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미션컵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서울 순복음노원교회와 서울제일교회(심원보 목사)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전국 152개 태권도체육관 및 단체 소속 선수, 관계자 등
80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조별로 500만원(종합우승) 300만원(종합준우승) 100만원(종합3위)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회장을 맡은 유재필 총재는 대회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정신과 신체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태권도선교회협회의 번영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세계태권도선교협회는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02년에 만들어졌다. 현재 세계 40개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63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했다. 2004년, 2013년에 국제대회를 개최해 태권도를 통해 선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