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천주를 전하다
@ 상제님 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가라사대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이제는 해원시대라. 천한 사람에게서부터 교를 전하리니,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오라." 경학이 명을 받고 무당을 불러오니, 명하사 "관건을 벗기고 각 사람의 앞에 청수를 놓이시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네 번씩 절을 시키신 뒤에, 시천주(侍天呪) 세 번을 읽으시며 각기 따라읽게 하시고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되,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이냐고 물으신 뒤에, 청수를 마시라 하사 가라사대 "이것이 곧 복록이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349)
2. 태을주를 전하다
@ 김경학에게 가라사대 "장차 오는 세상은 태을주(太乙呪)로써 사람을 많이 건지리라." 하시더니, 상제께서 화천하신 후 종도들이 흩어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헤메다가, 경학은 훌륭한 선생을 찾아서 사방으로 돌아다니다 경술(1910)년 이월에 집으로 돌아오니 자기의 노모가 급병으로 사망하여 모든 상구를 준비하느라 경황이 없거늘, 하도 망극하여 외쳐울며 "내가 만고에 없는 대신인을 따르다가 노모의 임종에 종신도 못하게 되었음을 내 어찌 일찍이 생각인들 했으리요."하며 대성통곡 하다가, 아무런 생각없이 전에 하던 습관대로 상제께 빌기를 "선생이시여 제자의 화액을 끌러주사이다." 하며 우연히 태을주(太乙呪)를 외우게 되었더라. 염습을 해놓은 노모가 꾸물거리며 살아나거늘, 이로써 생각해보니 "태을주로 세상사람을 많이 건지리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고 자기에게 신의의 화권을 주심이라 생각하니, 자신이 생겨 원근의 병자를 찾아 다니며 오직 태을주로써 병을 고쳐주니, 경학을 세상에서 신의라 부르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12-214)
3.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 대학교
@ 놋점 유의경이 장티푸스에 걸려서 죽게 되었더니, 집안사람이 경학의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시료를 청하거늘, 경학이 와서 밤에 청수를 올려 기도하고 태을주(太乙呪)를 외우니 의경의 병세가 돌려져서 수 일동안에 완쾌된지라. 의경이 경학에게 주문을 읽으므로 큰병이 치료되는 이유를 물으니, 경학이 천사의 신성하심을 말하여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 인하여 의경을 데리고 금산사에 이르러 미륵전에 치성한 뒤에 구릿골 약방에 이르러 천사의 유적을 참관하고 수 일을 머무를 새, 약방 동편 문지방 하고 한가운데 벽지위에 십자형의 칼끝 흔적이 문득 눈에 뜨이므로, 의경이 이상히 여기어 칼끝 흔적 교차점의 네귀를 떼여보니 그 속에 '봉명개훈(奉命開訓)' 넉자가 있는지라. 의경이 더욱 이상히 여기어 다른 곳을 두루 살펴보니 약방 아랫목 벽위에 또 십자형인 칼끝흔적이 있거늘, 또 떼어보니 한자 길이나 된 큰 날일(日)자가 씌여있었다. 의경이 집에 돌아와서 저녁청수를 올리고 태을주(太乙呪)를 외우니 문득 신앙이 열리며 기적이 나타남에, 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자가 날로 많아져서 비로소 포교가 개시되었으며, 이로부터 태을주를 읽는 것으로 포교방법을 정하게 되고 종도들도 이로부터 태을주(太乙呪)를 읽은 것으로 수련을 행하기 시작하였으니, 천사께서 "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설치한다" 하시고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하신 말씀이 응험된 것이다. (증산교사 pp42-44)
4. 급살병이 돈다
@ 어느날 종도 수십 인을 거느리고 금산사에 가시어 금산사 서전(대장전) 사이에 있는 십자로에서 공사를 행하실 새, 느닷없이 손사풍(巽巳風)을 불리시며 상제님께서 스스로 잠깐 열병을 앓으시더니, 가라사대 "이만하면 사람을 고쳐 쓸만하다." 하시고, 이어서 손사풍을 더욱 세게 불리시며 가라사대 "나의 도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하시니, 그 때에 깁갑칠이 곁에 있다가 물어 가로대 "병든 자를 보시면 그 병을 낫게 하여 주시며 앞으로 좋은 운수가 온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어찌하여 더러운 병 속에 앞날의 운수가 있다고 하시나이까?" 하며 의심됨을 사뢰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예로부터 속담에 이르기를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더냐. 내 일이 그와 같으니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이름모를 괴이한 병이 침입할 때가 있으리니, 그 때에는 사람들의 죽음이 새비떼(새우떼) 밀리듯 하리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6)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 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7)
@ 이 뒤에 병겁이 광나주(光羅州)에서 시발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군창(群滄,군산)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仁川)에서 시발하면 세계가 어육지경(漁肉之境)이 되리라.(용화전경 p60)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도래하면 시체 썩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여 차마 코를 들지 못하리니, 아무리 비위가 강한 자라 할지라도 밥 한 숟가락 뜨지 못하리라." 또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닥치면 여기저기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칠 것이니, 너희들이 하루에 짚신 세 켤레를 떨어치며 병자를 구하러 돌아다닐 것이니, 어찌 잠시나마 쉴 틈이 있겠느냐."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34-235)
5. 태을주 읽어야 산다
@ 속담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였으니 연맥을 잘 바루어라. (동곡비서 p58)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47)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6. 태을도 태을도인의 후천인생이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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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창생의 생명을 살리는 태을도 대학교입니다. 시천(侍天)의 결과가 태을(太乙)이요, 시천주(侍天主)의 결론이 태을주(太乙呪)입니다. 독기와 살기로 천주의 품성을 잃어버리고, 태을이 고갈되어 태을맥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태을이 고갈되고 태을맥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급살병이 돕니다. 지금은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으로 태을을 추수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여 태을을 회수합니다. 태을도를 만나,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고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회복해야, 죽어가는 영혼이 되살아납니다.
단주수명 태을도(丹朱受命 太乙道)에 김경학(金京學)의 태을도 대학교(太乙道 大學校)입니다. 태을도는 진정한 대학의 도로써, 재명명덕의 길이요, 재신민의 길이며, 재지어지선의 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들로 하여금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며 재신민(在新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니라'는 대학경 서문을 읽혀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천하창생들로 하여금 태을도를 닦아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의 명덕을 밝게 밝혀 상생의 새사람으로 재생신시켜 지극한 선에 이르게 하는,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