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깨달으라. 너희는 나의 충직한 종복(從僕)이 되지 말고 어진 벗이 되도록 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1)
@ 하루는 공사를 보실새 방문을 열어 놓으시더니, 허공을 향하여 천음을 크게 하사 가라사대 "어찌 이러할 수 있으리. 남에게 의뢰하는 근성을 벗어날 것이며, 남의 종지기 근성을 벗어나라. 어찌 사람의 인격으로서 이러할 수 있으리요." 하시고, 문을 닫으시며 공사를 계속 보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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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부모님을 만났다고 모두가 올바른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주입된 맹신을 벗어나 제대로된 믿음의 길을 가려면 나를 철저히 알고 깨우쳐야 합니다.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휘둘리는 것이요,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끌려다니는 것입니다.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면 맹신과 굴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내 마음에 중심을 세우고 내 양심에 잣대를 세워서 내 영혼에 촛점을 맞추면,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보는 눈이 열리고 귀가 트이게 됩니다. 남에게 의존하면 내 처신의 경위와 행위의 분별이 서지 않습니다. 맹신은 자신을 잃어버린 무명위에 지어진 집이요, 믿음은 자신을 찾은 깨우침위에 세워진 집입니다. []
첫댓글 내 일은 내가 중심이 되고 주관해야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맹신과 굴종은 다른 사람에 의지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쓰러지면 함께 쓰러 집니다.
내 본성을 밝혀 본성대로 행하여야 완전하고 확실한 내 일이 됩니다.
내 속에 중심이 확고히 서야 외롭고 치열한 진리의 길을 홀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태을을 깨쳐 스스로 중심을 세우는 사람이 천지부모님의 도자가 되는 것이고, 그런 사람을 세상사람들은 태을도인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