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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소양담경
담경은 머리에서 발까지 거의가 인체의 측면을 흐르고 있다. [내경 소문 영란비전론]에서 담은 가장 청허한 장기로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어지러운 현훈증을 치료한다거나 정신을 안정시켜 수면케 하는 등의 중정(中正)의 역할을 하므로 중정지관(中正之官)이라 하였으며 또한 모든 결단이 담으로부터 이루어지므로 결단출언(決斷出焉)이라 하였다.
양(陽)에 속하고 오행속성 상 목경(木經)인 담경에는 인체의 좌우로 각각 44개씩의 경혈이 분포되어 있으며 눈꼬리 옆의 동자료에서 시작하여 넷째발가락 바깥쪽 끝의 족규음에서 끝난다.
주요혈은 원혈인 구허, 낙혈인 광명, 극혈인 외구, 모혈인 일월, 배유혈인 담유가 있다. 오수혈은 정금혈에 족규음, 형수혈에 협계, 수목혈에 족임읍, 경화혈에 양보, 합토혈에 양릉천이 있다.
수양명대장경
대장은 폐와 더불어 같은 금경(金經)으로 되어 있으며 표리, 음양, 장부의 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인체의 평형을 유지한다 이와 같이 폐, 대장의 불가분성 때문에 풍사외감, 표열피부병, 인후질환 등 호흡기의 모든 질환에 폐경의 양경인 대장경을 활용하고 특히 폐경 주관인 기(氣)에 대해서도 대장경의 원혈인 합곡이 많이 쓰이며 탈기(脫氣)가 되면 합곡 부위가 함몰되기도 한다.
양(陽)에 속하고 오행속성상 금경인 대장경에는 인체의 좌우로 각각 20개씩의 경혈이 분포되어 있으며 검지손가락 끝의 상양에서 시작하여 코 옆의 영향에서 끝난다.
주요혈은 원혈인 합곡, 낙혈인 편력, 극혈인 온류, 모혈인 천추, 배유혈인 대장유가 있고, 오수혈로 정금혈인 상양, 형수혈인 이간, 수목혈인 삼간, 경화혈인 양계, 합토혈인 곡지가 있다.
독맥
기경팔맥 중의 하나인 독맥은 요배(腰背)의 중심을 흐르고 있어 사람의 양측을 대표하는 곳으로 여섯 개 양경은 모두 독맥의 대추에서 만나며 양경의 기혈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다. 전신의 모든 양경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양맥지해(陽脈之海)라 하기도 하고 모든 양경을 통제하고 감독한다는 뜻으로 도장이라 말하기도 한다. 또한 독맥은 생식기능을 주간하며 뇌로 들어가고 신을 연결시키므로 뇌, 척수, 신의 기능을 반영한다. 그러나 경맥은 있어도 소속 장부가 없으며 낙혈만 있고 기타의 오행혈이나 원혈, 극혈, 모혈, 배유혈 등도 없으며 양경이면서도 아래에서 위로 흐르고 있음이 십이정경과의 차이점이다. 독맥은 인체의 배면 중앙으로 28개의 경혈이 분포되어 있으며 꼬리뼈 밑의 장강에서 시작하여 윗입술 안쪽의 은교에서 끝난다.
족태양방광경
족태음비경
수소양삼초경
수태양소장경
수소음심경
수궐음심포경
족양명위경
족궐음 간경
임맥
족소음신경
수태음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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