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님의 작가의 수완인지 살펴주십시오에.
나귀: 장군죽비스님, 공안에 붙인 견처가 작가의 수완인지 살펴주십시오.
“부처있는 곳에 머무르지 말고” =그대들의 심장 간장 등 오장을 다 뒤바꾸는구나.
“부처없는 곳엔 급히 지나가라.” =기러기는 지나갔는데 소리만 남는구나
“삼천리 밖에서 사람을 만나거든 잘못 이야기 하지말라.” =문 앞을 나설 때 벌써 틀렸느니라.”
“그러면 가지 않겠습니다.” =조를 심었는데 콩이 나왔도다.”
“버들 꽃을 꺾으라. 버들꽃을 꺾으라.” =해가 지고 또 밤이 되는줄 몰랐다고 한들 어찌 사람이 젊어질 수야 있겠는가?” ()
장군죽비: 누구의 평글인지? 글쎄... 평글로볼때 세존께서 오셔서 하셨다 할지라도 말에 끄달려 휘둘렸다고 하겠소이다. 이러한것을 두고 "법을 굴리지 못하고 글에 굴려다닌다" 하는것이외다. 작가의 수완이란것은 "법을 임의자재하게 굴린다"는 말뜻이나 평글을 살펴볼때 "얕은 말재간을 부린것이라"고 밖에는 평할수 없으니, 모난구멍을 둥근막대기로 막으려하는 일이로소이다. 아래 평글아래 某甲의 견처를 달아 보일것이니, 살펴보도록하오.
“부처있는 곳에 머무르지 말고” =그대들의 심장 간장 등 오장을 다 뒤바꾸는구나.++
장군죽비: 부처 없는곳을 일러보라
“부처없는 곳엔 급히 지나가라.” =기러기는 지나갔는데 소리만 남는구나++
장군죽비: 집착은 않거니와 그곳이 부처있는곳이로다.
“삼천리 밖에서 사람을 만나거든 잘못 이야기 하지말라.” =문 앞을 나설 때 벌써 틀렸느니라.”++
장군죽비: 범부는 알아듣지 모하리라.
“그러면 가지 않겠습니다.” =조를 심었는데 콩이 나왔도다.++
장군죽비: "그럴싸 하다" 하겠노라
“버들 꽃을 꺾으라. 버들꽃을 꺾으라.” =해가 지고 또 밤이 되는줄 몰랐다고 한들 어찌 사람이 젊어질 수야 있겠는가?”++
장군죽비: "먼저 꺽을 버들꽃이 없음을 알았다" 하리라
나귀: 해제 법어가운데 말씀 입니다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스님의 공안살림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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