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파 불요회

[여명의북소리]

불요파 불요회
(不要怕 不要悔)

한 소년이 고향을 떠나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보기로 결심했다.

집을 나온 그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인사를 하고
명심할 만한 
말을 해달라고 청했다.

붓글씨를 쓰고 있던 노인은
별말 없이 세 글자를 써주었다.

불요파(不要怕)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노인은 소년에게 말했다. 
애야, 
인생의 비결은 딱 여섯 글자란다
오늘 세 글자를 가르쳐주었으니
네 인생의 절반을 이 글자대로 살면
크게 잘못 될 일은 없을 것이다.

30여 년이 흘러
소년은 중년이 되었다.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마음을 다친 일도 많았다.

그제야 사내는 30년 전에
노인에게 들었던
인생의 비결을 떠올렸다.
나머지 편지를 뜯어보니
딱 세 글자가 쓰여 있었다.

불요회(不要悔)
✔후회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불요파 불요회(不要怕 不要悔)

삶은 우리에게
중년 이전에는 두려워 말고,
중년 이후에는 후회 말라고 합니다.

펼쳐질 미래를 두려워 말고,
지나간 날들을 후회 말라고 합니다.

-"후회 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 중에서-

[청아(淸兒)]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 할 일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