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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맛어때
 
 
 
카페 게시글
마음 공부 [초기 불경] 13) 깨달음을 이룬 뒤 말씀하시길 주저한 까닭은 무엇일까
후박나무 추천 0 조회 313 04.06.10 09:5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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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6.10 10:17

    첫댓글 중생의 근기로 깨침의 세계 화엄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 부처님은 고뇌하신다. 그대로 열반에 들고자 하나 다행히도 천인 정거께서 중생을 위해 설법해 주시기를 간청한다. 이후 45년간(49년설도 있다) 법화를 드러내시기 까지 방편시교를 펼치신다. 중생교화 방편의 길이 깨치신 이 붇다의 갈 길이다.

  • 04.06.11 13:26

    부처의 말씀 잘 받들어 나와 나의 주위의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자.마음의 문을 연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부처도 그 길이 어려운것임을 알았고 그래서 하지 않으려 했고 그래서 범천히 간곡하게 부탁을 한것이다.범천이 실상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나 범천의 부탁이 없었다면 불법도 없었을것이다.귀한 진리를

  • 04.06.11 13:28

    알아보는 범천에게도 감사한다.매순간 열렸다 닫혔다 하는 나의 마음과 주위의 마음들....마음자리 잘알아서 빠삐만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겠다.

  • 04.06.14 17:13

    부처님의 중생 가여워하시는 마음 느끼며,,,,알아차림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합니다..()_

  • 작성자 04.06.14 16:07

    위에서는 긍정적으로 두가지만 살펴보았습니다...그러나 오늘은 부정적으로 몇가지 의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자비와 지혜는 다를까요? 왜 대지혜를 얻으신 분이 설법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하셨을까요(대 자비를 못내셨을까요)? 이말은 싯탈타는 처음부터 자신의 평안만을 얻기 위하여 수행하였다는 말이 아닌가요?

  • 작성자 04.06.14 16:09

    또 범천이 간청하여 마음을 곧 돌리신것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인정하신 걸까요? 그렇다면 깨달은 분이 그렇게 처음부터 막혀서야 되겠습니까?....제가 좀 과격하게 의문을 제기해 보았습니다....

  • 04.06.15 08:18

    토론하며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도 처음에는 자신만의 무고안온함을 위해 수행을 했지만,,, 대자대비 없이 진리만 깨달은 자를 부처라 할 수 없지요. 번역은 번역자에 따라 아, 어가 다를 수 있는데 그 한문장에 매어 시시비비 분별하는 마음 찾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요?

  • 04.06.15 08:28

    마음...보고 듣는 경계따라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변하는 이 마음이 무었언지??? 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 후박나무님께 차한잔 올립니다. 합장

  • 작성자 04.06.15 10:42

    청강님 반갑습니다. 밑에 게시판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여기서 하고자하는것은 "초기불교에 대한 바른이해" 즉, "正見"을 세우는 일입니다..님이 말씀하신 직지인심, 견성성불...같은 단어들을 초기불교에서는 무어라고 말하나? 같이 공부해보는 자리입니다...와서 볼수있고 들을수 있고 증명될수 있는것

  • 작성자 04.06.15 10:39

    이다...라는 것은 초기불교의 말씀입니다. 인도에서는 부처님의 별명이 분석주의자 였다고 합니다. 인간을 오온으로 설명하여 무아를 드러내셨고 세계를 12처로 분석해 존재론적 견해를 깨뜨려 주셨습니다...이해와 분석...이자리도 그런 흐름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04.06.15 19:26

    부처는 중생이 불쌍하다고 하였다.자비로운 마음으로 설법을 하셨다.그러한 마음을 낸다는것은 어찌됐든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생각으로 접근 하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범천은 어찌하여 부처가 느끼는 이 진리가 진리임을 알아 보았을까...이미 부처가 깨달음을 알았을때도 어떠한 높은 진리를 알고 있는

  • 04.06.15 19:29

    그 무엇이 존재하지 않았을까...다만 그랬다면 범천 자신이 할수도 있었을텐데....왜 부처의 입을 빌려야 했을까....아마도 그때는 신(존재하는 자연들의 어떠한 모습들)과 인간의 거리가 지금과는 다른 것이였을까...인간에게 설하는 법은 인간이 행해야 되는 이유는 인간의 법은 인간이 만들어야 했었기 때문이 아닐까...

  • 작성자 04.06.16 12:18

    ㅎㅎㅎ 아란도님의 말씀처럼 범천이 대체누구였는지....그분이 부처님께 청법하지 않았다면....하는 아찔한 생각도 드네요.ㅎㅎ 그렇다면..다시 부처님은 범천이 권하지 않으면 설법하지 않았을까요? 제생각엔 그래도 무슨핑게?를 대서라도 설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 04.06.16 13:28

    부처님이 가지시는 고뇌는 중생들의 삼독심에 발로하는 고뇌가 아니라 중생들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대자비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당연히 무문자설(화엄도 무문자설이 아닐까요?)의 방식으로 보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쉽게 하셨겠지요. 경전 구성상 권청에 의한 전법륜이 보다 극적이기에 채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 04.06.17 04:54

    오늘날에도 알지 못하는사이 자기만 알고 가버린 사람들이 있기도 할것이다.허나 부처가 왜 끊임없이 고행을 하며 그 해탈의 길을 염원했는지는......부처가 출가했던 그 마음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싯탈타가 출가한 이유가 중생이 ,이렇게 왜 살아야 되는지의 의문에서 비롯된다.시작과 끝이 일맥상통하는것 같다.

  • 04.06.17 04:55

    중생의 고달픔의 의문에서 중생의 고달픔을 덜어주는 그 길까지...싯탈타의 마음은 애초부터 자비로 시작되어진 것이다.자비란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다.그릇이 다르듯이...싯탈타의 그염원의 크기가 해탈하고나서도 또한 중생에 대한 자비로 이어진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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