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도 한 수만 놓으면 이기나니, 남 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 이제 비록 장량 제갈이 두룸으로 날 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 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수한도병의 겁재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온 세상을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하리니,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의통을 알아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에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전하여 주리니, 멀리있는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이 홍수 밀리듯 하리라. (대순전경 p313)
4. 천하의 영웅을 다 잡아들인다
@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여쭙기를 "포교는 도적을 잡는 직책이거늘, 교를 전하는 포교를 도적잡는 포교에 비유하시니 그 뜻이 무엇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내 세상에서는 사람이 감히 영웅으로 행세하지 못하나니, 천하의 영웅을 다 잡아들이노라." 제자가 여쭙기를 "장차 천하의 영웅을 잡아들인다면, 무슨 방책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옵나이까."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들이 장차 천하에 교를 전하여, 천하중생들이 내가 내려준 주문을 정성껏 읽고 마음닦는 공부를 잘하면, 영웅심이 자연히 어진 마음으로 변하고, 악한 마음이 자연히 선한 마음으로 화하야, 어린아이가 젖을 물고 어미품에 있는 듯하고, 갓난아이가 천지공정에 참여한 듯 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76-377)
5, 문을 꼭 닫고 들어앉아 공부에만 열중하라
@ 어느날 고후비께서 도중에게 가라사대 "앞으로 이 천지에 모든 기술이 깨 쏟아지듯 할 것이니, 너희들은 문을 꼭 닫고 들어앉아 공부에만 열중하도록 하라." (선도신정경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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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살병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천지가 인간종자를 골라 상생의 태을시대를 열기 위해,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합니다. 태을은 생명과 영혼의 고향이요, 신명과 인간의 뿌리입니다. 급살병이 돌아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여 태을을 회수하면, 영혼은 영원히 흩어져 버립니다. 급살병에서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입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심을 되찾고 태을을 밝혀 태을맥을 붙여야 삽니다. 급살병이 다가올수록 웅패술로 행세해온 천하의 영웅을 모두 잡아들입니다. 시절이 어수선하고 수상할수록 부화뇌동하여 휩쓸리지 말고, 생업에 충실하고 수신제가에 힘쓰며, 문을 꼭 닫고 들어앉아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의통공부에만 열중해야 합니다.
첫댓글 문 꼭 걸어 잠그고 의통공부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 있으면 이 금쪽 같은 시간을 다 날려 버리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