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가 더 악화되면 추가로 경기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버냉키 Fed의장의 연설 이후 미 증시가 급등하였으며
미 달러도 약세 전환하면서 어제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중앙은행의 엔고완화조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달러엔이 하락하며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다우지수 급등과 달러 약세 및 역외 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8.60원 내린 1,188.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초반에는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되었으며 대외 리스크 완화로 국내증시가 급등하면서 달러매도심리가 강화되면서
1185.6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일본 중앙은행의 엔고 대책이 발표되었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흡한 조치로 인식되며 달러엔화가 하락
함에 따라 원달러환율은 낙폭을 만회하면서 1193.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전거래일 대비 4.60원 내린 1192.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일본중앙은행은 엔고대책으로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하고 30조엔을 공급하겠다고발표하였으나 시장에 직접 개입
을 기대했던 시장 참가자들에는 실망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원달러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1200원선에 대한 저항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으며 대외 리스크로 하락하기도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미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우려로 미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역외환율도 상승한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국의 7월 개인소득지표 부진과 추가 경기지표들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작용하며 미
증시는 급락하였으며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화도 일본 중앙은행의 실망스런 엔고대책으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역외환율도 5원 이상 상승하여 마감되는 등 대외 리스크 증대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1200원 상향 돌파를 위한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200원선 부근에서는 번번이 상향돌파가 무산되며 롱플레이가 위축되고 있으며 월말 네고물량이 활발히 유입될
것으로 보여 120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와 국내 주식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상황에 따라 1200원선이 상향 돌파될 가능성도 있으며 119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과 개인소득지수가 발표되었으나 개인소비지출은 0.4% 증가하여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개인소득은 0.2%증가에 그쳐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었으며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 등 경기관련
지표가 경기둔화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 증시가 급락하였으며 미 달러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은 엔고 대책으로 30조엔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발표하였으나 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낮아
지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0.8% 강세를 보이며 1.2662로 마감됐으며 엔화는 달러대비 0.7% 강세를 나타낸 84.62로 마감
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으며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 0.4% 보다 낮은 0.1% 상승에 그쳤으며 2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었다는 소식으로 0.8% 약세를 보인 1.0598
로 마감되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8월에만 미달러 대비 2.8% 하락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일본중앙은행의 실망스런 엔고대책으로 엔화에 대해 급락하였으며 미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호주달러는 0.8% 하락한 0.8918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0.6% 하락한 0.7071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