반대할 수는 없지만, 이번 합의를 바라보는 우리 정부 내에서는 우려가 엿보였다.
정부 당국자가 북일 합의 발표 뒤 5시간여 만에 내놓은 우리 정부 입장이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북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 준비 동향이 계속 관측되는 미묘한 시점에서 일본이 납치문제 해결을 이유로 대북관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일 3각 대북공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의 발표 직전에야 합의 내용을 외교경로를 통해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 내용 자체는 대체로 예상돼 왔던 수준이지만 전격적인 타결과 합의 발표 소식에 정부 내에서는 당혹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일본에 '뒤통수'를 맞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일 협의도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마찬가지로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하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북핵 문제가 상당히 미묘한 시기에 이뤄진 북일 합의가 국제 공조, 한미일 공조가 약화하는 쪽으로 작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으로 단합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나온 일본 아베(安倍) 내각의 독자 행동에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됐다.
한 정부 소식통은 "일본의 대북제재는 납치 문제가 아닌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취해진 조치"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의미다.
정부 내에서는 북한이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높은 관심을 연결고리로 대북 공조를 깨고 나아가 경제적인 지원을 얻으려는 목표를 갖고 합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사실 북한으로서는 (대북제재가) 크게 풀리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일본이 국내 정치 상황이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매달린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는 북한의 대화 의도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도 있다. 다만 북한의 대화 공세 신호가 분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북일 합의가 대화 공세와 맞물려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많다.
정부 내에서는 북일 합의가 앞으로 실질적인 북일관계 개선으로 진전될지는 신중한 의견이 많다.
납치문제 자체에 북일간 입장차가 있어 풀기 쉬운 주제가 아닌데다 일본의 지나친 독자행동에 대해서는 미국 등의 제어 노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라는 틀 내에서 납치문제도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궁극적으로 일본도 북핵문제에 대한 진전이 없이 납치문제만 진행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media.daum.net/v/20140530004804393
작년 5월 24일에 나온 아래 기사도 있군요.
그동안 우리 카페는 이미 북일 접촉 및 교섭들이 모두
북일 국교정상화 수순들이었음을 주장해 온 바 있는데...
그러한 관점에서 별로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니지요.
日특사로 방북했던 이지마 주장
“北-日수교협상 재개 사무적 협의 모두 끝나”
기사입력 2013-05-24 03:00:00 기사수정 2013-05-24 08:50:40
“아베 총리 정치적 판단만 남아”
이지마 이사오(飯島勳·사진) 일본 내각관방 참여(총리자문역)가 14∼17일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일 수교협상 재개 등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의 정부 간 대화 재개 및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마쳤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지마 내각 참여는 23일 자신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사무적 협의는 전부 끝났으며 남은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판단”이라고 말해 북-일 양측의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납북자 문제 및 수교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끝났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지마 내각 참여가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를 만나 양측의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북-일 수교 협상이 생각보다 빨리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여전히 전망은 엇갈린다.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북-일 교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한과 관계가 좋은 몽골 등이 유력한 교섭 장소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의 평양 특사 파견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불신이 크다”며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납치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의욕만 앞선 채 구체적 계획은 없다는 냉담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말씀들도 어쩜그렇게들 옹골지고 맛깔 스럽게 잘하시는지!!! (댓글)
분석관님의 글도 주의깊게 잘 읽었읍니다.
혹시평화통일에 대한희망을 품어도 될라나??
진실을 알고자 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입들을 하신거
같네요. 처음보는 닉들이 많아진걸 보니...
푸후푸님 공이 큰건가?.^^
잘 읽었습니다~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