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의 아들, 문권진씨가 지난 2014년 10월 12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 40사단 보병 한국참전용사의 날' 행사에서 메달과 감사패를 받았고, 축사에서 父親를 증거했으며, 노래를 불러 인기를 모았다.
그동안 문권진씨는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에서 한국참전용사를 기리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여 한인재향군인회에서 권진씨를 미 40사단 보병 한국참전용사회에 추천하여 이날 감사패와 메달을 받게 된 것이다. 이날 또한 권진씨는 LA 한국총영사관과 한인커뮤니티 대표로 축사를 하였다.
권진씨는 축사에서 자신이 문선명 총재님의 아들임을 밝히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저의 아버님이 1950년 5월 20일부터 2년 8개월간 흥남감옥소에 수감되신 적이 있었다" 면서 "아버님은 생전에 한국 참전용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그분들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들을 위로했다"며 참아버님을 증언하였다.
권진씨는 이틀 후인 10월 14일이 아버님이 출감하신 날이라며, "내 아버님의 생명을 구해주시고,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신 한국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에 그 분의 아들로서, 대한민국의 아들로서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아버님을 위해,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을 이렇게 뵙고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면서 한국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권진씨는 이어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국참전용사인 것을 아십니까? 직접 전쟁에 참가는 안했지만,그는 한국전에 참가하려 했고, 그의 이름은 참전군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 이날을 기리기 위해 한국참전동료인 엘비스의 노래를 선사하겠습니다"며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If I can Dream' 을 열창하여 참전용사들은 물론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머리가 하얀 연로한 한국참전용사들과 그동안 타계한 용사들의 가족, 그리고 한국전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가족들이 참가했는데, 앞으로는 아들 딸들이 그들의 부모님 대신 한국참전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과의 유대관게를 긴밀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권진씨는 이날 미 40사단 보병 한국참전용사들에게 어버지를 증거하고, 메달과 감사패를 받고, 노래로 그들을 위로하는 등 이 모든 영광을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