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으로 만든 숯먹을 말한다.
원래 먹은 아교 끓인 물에 나무 태운 그을음을 반죽해서 굳혀 만드는데
특히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으로 만든 숯먹을 송인묵이라고 한다.
그래서 품질 좋은 송인 묵은 문구로서도 필수품이지만
약품으로서도 가정 필수 상비약 구실을 했다.
한방에서 각종 숯을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각종 약재를 탄화시켜서 탄이나 회로 만들어 썼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자유, 형개, 측백 등의 약재를
경우에 따러서 완전히 태워서 숯이나 잿가루로 만들어 약을 조재 했으며,
현재도 그렇게 조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