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장히 오랫만에 컴퓨터에 앉은것 같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들어와서 안되는 곳 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달력을 보니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젊은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너무나 차가운 현실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허무함 ~ 실망 ~ 아쉬움 ~ 자신에 대한 분노와 쓸쓸함 ~~
일본에 도착해서 그날 밤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통화도 안되는 전화에 걱정을 해 준 고마운 친구들에게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살아있네? " ~ 라는 스마트폰의 이모디콘이 생각이 납니다. ㅋㅋ ~ 정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실성한 사람처럼 웃음이 납니다. ㅋㅋ ~
2013년 5월1일수요일부터 5월 27일 월요일까지의 우리나라의 방문은 1번째 때는 느껴보지 못한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소중하게 안고 들어왔습니다. 41년만의 기적같은 만남 ~ 한마디로 표현 하기는 너무 어려운 ~ 즐거움, 아쉬움으로 가득 찬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문혜령,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몸도 마음과 같이 동행 해 주었으면 더욱 더 멋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 너무 아쉽습니다.
노래의 세계에 들어와서는 건강보다 노래가 우선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거울에 비친 나의 너무도 작고 초라한 모습. 여자로서의 매력은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나의 눈을 의심 해 봅니다. 그, 도도하고 당당했던 문혜령의 모습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세상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울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렇게 좋아하던 나이트 클럽도 한번 가 보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몇십년 들락 날락 했어도 그냥 들어 온 적은 기억에 없습니다. 이게 현실인가 봅니다. 이 세계로 들어 와서 나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비록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직업으로만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의 편견이 너무 싫었습니다.
술, 담배, 가벼운 여자, ~ 도매금으로 넘어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 하고 싶습니다.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절대로 피해는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 인생은 굵고 짧게 ~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제일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나의 마음을 알아줄 날이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오늘 집에 오자 마자 너무 먹고 싶었던 쑥떡을 부탁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얼마나 먹고 싶던지 ~ 눈을 떠도 쑥떡, 눈을 감아도 쑥떡 ~ 아직 혼자 움직이기는 조금 힘 이 들어서 일본 아줌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친구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쑥떡,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화제가 돌아간 것 같습니다. 물안개님과 언니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는데,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귀여운 깜콩들 하고의 즐거웠던 시간들, 소중하게 간직하렵니다. 응칠이에 들어 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나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문혜령으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불쾌감을 느꼈던 친구들이 있었다면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의는 아니었는데 그런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응칠이를 알게 되어서 많이 많이 행복했습니다.
응칠이 친구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응칠이 친구들 ~ 문혜령이라는 동창의 이름을 가끔은 기억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신배근 친구의 얼굴도 우연히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응칠이가 더 많은 친구들과의 재회 할 수 있는 만남의 다리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응칠이 친구들 ~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건강하시고 응칠이가 더욱 더 번창하기를 멀리서 기원합니다. 쓰다 보니까 엄청나게 긴 글 이 되어 버렸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우리 친구들 ~ 감사합니다. 응칠이 파이팅 !
|
첫댓글 혜령아
글을 읽어보니 찡하고 마음이 아프네.... 나도 예전에 아파서 수술을 한적이 있었지 그때는 건강이 최고더구나
살아온것이 후회도되고, 근디 지금은 또 다잊어버렸어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혜령이는 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좋아하는 노래를 얻었잖아, 하나라도 얻은것에 감사하며 몸건강에 시간을 조금 쪼개기를 빈다.
내가 왠만해선 글을 안쓰는데 답장 고맙게 생각하고 하루빨리 건강회복 하길 바란다
다음번 귀국시 등산같이하면 맜있는것 싸와서 줄께 잘있어.
노국현 친구님 이제야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써 주셨군요
많이 힘 든 3개월 정도였던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본들어간후 응칠이에도 안보여 걱정했는데.. 이제 글을 보니 너무 반갑다..
나이먹어 감에 힘든일이 하나둘 생기는일은 우리가 피해갈수 없는 일들인것 같아...
넌 약해보여도 에너지가 많은 사람임을 잊지말고 건강조심하며 즐겁게 지내... 봉사활동도 많이하고...
너의 옆에는 항상 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있음을 잊지말고...
현정아 한국에 나갔을때 너를 만났다는게 지금도 꿈 만같애. 여러가지로 신경 써 줘서 자리도 만들어
줬었는데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마웠어. 다시 만날 그 날 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
나만 걱정한것 아니였군.(?) 모든 친구들이 혜령의 건강 걱정 많이하니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반갑구나 너를소중하게 아끼는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나름 인생사 성공한것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마음먹고, 잘먹고 건강하고 보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은경아 고마워 이렇게 걱정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늦었지만 고맙다는 말 전할께.이 같이 하기를 바란다.
너도 늘 건강하고 가정에
혜령..친구...화이팅..^&^
주님의 은총과 사랑 축복속에 삶이 풍요로워 지기를 기도합니다..
상철 친구님 덕분에 이렇게 다시 나왔네요 기도 해 준 친구님에게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어...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묻어나는군,
걱정 많이했는데, 살아있다니 다행이네.
지금부터 우리의 삶이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보자~~ 감사.
언제나 따뜻한 우리 오송 물안개님 다시 이렇게 인사를 나누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몸도 마음도 아팠던 그 날들의 그 기억 전부 잊어 버리려구요
구구절절한 너의 사연 내가슴 한편으로 찡하게 스며드는건
어느정도 현실을 공감하기 때문일거야~너무 자신에 대한
자책도 건강엔 금물~그냥 모든걸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
항상 웃음 잃지말고 활력넘치는 문혜령으로~알겠지
빨랑 쾌유되길 간절하게 바란다~알라뷰 혜령
성란아 이번에 너의 따뜻한 마음으로 많이 위로가 되었었어 정말 고맙다 히 완쾌 되신거지 너의 이쁜 스마일 생각 하면서 이 글 쓴다.
이제
문가수
건강 회복바란다.
양성 친구님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9월도 멋진 이 되기 바랍니다
혜령아~ 41년만에 너를 만나 너무 반갑고 좋았고 많은 친구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주니 너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고 니가 좋아하는 노래에 우선으로 열정을 다했으니 그또한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지. 분명 아쉬운부분은 있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은 어쩔수 없고 이제 지켜야 할건 건강이 최고잖아. 좋은거 잘먹고 아프지 말고 또 만날땐 살도 좀 찌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잘지내고~화이팅! ! !
경숙아 나도 너를 만나서 너무 기뻤어 살다 보면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고마워 다시 한국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오늘 처음으로 글을 쓰려니까 많이 어색하고 좀 그러네
너도 늘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명자가 나왔었구나 이제 너도 히 완쾌 된거니 걱정해 주고 따뜻한 그 말 영원히 잊지 않을께
다음에 나가면 우리 꼭 시간 만들어서 만날수 있기를 바래.
소중한벗혜령의건강을기도할께응칠의기쁨과친절한미소를항상주던진심을친구이기에어서건강하세그리고모든소원이이루어지기를두손모아기도드립니다건강화이팅..................................................
이런~~~ 아름다운 노래만 영원히 불을 줄 알았는데 깊은 슬품이 있었네요,,슬품과 기뿜은 종이 한장 입니다.마음을 열고 모든것을 사랑합시다,, 또한 건강이 제일 이지~~~유 ..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좋아 하는 노래를 아룸답게 불러 주셔~~~유...
9월
혜령아얼른응칠이카페에서유머와웃음을주는글도올리고건강하고웃고수다애기하고세상을밝게아름답게잘살자웃고울고세상은우리의삶의터전현실에서벗어나마음과생각에서영원한기쁨으로행복한우리응칠이기억하고친구기억하고힘내서카페에서애기하고잼있게잘지내자화이팅친구아자아자파이팅이야.............................
우리 천사 같은 명나는 2번이나 글을 써 줬구나 너무 고마웠어 늘 밝은 모습이 보기 좋다.겁고 멋진 시간 보내기 바랄께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