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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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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人/雪白 최영희房 빵집이 있는 마을
설백/최영희 추천 0 조회 54 09.12.19 09:3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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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19 11:31

    첫댓글 허걱~정말 춥고 가난한 청년의 마음이 따뜻한 봄날인 듯 착각할 사랑의 손길~~댓글을 길게 쓸 재주는 없어도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감동하는 제 마음만을 이렇게 전합니다 가슴이 왜 이리 뛰는지,ㅡㅡㅡ 블로그로 이동

  • 작성자 09.12.20 09:23

    ^^,,,, 빵집 앞을 지나면,,,사지 않아도 푸근한 마음이 드는데,,,설백만의 느낌일까요?,,,요즘 같이 추운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빵은 어쩌면 神께서 우리에게 주신 양식을 떠 올리게 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감사하는 마음입니다,,,,우리 모든 인간에게 골고루 살아 가는 양삭이 되었으면 합니다,,,지금도 그 청년의 모습이 자꾸 떠 오릅니다,,,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하느님이 주신 양식 창고,,,빵집을 찾았을까요?,,,제 글에 공감 해 주시는 따움님께 감사드립니다,,,날마다가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 09.12.19 11:35

    배가 고픈 밤으론 그 날이 정말 마지막이길 바라는 마음 저도 한 표 보냅니다

  • 09.12.19 14:07

    시인님의 고운 성품이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로 행복한 마을의 풍경을 봅니다.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송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더 행복하시고 더 건강하시길 빌게요^^

  • 작성자 09.12.20 09:26

    우리 이시인님,,,다녀 가셨네요?,,,반갑습니다,,,언제나 고운 미소 고운 모습,,,고운 흔적을 보니 많이 보고 싶습니다,,,행복하시지요?,,,,행복한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고운 글 많이 쓰시고 더욱 행복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3.06.23 09:20

    빵집이 있는 마을

    최영희

    빵집이 있는 마을은 행복한 마을
    진열장에 정돈된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들
    분명 오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내가 빵집에 들어섰을 때
    내 생각대로 빵집 아가씨 미소가
    잘 구워진 소보로빵처럼 부드럽다
    난 빵 5개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데
    나보다 먼저 들어온 작업복의 청년이
    내가 나가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배가 고픈데 가진 돈이 없는 모양이다
    빵을 얻으려는 눈치다
    종업원인듯한 미소 아가씨 곤란한 눈빛이다
    청년의 표정이 애틋하고 배가 고프다
    난 내가 산 빵 중에 2개를 건네 주었다
    영하 12도 12월이었다
    빵 2개 정도면 고픈 배는 달랠 수 있겠다
    빵은 하느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생명의 양식
    빵집이 있는 마을은 행복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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