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어린이미사를 드리면~ /임은정

[이안드레아]

안녕하세요~
6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성당은 어린이미사가 토요일 3시30분입니다.
아이혼자 성당에 보낼수없어서 항상 같이 가는대요.
토요일 어린이 미사를 드리고, 주일미사참례도 드려야 하는건가 궁금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특전미사 ◆

한자

特典∼

영어

sabbatine privilege

보통 토요특전미사로 불려진다. 일요일과 의무적 축일 미사를 전날 저녁 에 참여하여 주일과 파공의무를 대신할 수 있는 특전 를 말한다. 제2차 이후 주일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단행된 전례 개혁중 하나읻. 그 신학적인 배경은 교회의 전통에 있다. 즉, 구약시대의 유태인들은 하무를 일몰(日沒)부터 다음날 일몰까지로 계산하였고 교회력(敎會曆)에 있어 축일이 그 전날의 저녁기도에서부터 시작된 전통이 특전미사 시행의 배경이 된다.

한국 주교회의에서는 시대적 사목상 요청에 따라 1969년 주교회의의 결의를 거쳐 토요 특전미사 시행을 정식으로 교황청에 신청하여 1970년 그 시행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주교회의는 다시 특전의 시행 및 세부지침을 각 교구장의 재량에 위임하였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각 교구(敎區)의 여건에 따라 시행일시와 세부적인 실천방안에 차이가 생겨났다. 특전미사는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도시 근로자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의 경우처럼 일요일 휴식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 학생들이 주일 와 의무를 지킬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교회는 그 본래정신에서 벗어나 단지 일요일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특전미사 남용되는 것을 금하고 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천주교 대전 교구에서 아래 질문에 답을 해주신게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주님안에서 행복하세요.

.....................................................................질문입니다.

저는 산성동 성당으로 미사를 가는 가장입니다. 저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 2명입니다. 토요일날 3시에 성당에서 어린이 미사가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미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은 어린이 미사에 참석을 해도 미사 참석 인정이 안되고 주일미사에 참석해야된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유치부에 있는 관계로 따로 어린이 미사에 참석을 못하고 부모가 데려다 주고,데려와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토요일 어린이 미사와 주일날 미사를 다 참석 해야 되는 상황이 됩니다.(참고로 식구가 딱 4명입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주일학교에 보내야 되는데, 갑갑합니다. 좋은 방법을 이나 알려주세요.

................................................교구 답글입니다.

자녀들 신앙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토요일에 하는 어린이 미사는 독서와 복음 기도문이 모두 주일것이므로 특전미사입니다. 특전미사란 주일에 미사를 못할시에 토요일에 하는 미사로 참례할 시에 주일미사의 의무를 다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어린이 미사에 참례하셔도 되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주일미사 중 특히 교중미사(주로 주일 10시나 10시반에 함)에 참례하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중미사가 모든 이들의 하느님께서 모든 신자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미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미사에서 개인적인 미사봉헌을 받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사시간을 선택할 수 는 있지만, 교중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내가 하느님과 교회 안에 속해있다는 신앙적 소속감을 키우는데는 더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