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日蝕) // 최영희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대가 그렇게 내 곁에서
그림자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질 못했습니다
만약 그대 오늘처럼 그대 있어야 할 자리에
흔적 없이 사라지는 일이 다시 있다면
그리고 영영 다시 볼 수 없다면
세상은 끝이 나고 모든 것은 일시에
널브러진 시체처럼 누워 버리고
나의 세상은 온통 무덤이 되겠지요
세상은 그런 당신을 보고
수십 년 만에 보는 우주의 쇼라 합니다
그러나 난, 당신의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한결같진 않다
순식간에 광명천지가 암흑의 세상이 될 수도 있다
사랑하고 사랑하라
시기하고 질투하지 말라
평화의 소중함을 알라
평온한 질서 속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라, 하시곤
빙긋이 웃으시며 나투시는 임,
아ㅡ 그제사
세상은 안심하고 평상으로 돌아갑니다
하늘엔 당신이 계십니다.
첫댓글 묻혀있는 사랑을 깨우쳐주는 신비,,,,그죠
네~,,사랑 가운데 있을 땐 그것이 사랑 인줄 모르는가 봅니다,,잠시 세상은 내 안에 얼마나 큰 사랑으로 계셨던가를 생각해 본 날 입니다,,오늘은 다시 변함 없는 임의 얼굴을 볼 수있었습니다,,,우리에게 주시는 변함 없으실 이 평온함이 얼마나 감사한지요,,,행복하세요,,^^
빛이 있어서 살아왔지만 해는 바라다 보지 못하고 잊고 살았지요. 아멘. 목탁
^^,,,,,반가운 마음입니다,,우리 초정 선생님이 제 방까지 들려 주시구요,,,안녕하시지요?,,,뵙지 않고도 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것같은 느낌,,,저만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빛 속에 살아 그 빛 속에 참 의미를 가슴 덜컹 느끼게 하는 날이었습니다,,목숨이 있어 사는 것이란 생각,,,참 세상에는 우리를 주관하는 크신 임이 계시다는 걸 깨닫게 하는 날이었습니다,,,이것도 저만의 생각이었을까요?,,,감사합니다,,늘, 건안 평안 하십시요.
자연의 섭리는 우리에게 늘 신비하고 경외롭습니다
^^,,,토론토님 계신 곳도 일식을 볼 수 있으셨나요?,,,자연의 현상에 곳곳에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온 시선과 관심이 집중 되었지요?,,,한 자연의 현상이것만 설백은 갑자기 내게 아주 소중한 것들 저 태양처럼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평범한 것 같은 생활이 곧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건안 하십시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