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사
금대리에서 약 5km쯤 영원골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남대봉의 아랫기슭에 영원사가 있으며,
그 바로 위에는 유서깊은 영원산성이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창건하여 영원사라고 했다. 절의 동쪽 산 위에는 10리에 걸쳐 영원산성의 흔
적이 남아있다. 후고구려의 궁예는 이 성을 근거로 삼아 부근의 여러 고을을 공략했다.
현재의 건물은 196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 절은 오랫동안 폐사되었다가 1964년 김경준 주지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현재 경내에
는 창건 당시의 유물은 없고, 근년에 신축된 대웅전과 산신각인 삼성각, 요사가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고 삼성각도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집
이다. 건물은 근년에 신축된 건물이나 이곳의 석축들은 고식을 보이고 있으며 주변에 기
와편과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영원사 입구에서 바라다본 전경.
입구에 하나 둘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 탑.
치악산
차령산맥의 한 봉우리인 치악산은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삼봉, 향로봉, 남
대봉, 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다.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으로 뻗은 치악 능선은 14km에 달하며, 총 면적 182.09㎢ 로 1984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다.
구룡계곡, 금대계곡, 부곡계곡 등 기이한 암석들이 이룬 아름다운 계곡과 태종대, 구룡소,
세렴폭포, 구룡사, 상원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춘하추동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고 봄의 진달래, 철쭉꽃과 여름철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 단풍과 특히 겨울 설경이 장관이어서 사시사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등산은 구룡사, 입석사, 국향사, 영원사, 상원골을 기점으로 한다.
이중 구룡사 방면은 곧장 정상으로 통하는 최단코스이고 나머지는 주릉을 거쳐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하산시 남대봉에서 영원사로 내려가는 것이 편리하다.
등산코스 : 1)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계곡-구룡사 ( 9.4Km, 6:00)
2)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곧은치-부곡리 ( 15.8Km, 8:00)
3) 황골-입석사-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0.7Km, 5:00)
4) 행구동-국향사-향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4.2Km, 7:00)
5) 금대리-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2.6Km, 12:00)
6) 성남리-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3.8Km, 13:00)
2층으로 되어 있는 요사체.
잘 쌓은 석축 사이로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봄이되면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겠지요. 어서 봄이 기다려 집니다.
영원사 대웅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대포 양식의 목조건물.
대웅전 내의 석가모니불.
닫집
대웅전 좌측에 탱화.
단청이 되어 있질 않은 대웅전 꽃 문살.
산신각
산신각 내의 산신 탱화.
영원사 전경
스님들 기거하는 당우.
대웅전 뒤에 있는 소나무 군락지.
요사체 한켠에 놓여있는 두기의 불상.
약수물과 향나무.
토종벌 위령비 (위령비에 써있는 글)
예로부터 토종벌은 영웅이라 불렸으며 불로장생 신약과 만병에
영약이 생산되나 벌 사육농가가 기술 부족으로 벌을 죽이고
꿀을 따므로 무고한 생명을 수천 년간 살생하기에 이를 위로
하기 위하여 이곳 치악산 영원사 성보담 스님의 도움으로
위령비를 세워드림
1999년 9월 9일
南無阿彌陀佛
아미타불은 수준 높은 불교의 교설을 깨닫지 못하는 중생들에게 속히 성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라는 육자진언(六字眞言) 또는 육자염불(六字念佛)이 그것이다. 나무란 귀의한다는 뜻이며, 중생들이 믿고 의지하여 귀의할 대상은 물론 아미타불이다. 누구든지 무량한 광명과 무량한 수명을 지닌 아미타불에 귀의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 염불을 정성껏 지송하면 깨달음을 얻고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첫댓글 영원사의 역사에 비해 고즈녁한 맛이 없어 조금은...
하생이 3년전에 같은 코스를 순례했으니, 불전.요사 할 것 없이 모두 새 모습입니다^^
영원사의 약수터와 향나무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