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버린 그녀의 방에 잠깐 불이 들어 온 것일까요?...
그녀는 남편을 알아 봅니다
남편이 읽어 준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하며 꼭 안아 줍니다
멀리 떠나기 전 그녀는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일까요...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 것일까요...
옛기억이 돌아오고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너무 쉽게 헤어지고...
너무 쉽게 잊혀지는 요즘 사랑...ㅠ ㅠ
Alice Munro의 단편 The bear came over the mounta..를
29살의 감독 Sarah Polly가
영화로 만든 Away From Her를
어느 봄날에 보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닥터 지바고"에 '라라'로 나왔던 Julie Christie와
Gordon Pinsent 가 주연)

우아하고 아름답게 늙은 모습의 쥴리 크리스티가
너무 멋져요 !!
마음을 맑고 깊게하는
사랑의 아름다움
사랑의 숭고함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보아도 가슴 찡한 감동의
보석같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우리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 아니고
주는 사랑이라는 것을...
-violet-

첫댓글 한참 울다가 스크랩 해 갑니다.
아마도 이런 사랑을 하고
또
받고 있겠지요?
반갑습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