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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베드로 기적(김상태장로 간증)
게시일: 2016. 1. 16.
2,000년 전, 어느 날 밤 어부 베드로는 밤새도록 수고하며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그의 그물은 텅 비어 있었다. 텅 빈 배를 바라보며 허전한 맘으로 그물을 손질하던 베드로의 빈 배에 예수님이 오르셨다.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더니 청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4)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질 만큼의 많은 고기를 잡았다(눅5:1~11). 바다의 물고기들도 주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포항에 있는 김상태 집사(현, 장로)에게 베드로의 기적이 또 다시 일어났다.
2,000년 12월 25일 새벽 6시 35분 동생의 전화를 받고, 어장으로 향한 김 집사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을 체험했다.
그의 어장(정치망)안에 방어떼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다.
도저히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의 어장 안으로 5,000마리의 방어떼가 들어가려면 25m의 수문 출입구를 통과해 160m를 지나 1m의 마지막 수문을 통과해야 한다. 수문이 점점 줄어들어 어장 안에 갇혀지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입구는 큰 드럼통만한 구멍으로 방어 1마리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10~15Kg짜리 방어 5,000마리가 그의 어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밤새워 한 줄로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 그의 어장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에 500미터 거리를 두고 다른 어장들이 있는데, 그 날 방어떼는 오직 그의 어장 안으로만 쏙 골라 들어왔다.
“원래 방어는 겨울에 잡히지 않아요.
주로 가을에 잡히는데 많이 잡아도 300~500마리가 기록이었죠.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날 다른 어장에 방어가 한 마리도 안 잡혔다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들어온 5,000번째 방어는 그의 어장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줄을 서야했을까?
이 이야기의 주인공 김상태집사(현, 장로)는 어떤 사람인가?
위에 올려진 2,016년의 간증영상과 하단에 올려진 2,009년의 간증영상을 교차하여 그의 이야기를 요약 정리해보았다. 두 종류의 간증 영상을 모두 다 보았는데, 서로 보충해주는 면이 있어서 더욱 더 큰 은혜가 되었다. 가능한 한 두 종류의 간증영상을 모두 시청해보기 권하는 바이다. 그의 간증을 아래에 그의 입장에서 1인칭으로 정리하여 보았다.
-아 래-
나는 불교가정에서 태어나 교회에 가면 장가가기 쉽다는 말에 친구 따라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교회에 가면 장가가기 쉽다는 그 말이 내게는 복음이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아버지는 포항 송나의 포경사라는 절 근처에 절을 개척하여 스님으로 있었고, 어머니는 보살이었다. 지금은 나의 전도로 아버지는 교회의 집사가 되셨고, 어머니는 교회의 권사가 되셨다.
나는 따지기를 좋아하고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사람,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상 브레이크를 걸던 사람이었다. 심지어는 목사님과 언쟁을 높이고 치고 받고 싸우기까지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그냥 놔두지 않으셨다. 7년간 일도 없고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 갓 결혼했는데 할 일이 없어 먹고 놀고를 반복, 낮에는 낮잠자고, 밤에는 잠이 안와 티브이시청, 새벽에는 새벽기도 나가서 잠이 들었고 일어나 보니, 다른 성도들이 다 가고 없는데... 나중에 소문이 나기를 “담임목사님보다 더 기도를 많이 한다고...”하는 일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
그 때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다.
‘하나님, 시골교회 집사로 세웠으면 돈을 주시던가, 직업을 주시던가 하셔야지...’
그 때 목사님이 나와의 싸움에서 지시고 눈물을 흘리며 보따리 싸가지고 떠나가시는 일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흘리게 한 목사님의 눈물 한 방울이 내게는 7년의 암흑과 같은 긴 터널의 고난이 된 것이었다. 7년간 하나님의 음성을 못들었다. 가재와 대게는 뭔가 비슷하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하나님은 목사님 편이셨지 내 편이 아니셨다.
내가 목사님과 싸운 이유는, 13년간 교회재정을 보았는데, 목사님이 돈을 많이 쓴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재정을 보면서 목사님을 많이 힘들게 했다. 마귀가 주는 생각은 다 부정적이다. 목회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다. 따지지 말고 순종해야한다. 목회자를 못 믿고 따지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다.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자들이 복받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일 한 번만 제대로 해도 신분이 바뀐다. 하나님은 깨닫는 사람을 쓰신다. 성경말씀을 읽다가 놀라운 말씀을 배웠다.
(골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목회자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것이 깨달아지니까 복된 길을 가게 되었다.
목회자가 사람으로 보이면 그 때부터 불행이 시작된다.
목사님을 사람이 아닌 목사님으로 봐야 한다.
목사님이 하나님의 종이 아닌 사람으로 보이니까, ‘사택의 보일러 기름이 지난 달에는 두 드럼이었는데, 이 달에는 세 드럼... 아이고 한 드럼 더 때버렸네. 전기세가 지난 달에는 8만원이었는데 이 달에는 12만원... 갈수록 태산이다. 전화세가 지난 달에는 8천원이었는데 이 달에는 만 2천원... 아이고 많이도 썼네.’ 이런 생각으로 목사님께 불만이 많았던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모님께서 전화세가 많이 나온다고 눈치를 주니 밖에 나가서 공중전화를 하셨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목사님이 사람으로 보이니까 심방오셔도 횟집을 하면서도 물회 한 그릇, 자장면 한 그릇도 대접 못했고, 그냥 싫었다. 목사님이 사람이 아닌 목사님으로 보이니까 빚을 내서라도 승용차를 사드렸다.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였다. 그리고 나서 정확히 열흘 후에 방어떼 5천마리가 집회하듯이 어장에 들어간 것이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마 25:40)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 잘 하기 이전에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과 섬김을 알아야 한다.
어느 날, '이제 새로운 목사님이 오시면 목사님의 협력자가 되어야 하겠다. 목사님이 시키면 시키는 일을 잘 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였다. 그래서 교회재정을 내려놓고 손을 떼었다. 그 동안은 은혜가 안 된다고 하면서도 재정을 내려놓으면 남들에게 뭔가 뺏기는 것 같기도 해서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내려놓지 못했는데, 이제는 재정을 내려놓기로 한 것이다. 목사님과의 관계악화를 막기 위하여 재정을 내려놓자마자 엄청난,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다.
직업 없던 나에게 회집을 하게하시고, 영덕에 대형 정치망 어장을 운영하게 하시고, 방어고기를 들게 하셔서 지금은 복음 전하게 하시고... 새 집도 주셨다.
재정 아무나 하면 큰 일 난다. 재정은 더하기 빼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깨닫지 못했을 때는 가장 계산적이고 어리석었다. 내가 교회재정을 보면서 목사님 힘들게 하니 쫄딱 망했다. 한 가지 신기한 것은 내가 재정 볼 때 쫄딱 사업이 망했고 힘들게 살았다. 여전도사님이 “집사님 다른 것은 몰라도 재정은 3년 4년만 보면 큰 축복받습니다.”라고 했는데, 나는 엄청나게 어렵게 살았다. 재정보고 축복받는 분도 많고 어렵게 되는 분도 많다.
2,000년 연말에 빚더미에서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나님, 이렇게 힘든데 어디에 계신겨? 한 번만 도와주십쇼...’
내가 다니는 교회는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척한 교회인데, 비만 오면 비가 새고, 바람이 불면 위풍이 있고, 스레트가 날아가고... 어려운 교회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교인들이 전부 70대, 80대 할배 할매들이었고, 제일 나이 어린교인이 내 동생인데 40대였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
그 때 예수님을 믿었으나, 성전에 비가 새고 곰팡이가 생기고 환경도 좋지 않은데 목사님은 전도하라는 말만 해서, 비판하고 원망하고 정죄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런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 어장에 고기는 안 잡히고, 그물은 찢어지고, 손님은 다 떠났다.
어장, 선원 12명... 매달 경비만 해도 2천만원이 들어간다.
결국 4억 6천만원의 빚이 생겼다.
어느 날, 성전에 줄줄 새는 빗물이, 하나님의 눈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 형제간에 내가 서원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교회를 성전건축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어장에 좀 고기 좀 보내주십시오. 빚이 4억 6천만원입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습니다. 빚만 갚아주시면 안 보이는 하나님 내가 믿겠습니다. 내가 언제 하나님 음성 들었습니까? 빚만 다 갚게 4억 6천만원만 정리해 주시면 더 이상 바랄 것 없습니다. 내가 예배당 짖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목사님을 모시고 바다로 나가 어장의 바닷물에 안수기도를 부탁드렸다.
목사님께서 내 얼굴 한 번 보고 바다물을 한 번 보고 하시더니 기도를 해 주셨다.
"하나님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고, 하나님이여, 동해 앞바다 이 물속에 한마리 고기가 없다고 해도 하나님은 없는 고기를 만들어서라도 이 김집사 어망에 들어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대하 20:20)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민 6:27) 『그들(주의 종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당시에 나는 주님의 종 목사님을 신뢰했기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방어떼 5천마리 기적이 일어나기 한달 전, 선원들 월급 주려고 통장에 남겨둔 560만원이 있었는데 그것이 없어졌다. 새벽에 집사람을 깨워서 물었다. 일어나서 놀라지도 않고 덤덤히 앉아있던 집사람이 말했다.
"당신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으소. 당신하고 상의하면 드릴 것 못 드릴 것 같아서, 어제 영덕 원전제일교회(처녀 때 다니던 교회) 서울 목사님 모시고 부흥회한다고 해서 가 보았더니, 10년 만인데 성전이 너무 초라해져 있기에, '하나님, 이것뿐입니다.' 하고 무명으로 560만원을 헌금으로 드렸소."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니 이 여자가 싸이코 아이가, 미친 것 아이가..." 호통을 쳤더니, 그 순간 아내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원전제일교회에 전화를 걸어, 목사님께 "형제와도 불화한 헌금은 하나님이 안 받으시니 그 헌금을 돌려주셔야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집사님, 잘 드려놓고 은혜 안 되게 왜 이러십니까? 집사님, 우리가 기도할게요."하시더니 전화를 끊어버리셨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그 일이 있고 한 달 만에 방어떼 5천마리가 어장에 들어온 것이고, 그 방에떼로 들어온 돈이 5억 6천만원이었던 것이다. 집사람이 헌금으로 드린 560만원의 100배인 것이다.¹
¹. (막 10:29-30)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녹취자 註)
그일로부터 한 달 뒤요, 목사님을 사람으로보고 대적하던 내가 회개하고 목사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알고 신뢰하며 새 차를 사 드린 열흘 후였던 2,000년 12월 25일 새벽 6시 35분 전화벨이 울렸다. 새벽에 무슨 일인가 불안하여 한 참을 머뭇거리다 전화를 받았다.
“형, 자나? 얼마나 고기가 많이 들어왔는지 그물이 바다에 잠겼다...”
항구로 달려가 배를 기다리는데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불안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드디어 두 배가 보였다. 그런데 배에 고기가 얼마나 많이 실렸던지 배가 바다의 수면에 잠길 정도가 되어 들어오고 있었다. 고기가 가득한 배를 바라보는 순간 눈물이 흘렀다.
‘하나님, 내 잘못했습니다. 옛날에 목사님 하고 치고 받고 싸운 것... 하나님, 감사합니다.’
너무 감격하였다. 7.5톤짜리 두 배에 가득한 방어떼가 각각 1,200마리와 1,300마리로 2,500마리나 되었다. 두 배로는 더 이상 실을 수가 없어서 그만큼만 실어온 것이고, 바다의 어장에는 또 다시 그만큼의 방어떼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총 5천마리의 방어떼가 잡힌 것이다. 때마침 경매시간이 되었다. 10~15Kg, 120Cm의 방어들이었다. -수산진흥원에 문의하였더니 15Kg 120Cm의 방어는 8~9년을 키워야한다는 것이다. 5천만리 방어들이 8~9년 동안 어디에 있었고 그동안 수많은 태풍이 왔을 때 다 흩어졌을텐데...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 첫 번째 2,500마리의 방어떼는 한 사람이 전체를 아도쳤고 4억에 경매되었다. 또 다시 바다의 어장으로 가서 나머지 2,500마리를 실어왔는데 이번에는 1억 6천만원에 경매되었다. 도합 5억 6천만원이었던 것이다.
십일조로 5,600만원을 드리고 모든 빚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었다. 돈이 한 푼도 안남았다. 순간 하나님께 대한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다.
‘아이고, 기도한 대로 됐구나! 기도는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구나! 말하는 대로 되는 것이구나!’
하나님께 서원한 기도가 생각났다.
“하나님, 우리 형제간에 내가 서원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교회를 성전건축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어장에 좀 고기 좀 보내주십시오. 빚이 4억 6천만원입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습니다. 빚만 갚아주시면 안 보이는 하나님 내가 믿겠습니다. 내가 언제 하나님 음성 들었습니까? 빚만 다 갚게 4억 6천만원만 정리해 주시면 더 이상 바랄 것 없습니다. 내가 예배당 짖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암 5: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 나의 말 그대로 응답하신 것이었다.
하나님께 기도를 잘못하고, 말을 잘못하면 골때리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그 때 알았다.
하나님께서 "나의 빚만 갚게 해달라."는 그 서원기도를 들으시고 그대로 응답하셨으니, 이제는 "내 빚만 다 갚게 해 주시면 내가 교회 예배당 짖겠습니다."라는 나의 서원을 지켜야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으니 무엇으로 예배당 성전을 건축해야 할지 난감...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만에 또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다시 기적이 일어났다. 5m 30cm의 대형 밍크고래가,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는 어장중에, 그의 어장에만 들어와서 조용히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다. 그 정도의 밍크고래면 뛰쳐나갈 수도 있었고, 배를 뒤짚어 엎을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었다. 공식적으로 1억 5천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으나 명절연휴가 끼인 주간인지라, 수협공판장 등의 모든 업무가 다 정지되어 있는 상황이었기에 비공식적으로 5천만원에 판매하였다.
십일조 5억 6천만원과 밍크고래를 판 5천만원을 합친 1억 6천만원으로, 21년 된 스레트 교회를 허물고 새롭게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막상 성전건축을 시작하니 이렇게 저렇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졌다. 성전건축을 끝까지 진행하기 위하여, 나는 나의 돌횟집을 담보로 또 다시 빚을 내어 성전건축헌금을 드려야했다. 돌횟집을 담보로 대출을 하고 차를 타고 오는 동안. '하나님, 베드로의 기적과 같은 일들 한 번 더 안 터져지면 골치아파집니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드디어 교회 예배당이 준공되었다. 준공검사 한 달 후 또 기적이 일어났다.
5만 5천평되는 바다의 정치어망(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크기)에 10일 동안 매일 오징어떼가 몰려들어 그물이 바다로 가라앉는 사태가 벌어졌고, 10일 동안 매일 건져올린 오징어떼로 성전건축에 필요한 것들을 한 방에 다 끝내는 역사가 나타났다.
방어떼 십일조와 밍크고래 판 값으로 성전건축을 시작하였으나, 건축비용이 부족하여 돌횟집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진행했는데, 최종적으로 5만 5천평의 어장에 열흘간 매일 매일 가득 찬 오징어떼로 그 모든 성전건축비용을 한 방에 다 끝내버린 것이다.
나에게 일어난 기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년 만에, 나의 사업장 옆으로 있는 땅 500평 대지를 어떤 천주교신자로부터 아무 조건 없이 기증받게 된 것이다. 바닷가 바로 옆, 국도가 연결돼 있는 황금 땅을 말이다.
“하나님이 주신 땅을 많은 목회자들이 쉬면서 영적무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주님이 직접 역사하시는 제2의 펜사콜라를 만들고 싶어요”
나는 교파를 초월해 은퇴 목회자, 선교사들의 쉼터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나의 소망에 응답하신 것이다. 목회자 쉼터로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이 좋겠다고 생각하던 터에 사업장 바로 옆에 500평의 대지를 얻게 됐으니 얼마나 놀랄 일인가? 20억원의 헌금을 하나님께 서원하고 열심히 그 일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그런 복을 주셨을까?
사람들은 “용왕제 고사라도 지내보자. 크리스천이라 꺼려지면 우리들이 지내줄테니 옆에 있어라”라고 부추겼다. 빚더미들을 생각하면 무슨 일이든 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기로 했다. “망해도 내가 망하니 제사는 드리지 맙시다. 하나님 싫어하시는 거 하면 안 됩니다”라며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기쁘게 보신 것 같다. 27일까지 빚을 갚지 못하면 경매에 들어가는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은 25일 방어떼를 통해 부도를 막아주셨다. 우리는 “예수냐? 우상이냐?”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 일로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기적을 체험한 나를 보며 주변사람들은 많이 달라졌다.
“예수쟁이가 한방에 끝냈다”고 소문이 나면서 신앙이 없던 사람들도 하나님을 알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야만 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이다.
지금까지의 일들을 경험하면서 내가 배운 영적인 교훈은 이렇다.
우리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하였어도 회개하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죄를 자꾸 정죄하며 신앙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일이다.
목사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믿고 따라가라.
신앙생활의 전문가는 목사님이시다.
한 수족관에 들어있는 한 마리의 오징어먹물이 99마리의 오징어를 죽인다.
목회자와의 관계회복 없이 오산리 금식기도원에서 악을 쓰며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안 들어주셨다. 목사님이 실수했어도 그것은 목사님과 하나님과의 관계이지, 나와 목사님과의 관계가 아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목회자의 허물을 덮어주라. 그 이상은 하나님께 대한 월권이다.
욕심을 버리면 하나님 잘 섬길 수 있다. 십일조는 세금과 같아서 안내면 가산세가 붙듯이 손해가 발생한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마6:24).
물욕 내려놓고 십일조와 주일을 잘 지켜야 한다.
성품 좋은 사람을 직분자로 세워야한다.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21,23)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성품을 중요시 하셨다.
한 번 뿐인 인생,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목사님 앞에, 성도들 앞에,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 자랑, 교회 자랑, 목사님 자랑, 성도님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회개하고 순종하고 사랑하면 안 되는 것 없다. 다 잘 된다.
십일조, 주일성수 잘 하고, 목사님께 잘 하면 가정, 건강이 모두 축복받는다.
매 순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
지금 나의 유일한 고민은 이렇다.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결국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가야하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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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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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렐루야
우리 지구촌사랑교회 성도에게도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합니다.
아멘!!!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기적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