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20) 직장 동료들과 양산 원동에 있는 순매원을 둘러 매화꽃을 감상한 후에 양산과 삼랑진의 경계에 위치한 천태산(해발 631.6m)을 등반하였습니다. 지금 산과 들에는 한창 꽃들이 피기 시작하여 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들에는 광대나물, 큰개불알풀, 냉이꽃, 매화꽃, 산수유꽃이 피고 산에는 진달래, 생강나무꽃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더이다.
1. 천태산 정상
2. 절벽위에 서있는 멋있는 소나무
3. 천태산 폭포(위쪽)
4. 천태산 폭포(아래쪽)
5. 천태산 폭포(전체)
6. 광대나물
7. 냉이꽃
8. 큰개불알풀
9. 매화꽃(흰색)
10. 매화꽃(연 분홍색)
11. 매화꽃(분홍색)
12. 매화꽃(홍색)
13. 명자나무 꽃봉우리
14. 생강나무꽃
15. 진달래꽃
16. 서향(천리향)
첫댓글 겨울에 열매 맺흰 냉이는 많이 봤지만 꽃이 핀 것은 처음입니다. 청초하고 단정한 냉이 꽃이 인상적입니다. 교수님의 손길을 통해 보이는 매화 꽃잎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요.
냉이꽃은 처음이예요. 소박한 모습이 참 좋으네요. 얼마전 냉이된장국을 먹었는데 향이 참 좋았어요. 축축한 날에 예쁜꽃들이즐겁게 해주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말 사진 잘 찍었읍니다. 한수 배워 갑니다. 냉이도 꽃이 피네요?
천태사 폭포쪽에서 가는 길이 험하지요? 벚꽃 필때 같이 갔으면 합니다
교수님의 꽃사진 실력은 과연 으뜸이십니다. 아, 저는 역시 촌놈임을 실감합니다. 도회지에서 곱게 자란 선생님들이 냉이꽃을 처음 본다는 말씀에...엄청 부드러워 보여서 사온 냉이가 데쳐 놓으니 질기더군요. 냉이는 역시 한겨울에 먹어야 제맛인가 봅니다.
지금 온천천에도 냉이꽃이 한창이고 광대나물도 하나 둘씩 눈에 띠는데 큰개불알풀은 아직......내일 한번 만나러 나가봐야겠습니다. 냉이꽃을 뿌리째 말려 책갈피로 만들어주던 어느 샘이 생각납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
간만에 꽃판에 뛰어듭니다. 나도 가끔씩은 온천천을 거닐었건만 난 왜 광대나물도 냉이꽃도 못봤을까나! 나도 올해 사진술 좀 배웠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