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왕 연아의 아이스 쇼 공개 연습 장면의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역시나 김 연아 아이스 쇼에 걸맞는 피겨 스타들의 총 출동입니다.
영화 '플래시 댄스'의 주제곡이기도 한 "What A Feeling"이
1부 오프닝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프닝곡이 공개 되었으니 아이 쇼 음악 예상을 풀어도
좋을듯 해서 오랜만에 자판을 두들깁니다.^^
피버의 열정만큼이나 여왕 연아와 함께 하는
그녀의 친구들이 펼치는 퍼포먼스 또한 열정으로 가득할 거라 확신합니다.
역시나 사핡한 윌슨 안무가님.크릉~
막공 디스코 타임의 스프링을 보며 다가올 썸머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여왕 연아와 친구들의 무대의 포퍼먼스에 어떤 음악을 사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여러 예상곡 중 노래 제목이 갖는 의미로 페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더티댄싱의 주제가
'THE TIME OF MY LIFE'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80년대 한국에서 엄청난 흥행했던 뮤지컬 영화로 페임.더 월,
플래시 댄스,스트리트 오브 화이어,문 워커,더티 댄싱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플래시 댄스와 더티 댄싱은
당시 사람들의 유행과 인기를 독식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니컬하게도 두 영화 다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다른 여러가지 이유도 있습니다만,
나는 춤을 추는 댄서의 의상이 골반을 너무 많이 드러냈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 다른 오프닝 페임 또한 '뮤지컬 페임'과 '영화 페임'으로 나뉘어지는데
영화보다는 뮤지컬을 추천합니다.
어찌되었든 플래시 댄스와 더티 댄싱.
두 영화 갖는 이미지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 도전과 희망 그리고 해피엔딩입니다.
지금 들으시는 올댓 썸머 아이스 쇼 1부 오프닝곡인
영화 플래시 댄스의 주제가 'What A Feeling'과
더티 댄싱의 주제가 'THE TIME OF MY LIFE'는
그때 당시의 여드름 한땀 한땀 짜던 볼트인의 학창 시절
라디오에서 앞다투어 내보내던 단골 레파토리 곡이었습니다.
올댓사와 여왕 연아는 국내 아이스 쇼 부흥의 선구자로서
이번 썸머 곡 선정등으로 보아 팬들을 위해 사려깊은 배려를 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이돌 그룹의 댄스곡보다는 아이스 쇼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이루는 연령대(3,40대)에 맞는 음악 선곡을 준비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잠시 감상했는데 추억이 소록소록 떠오르는데
현장에서 펼치는 청춘 피겨 스타들의 춤과 열정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방망이질 해대고 엉덩이가 들썩 거립니다.(물론 나는 춤치입니다.^^)
올댓 스포츠는 한국적인 아이스 쇼의 선두 주자이며
이제 그 뿌리가 완전히 내렸다고 판단됩니다.
그 짧은 시간에 이 만큼의 성장과
그 만큼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왕 연아의 인터뷰중 기술적인 요소보다
퍼포먼스에 강한 공연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올댓사나 여왕 연아 모두 공연(흥겨워 즐기는)으로써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피겨 선수들의 기술적 ,예술적 측면의 우열을 가리는 경기들은
그랑프리나 사대륙,파이널,월드에서 피겨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기술 요소들)에서
충분히 보아왔고 앞으로도 충분히 볼 것입니다.
여왕 연아로 인해
단번에 눈과 귀를 열게 하고
가슴 속 열정을 불사르게 한
국내 피겨팬들을 위해 경기적인 측면보다는 퍼포먼스에 강한 공연은
곧 비 시즌 굶주린 승냥이떼들과 정착하고 있는 또 하나의 공연 문화에 대한 배려입니다.
당연히 공연이 갖추어야 할 필요 충족 조건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서양의 스포츠 종목과 대중 공연의 한국적인 정서와의 만남을 잘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왕 연아 선수와 그 친구들... 감사합니다.
내일 만나러 갑니다. 핡! 핡! 락!
첫댓글 고등학교 1학년시절, 필기시험대신 창작무용으로 점수를 주는 미션이 있었어요.
그 때 사용한 곡이랍니다. 제가 전체 안무를 짰던 터라 머리속에 다시 그려지네요.
제 조원들 훈련시킨다고 애깨나 먹었던 기억이..ㅎㅎ
우리 조만 만점이 나왔어요, 덕분에 친구들한테 한 턱 톡톡히 얻어먹었답니다.
그 때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갑자기 보고싶어 지네요...
스크랩 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