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연이 있네요. 바로 오늘이예요.
수원화성박물관은 지난2월에 지역뿌리찾기 강연을 하신 이달호 관장님이 계신곳.
엊그제 한가위강강술래한마당에서도 마지막 자리까지 계셔서 인사하셨지요.
9월 24일(월) 오후 7시에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김종철선생님(녹색평론발행인) 초청강연이 열립니다.
“성장 시대의 종언”
더 이상 성장은 없다...
그런데 성장에 대한 환상은 남아 있는것 같고,
성장신화가 없는 세상을 어떻게 맞이하고 대처해 나갈지 어떤 처방을 내리실지 궁금하네요.
머지않아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온다는데 말이지요.
첫댓글 낮에 갑자기 알게되어 우선 전단지 하나 검색해서 이거 올리고,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50명쯤... 생각보다 많은인원이 와서 자리가 꽉참.
보통때는 뭔가를 기록하는 데 어제는 그냥 김종철 선생님 캐릭터에만 주목했어요. 수첩꺼내기싫었어요
느낌... 저분의 말투,인상,인격,,, 그런거만 남기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봤어요.
어렴풋이 기억나는말씀은, 체력을 길러라, 고종석 절필(어제 신문기사),
협동조합이 주식회사를 이겨야한다. (주식회사는 절대로 민주적일수 없다. 차라리 국가가 형식적으로라도 민주주의)
돈,화폐,,, 아 자기가 근래 몇년간 은행에 대해 집중하고 있대요. 녹색평론 독자들은 알텐데
은행을 국유화하지 않으면
은행이란게 100만원을 110만원으로 부풀리는 곳. 그래서 억지로라도 성장을 하고 돈가치를 떨어드리는곳인데
이게 국가소유가 아니라 민간단체이며, 특히 한국은 imf 이후 모든 은행이 대부분 사유화(소위 민영화) 되어 버렸다네요.
국민이 100만원빌려 110만원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안되고, 제일은행만해도 일년 순익이 1000억(?) 그돈 고스란히 외국으로 감. 구멍난 물독에 물붓기.
미국의 푸드스탬프 제도.
가난한자에게 푸드스템프를 주어 굶어죽지 않게한다는데 착안!
그 푸드스템프 재원이 단 한푼도 안든대요.
왜냐,
그냥 국가가 인정하는 돈이거든. 국가가 발행하는 돈에 해당.
국가는 그냥 푸드스탬프 찍어주면 끝.
국가가 돈을 주고 누군가에게 푸드스탬프를 사서 국민들에게 나눠주는게 아니라,
그냥 국가가 푸드스탬프 찍어서 빈민들에게 뿌리는 것임. (재원 불필요).
지역화폐라는것도 많이 시도하기를 바란다고함.
협동조합은 특히 강조. 인도의 간디가 70만개의 마을이 국가를 살린다고 했는데, 지금 협동조합이 하나의 마을개념이라 보면 70만개의 협동조합이 나라를 살릴꺼라네요.
기본소득개념... 그렇게 공동소유하면 게으르고 타락한 사람도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인간들이 공동체로 사는한 체면 때문에라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노느니 일하는게 차라리 시간 잘간다.
그래도 그런 타락한 인간이 생긴다해도 끌어안고살지 머.
아, 이 얘기도 막 생각낫어요.
성장은 지속될수없다는데 (석유 정점 피크오일 지남)
성장이 없이 순환하는 사회라는게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라는것.
대체에너지개발? 풍력 태양같은 에너지? 혹은 자전거 같은 ?
어떤 모습의 사회일까요? 지속가능한 사회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