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27)은 교사숲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천성산 에코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천성산 자락에는 현호색, 노루귀, 얼레지 같은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천성산 에코트레킹은 정말 즐거웠으며, 저녁때 범어사 입구에서 먹은 파전이랑 알탕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였습니다. 함께한 모든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 천성산제2봉 정상
2. 무지개폭포 계곡
3.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4. 현호색
5. 현호색 군락
6. 노루귀 1
7. 노루귀2
8. 노루귀3
9. 얼레지 꽃봉우리
10. 얼레지꽃1
11. 얼레지꽃2
12. 노루발풀
13. 개상사화
14. 이상하게 생긴 비목나무 줄기
15. 엉덩이를 닮은 서어나무 줄기(줄기속의 잔설)
16. 혹이 달린 서어나무 줄기
17. 주엽나무 가시(가시에 가지가 남)
18. 주엽나무 열매
19. 주엽나무 열매속에 나란이 누운 종자 형제들
첫댓글 wow! Gooooooood.
기다리던 사진을 보고 좋아서 댓글을 쓰는데 컴이 무슨 조화인지 한글 자판이 안 먹히길래 두서없이 꼬부랑글씨로 끄적이다 나갔다 다시 들어오니 한글이 되길래 또다시......주엽나무 종자 옆에 말라붙은 꿀---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실 컴이 오래되어 가끔씩 마음 공부를 시킵니다. 즐감합니다.
정말 좋으셨겠어요. 함께 가지 못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자작님과 함께하는 산행을 기대하겠습니다.
교수님덕분에 그날 눈에 담았던 장면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복습 잘 했습니다.
땅바닥에 누워서 얼레지를 사진에 담으시던 교수님의 열정! 진짜 감사합니다.
별꽃 사진이 빠졌네요. 별꽃 녀석들 섭섭해 하지 않을지.... 무리지은 초록색풀이 개상사화였군요. 하나하나 이름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나무공부 한 후로 처음으로 만난 주엽나무, 꼭 기억하겠습니다.
주엽나무는 본듯도 한데 즐감합니다. 아! 무지 부럽습니다요...*.^
사실 저도 그날 2봉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있답니다. 지인분들과의 홀수달 4토의 정기산행과 우리 숲해설가모임이 겹치는 바람에 같이 못했습니다. 저는 지천으로 널린 얼레지만 보고 왔는데.... 가면서도 혹 같이 만나질까 기대도 했었는데...주엽열매가 참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