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여울지는 그 사람
누군가 보이지 않는 내 마음 깊숙히 스며든 그 한 사람 어느 땐 하얀 구름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어느 땐 별처럼 반짝이기도 하며 어느 땐 강물처럼 흘러 내 마음 적셔지는 한 사람 보이지 않지만 만날 수는 없지만 조용히 머무는 그 한 사람 하늘 빛처럼 고운 모습이 더 없이 아름다워 자꾸 자꾸 뒤돌아보면 꼭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은 한사람 그대가 비록 늙고 병들어 어둔 맘 감추고 쓸쓸히 지낸다 하여도 그대가 오늘도 먼 산 바라보듯 내 모습 지우고 캄캄한 밤 하늘 홀로 비추는 별 빛따라 머뭇거린다 하여도 
아름다운 별빛따라 내 모습 감추지 않으리 저 하늘에 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영혼은 언제나 나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머물러 오가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먼 곳에서 비추는 그대 사랑에 오늘도 쓸쓸한 외로움은 그대 사랑 안에 기쁨으로 향기되어 퍼지고 우리의 사랑은 더욱 자라서 아름다운 하늘에 꽃같은 수를 놓고 밤 하늘 별처럼 그대와 나는 은하수 흐르는 강가에 견우와 직녀되어 만나리 ... 
그림같은 그대 하늘에 유유히 흐르는 하얀 구름은 밝게 빛나는 햇살을 가리고 눈부신 태양을 등에 업고서 신비로운 색깔로 하늘에 풍경화를 그려요 솜 사탕처럼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형형색색 바뀌는 오색 찬란함으로 가까히 다가옵니다. 어느 때는 아가들의 천사 노래소리로 어느 땐 어여쁜 동물들의 놀이로 어느 때는 초록잎새의 숲 속처럼 커다랗게 자란 나무가 서 있는 숲속도 되고요 그 아래 흐르는 물결이 되기도 합니다. 구름속 황혼의 해질녁엔 더욱 더 아름다워요 구름 위엔 하얀빛으로 퍼지는 오묘한 궁전은 하늘 나라 공주가 살기도 하여요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 
숲 속에 들어서 시원한 물가로 날 인도한 그곳엔 파아란 하늘처럼 청명한 빛깔은 어둡게 퇴색된 나의 추억위로 어느덧 내 마음 맑아 지고요 찌듯이 무더운 여름 날에는 시원한 폭포수 되어 내 얼굴 닿을 듯 다가와서 크고 작은 물방울 뿌려줍니다. 어느 때는 친구처럼 다정하게 어느 때는 우정으로 나누는 한 줄기 빛처럼 시원한 바람 불어와 더위를 잊게 해주며 답답한 마음엔 깨끗히 씻어주기도 해요 오늘도 조용히 다가와 안식이 되어 주고 말 없는 침묵 가운데서도 우린 길고 긴 대 화로 이 여름을 더욱 풍성한 하루로 보내게 되어요 나의 사랑 나의 그대여 물처럼 목 타는 가슴마다 적셔 주는 그대 사랑은 그립고 감사로 가득하게 합니다. 시원한 그대 사랑은 숲 속에 흐르는 깊고 깨끗한 샘물처럼 폭포되어 흘러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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