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대전 때 뉴기니아 선교사였던
달린 선교사는 남편을 선교지에서 떠나보내고
홀로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하루는
수용소 건물이 폭격 맞아 생필품들과
깔고 자는 얇은 요도 타버리고 모든 게
다 타버렸을 때 그녀의 고백이
‘하나님께 감사 할 일이 많죠!
우린 살아 있잖아요!’
그리고 건물폭격이 있어 참호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성경이 불타면 안 되니까 그것을
가지러 건물 속에 갔다 왔더니 방금 전
자신이 머물던 참호 속에 폭탄이 떨어졌는데
그것도 감사할 일이고 잘 곳이 없었는데
밀림 깊숙이 오두막마저도 감사가 되었고
그곳에 쌀과 채소가 조금 있어 죽을 만들어
먹었는데 우린 무엇이든 다 감사했습니다.
왕모기가 물어뜯는데 다리, 팔을 긁어서
불이 날 정도였으며 아기는 배고프고 그 와중에
가장 힘든 것은 밤중에 비행기소리였는데
자지러지게 놀래는 아기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그날 밤에 공습이 없었기에 감사드렸습니다.
2
모두 다 탈진한 상태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어가고 있을 때
나는 깨어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존귀하신 주여 주님을 예배하려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보았던 날과 다른 날이었습니다.
내가 소유했던 것이 다 불타버리고 지금은 푸르스름한
빛바랜 작업복밖에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든 특권과 축복과
부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는 참호 속에서 지난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수많은 날들을 생각했습니다.
하늘에 펼쳐진 별과 달을 보며
위대한 창조자가 나같이 특별한 은사도 없고
재능도 없는 나에게 개인적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저 해와 달과 별들
그분이 손수 만드신 그 분의 작품 앞에서
다 불타버린 그날 밤 그 지존하신 높은 보좌에
계신 그분이 나와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싶어서 이 땅에 내려오신 바로 그분이
오늘밤에도 내게 내려오셨습니다. 오! 나를 향한
놀라운 사랑 저는 나라는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에 사로잡혔습니다!
3
나는 성경책을 꼭 껴안고 이런 공습에
아무도 죽지 않았고 그 어마어마한
창조주께서 이 못난 나에게 왜 그토록
관심을 갖으시는지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배입니다!
풍요롭고 평탄할 때의 예배와 포로수용소에서
남편도 죽고 다 불타버리고 오두막에서 모기
뜯겨가면서 밤에 감사하면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이것이 참 신앙입니다.
풍요로운 이런 곳에서
영광 돌리는 것과 비교해보세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사도바울도 많은
고난을 받으면서 살갗이 뜯어지는 채찍을
맞았는데도 밤중에 기도하고 찬미하매 모든
죄수들이 들었듯이 나의 예배는 어떤가?
나의 기도는? 나의 찬송은 어떤 찬양인가?
나의 감사는 어떤 감사인가? 포로수용소에서
모기 뜯기고도 감사하고 경이로움을 느꼈다는데
우리는 얼마나 더 감사 찬양을 드려야 할까요?
우리 가운데 이 시대에도 이렇게 많은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6. 8. 21 주일 낮 말씀 중
첫댓글 신령과 진정으로 에배드리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께서 이런 귀한 예배를 드리시는 분을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시고 행복하셨을까요~~ 정말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예배를 삶가운데서 순간순간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가치있고 아름다운 분이신 것 같습니다. 어떠한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저또한 감사가 삶의 이유가 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감사의 조건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