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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요강 |
서울국제마라톤대회(풀코스) ■ 풀코스 - 참가비 : 50,000원 - 신청자격 1) 만 18세 이상의 신체건강한 자 2) 기록제한을 두지 않으며, 기록이 없어도 참가신청 가능 단 출발 구역(Zone) 배정 시 혜택을 받기 원하시는 분은 최근 2년(2014년 12월 이후) 사이에 열린 국내외 풀코스 마라톤대회(전자계측 칩 사용대회)의 기록증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신청 시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한 3개 마라톤대회(서울, 경주, 공주)와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중앙일보서울마라톤 등 5개 대회의 기록이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 |
1. 동기 : 풀코스 4:00 페이싱 하려고 했으나 빈자리가 없어 편하게 4:20분 페이싱 접수
2. 과정
금년에만 벌써 풀코스 6번 완주했고 더구나 풀코스 4:00페이싱도 2번 완주하여 특별한 연습을 필요없고 부상없이 평상시 대로 하면 4:20분은 여유있게 충분할것으로 사료된다. 이대회는 국제메이저급 대회로 페이싱은 물론 확실하게 하는것은 변함이 없고, 단지 이번 대회에 어떤 추억, 즉 소재거리가 있을까 나 자신도 궁금해 지는 이유는 뭘까?
집에서 04:40분 기상하여 99-1번 버스를 타고 시낭운동장 도착하니 05:30, 안마클 회원들이 단체로 출발하여 06:10분 출발예정인데 다소 빨리 온것 같았으나, 곧 이어 클럽회원들이 한두명 오더니 미리 준비한 천막, 추어탕거리, 반찬거리, 물, 음료수 포함 차량에 함께 실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07:05을 지나고 있다
짐을 07:30분까지 맡기라고 해서 부랴부랴 광화문 천막에 가서 인사를 하고, 배번호를 받은 다음 아주 신속하여 배번호를 부착하고 옷을 맡긴 후 시간은 보니 07:40분경, 광화문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평소 알고있는 지인들과도 인사도 하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3. 출발
이번 4:20분 페이싱은 4명으로 한준기,김미영,조래정,신연선 선두에는 미영님, 래정님 그리고 후미에는 필자와 연선님과 함께 달리자고 서로 약속을 하였다.
배동성 사회장의 안내에 따라 08:00부터 출발을 하고, 필자는 D조라 다소 늦게 출발을 한다
국제메이저급 대회로 10키로 포함 약 35,000여명이 참가하여 A조 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출발을 하고, 우리일행(4명)은 서로 약 50미터 정도 여유를 두고 함께 달리는데 출발부터 많은 주자들로 인하여 광화문거리에는 달리는 주자들로 가득차 있고, 주변에서도 열렬한 응원을 하기도 한다.
출발시는 10차선 큰도로를 달리다가 청계천 주로는 길이 다소 좁아지면서 약100여명 이상이 우리 뒤를 따르고 있다.
약 15키로 지나서 일까, 누군가, "이 학생이 처음 달리는데 잘 좀 지도해 주세요"얘기를 한다
성심여대 여학생으로 금년 25세, X수정 하프 코스도 달리지 않고 이번에 풀코스 처음이라고 한다.
함께 달리면서 그 여학생이 잘 완주할 수 있도록 달리면서 물도 건너주고, 또한 달리면서 주로에서 콜라, 방울토마토 등 건네 주면서 잘 달리라고 함께 달리는 분들과 함께 응원을 해 주면서 달린다.
4:20분 페이싱은 키로당 6:10초 페이스인데 광화문 미영선배님은 매우 근사치에 맞게 달리고 있어, 필자와 연선님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달리기만 하면 된다. 마라톤은 처음 달리는 분들은 다소 배가 고프기 때문에 간식이 있는 하프지점에서 바나나, 쵸코파이 등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시간도 배려 해 주면서 달린다.
약 30키로 달렸을까. 여학생이 힘들어 하는데 필자는 페이싱이라 그대로 밀고 달려야 하는데 5기 선배님이 알아서 할테니 먼저 가라고 얘기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33키로 지점에서 함게 가지 못하고 뒤로 쳐졌다고 한다.
달리면서 많은 선수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가운데 100여명의 많은 주자들은 30키로를 넘어서자 먼저 간 분도 있지만 거의가 뒤로 쳐지기 시작한다.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라 풀코스 연습을 하지 않으면 30키로 이후부터 쳐지기 마련이다.
잠실대교를 지나자 이태재 형님이 저 멀리서 사진을 찍어, 반갑게 두손을 번쩍들어 멋진 폼을 만들기도 한다.
38키로 지점에서 안마클에서 자봉하는 황용수 형님이 반갑게 사진도 찍어 주신다.
골인점 2키로 남겨놓고 미영선배와 함께 달리는데 힘들어 하신다
"교통하고 난 휴유증으로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책임감 이랄까, 허리가 아퍼 끙끙, 신음을 내면서도 책임량을 완수하기 위해 힘차게 달린다.
달리다 보니 어느덧 잠실운동장이 보인다. 골인 하면서 힘차게 두손을 번쩍 들어 본다
완주시간 4:19:53초 목표완수다
4. 골인 후
이번대회는 4:20분 페이싱을 해서 그런지 완주후에도 그렇게 힘들었다는것은 느껴보지 못한다. 아마 키로당 6:10초를 달려서 그럴까
완주 후 안마클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준비한 천막에 가니 추어탕, 계란후라이, 막걸리도 있지만 시원한 맥주를 몇잔 마시니 그동안 힘들었던 것이 한꺼번에 풀리는것 같다.
5. 맺으며
골인 후 안산시마라톤클럽에서 맛있는 식사 그리고 자원봉사를 해 주신 허진수 회장님, 김운호 사무국장님 그리고 자원봉사한 황용수님, 최민호님, 이광자님, 김영남님 그리고 10키로 완주 후 자원봉사 하신 분들 포함 많은 분들 덕분에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되어 이 글을 통하여 감사 드림니다,
그리고 광화문 페이싱팀들, 출발전에 따뜻한 차, 떡, 과일 포함 맛있게 먹었고 함께 한 광화문페이싱분들, 대회를 주관한 동아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천사같은 자원봉사자분들, 주로에서 교통통제한 경찰관 포함 많은 분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 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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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볍게 조깅하고 난 것처럼 완주하셨네요. 역시 울트라 그랜드슬래머 답네요. 많은 연습의 결과로 그렇게 편하게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서 "정확한 달리는 시계"역할과 처음 뛰는 학생의 멘토역할까지 하셨군요. 멋집니다. 형님^^
함께 페이싱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국제대회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도 매우 소중한 인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